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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 데이트코스 우송대 어니스트 커피&파스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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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데이트코스 추천 어니스트! (Honest)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참 오랜만에 맛집 리뷰를 작성하는 것 같아요. 예전보다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으러 다니는 것 같은데 나태하고 게을러진 느낌이랄까요? 사실 리뷰할 것들은 산더미처럼 카메라나 폰카로 촬영을 하는데 막상 사진을 정리하는 단계에서 머뭇하는 저를 발견하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신선한 기분으로 대전 데이트코스, 맛집을 한 곳 추천하려고 포스팅을 끄적여요. 대전 동구 우송대 근처에 있는 맛집인데 이름은 어니스트. 대학가 근처에서 여친을 만나 간만에 근사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우송대 근처도 대학가라 술집이 많은데, 막상 분위기 좋은 집들을 찾으려면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연유로 우송대나 일반 대학가 근처에는 배회하지 않았죠. 반면 어니스트는 전에 왔을 땐 없었던 것 같았는데 어느 새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요즘 치킨집도 카페 형식이고, 일반적인 카페는 브런치 카페로 전향하는 것이 유행이라더니 제가 추천하는 대전 데이트코스도 앞으로는 어니스트 같은 브런치 카페가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최근 들어서 브런치 카페만 주로 전전하는 느낌... (맛있졍...)






 대전 데이트코스로 추천을 한다고 소개하는 곳인데 분위기가 일단 살아야겠죠? 특히 제 포스팅에서 맛집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이 조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는 조명도 이쁘고, 사진도 잘나오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데이트를 하다보면 남성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의 사진사로 전락하는데 (아마 80% 비율) 어니스트의 조명은 결과물에 대한 여친님들의 칭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주얼이라고 생각해요.



  

  



 어니스트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함 + 모던함 +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줘요. 쉽게 말해 세련된 느낌이라는 뜻이죠. 더 쉽게 말하면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라는 소리에요. 저희 커플은 처음 어니스트를 방문한 날 옆에서 함께 식사를 하시는 신사 중년 부부의 모습을 봤는데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카페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색한 느낌없이 두 분이 참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오손도손 커플끼리 놀러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마 나중에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소문나서 언젠간 예약 없이는 못먹는 것은 아닐런지... 가끔 소문나면 앞으로 점점 먹기 힘들어지는 곳이 있어서.. 에휴...





 우리보다 빨리 들어와 식사를 하는 커플들도 이뻐서 한 컷 촬영. 교묘하게 얼굴이 안보여서 좋군요. 모자이크를 해야한다면 사진을 망치는 느낌이 들어서 ㅠ.ㅠ





 저희 커플은 어니스트에서 세 가지 메뉴 + 한 가지 음료를 주문했어요. 아, 먹고 살쪄야지. 위 영수증에 있는 디아볼라는 살짝 매콤한 피자고, 어니스트 프레제는 서울에서 가져온, 대전 다른 곳에서는 아마 먹어볼 수 없을 메뉴라고 자랑하시던 사장님이 눈에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크림빠네는 그냥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 빠네 맞아요. 빵 안에 크림쓰봐게리!


 가격은 음료까지 총 3만원 선 정도가 나왔네요. (음료는 추후 추가) 물론 저희 커플이 유난히 많이 먹어서 그러는 것이지 보통 이정도 먹으면 3명은 배불리 먹을 양이죠. 저는 배가 터질 때까지 입에 쑤셨답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식전 빵과 물을 가져다 주셨어요. 곧이어 저희가 주문한 자몽에이도 나왔네요.






 달달 씁쓸한 오묘한 맛이 일품인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와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좋아요! (원래 자몽을 좀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식전 빵을 뜯다보면...





 쫜! 메인들의 등장.. 끝내주는 비주얼...ㄷㄷ





 사실 대학가라 가격이 좀 비싼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메뉴를 보고 입이 쏙 들어갔네요. 오히려 여자친구는 이 정도면 싼 거라면서 좋아라 했던 것 같아요.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니까 맛도 봐야겠네요!





 



 크림빠네의 경우에는 새우와 베이컨이 들어있었고, 보통 빠네 안에 크림을 넣어서 파스타를 담는데, 어니스트는 독특하게 크림에 빠네를 빠뜨린 느낌이에요. 빠네 안에는 크림을 많이 적시지 않았고, 파스타를 끄집어내어 크림에 돌돌 말아 먹었어요.


 그리고 빠네의 딱딱했던 부분도 크림에 적셔진 상태라 쉽게 뜯어서 쉽게 먹었던 것 같아요. 짭쪼름한 버터의 향과 크림의 만남 잘 아시죠? 아는 분들은 그 맛을 못잊는 것을 전 알죠! ㅠ.ㅠ 또 먹고프..


+ 추가 팁 : 어니스트 크림빠네는 디너에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숙지하세요!





 어니스트 프레제의 경우 이게 무슨 파스타인지 몇 번 물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녹색이 나오는 이유는 파슬리를 갈아서 넣었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오일과 크림이 들어간 상태에서 위에 날치알을 얹으셨다네요.

(귀찮으셨을텐데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ㅎㅎ)



 



 참고로 전 크림빠네에 엄지를 척하고 세웠다면, 여자친구는 이 어니스트 프레제에 엄지를 척하고 세워줬어요. 크게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맛이 마음에 들었다네요.





 통실통실 새우도 촵촵 흡입했어요~

다음 메뉴는 디아볼라~!
(디아블로라고 말할 뻔...)






 디아볼라의 경우에는 큼직한 페페로니가 들어있는데 어세즈가 굉장히 좋아하는 비주얼이었어요. 제가 아주 애기들 입맛이라 강렬한 것을 좋아해요. 성심당 같은 큰 빵집을 찾아가도 소시지가 들어있고, 캐첩이 촵촵 뿌려진 녀석들을 좋아하는데 디아볼라는 조금 더 깔끔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는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반면 저는 매우매우 만족을 했지만, 여자친구는 조금 아쉬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디아볼라 피자를 반대라면 고르곤졸라 피자를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 뭐 서로의 취향은 존중합니다!


 다 먹고, 어차피 카페를 갈거라면 여기서 다 해결하자면서 바로 후식을 또 주문했어요!






 마스카포네 치크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만남~ 아포가또 이게 정말 후식으로 강추하는 메뉴에요. 앞에 먼저 언급을 했지만,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이게 무슨 아이스크림이냐고 물었떠니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라 부드럽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역시 마지막 입가심은 아메리카노! 신맛이 나는 커피네요. 입가심으로 촤합! 이렇게 대전 데이트코스 추천을 해드렸어요. 보통 음식점이라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을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정리를 할텐데 어니스트는 그런 부분이 적었던 것 같아요. 친절하셨고, 깔끔, 깨끗했고, 맛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네요.


 대전 데이트코스도 별로 없는데, 여러분 오늘도 남친 여친과 맛있는 것 재밌는 것을 찾으며 행복한 사랑 나누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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