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문화련/APP리뷰

스마트폰 꾸미기 카톡 카카오홈 테마 설정, 효율은?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홈? Kakao Home

 

 

 

 

 몇 달 전부터 업계 사람들은 플랫폼을 외쳤습니다. 플랫폼, 플랫폼 노래를 부르더니 이윽고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에서 도돌런처(네이버)와 카카오홈, 페북홈 등을 나란히 출시했습니다. 기업에게 플랫폼은 일상을 통한 수익 창출이 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면서 충성 고객을 양성하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어세즈는 얼마 전까지 네이버의 도돌런처를 쓰다가 카카오톡의 카카오홈을 1개월 가량 써봤습니다. 카카오홈은 처음 출시 당시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가 출시와 동시에 혹평이라는 무시무시한 구타를 당하고 찌그러졌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으로 '네이버 도돌런처가 이겼다. 카카오톡의 카카오홈이 이겼다.'를 가릴 순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남기기 위해 포스팅을 끄적입니다. 추가적으로 돌려서 말하자면 과연 단순히 사용자를 묶어두기 위한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역으로 던져보고 싶습니다.

 

 

▲ 어세즈 본인이 직접 사용중인 카카오톡 테마 '귀엽죠?ㅋ'

 

 일단 제 카톡 화면입니다. 카톡을 바탕으로 카카오 홈이 어떻게 정착될 것인가 처음엔 궁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만약 아직 카카오홈을 깔기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여 설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자체도 입맛따라 테마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카카오홈 역시 여느 런처와 같이 테마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구글 플레이에서 카카오홈을 설치했습니다.

 

 

▲ 카카오홈 설치 페이지(왼쪽), 카카오홈 설치화면 완료(오른쪽)

 

▲ 카카오홈이 설치된 상태에서 화면을 오른쪽으로 슬라이드하면 카카오홈 기능이 보인다.

 

 카카오홈이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도돌런처 같은 경우에는 기존 홈화면과 연동기능이 없었는데 카카오홈은 전에 사용하던 홈화면의 폴더와 앱들을 그대로 옮겨오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기존 홈화면이 복잡해서 다 지우고 다시 설정하긴 했습니다. 카카오홈의 기능은 모두 카카오톡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첫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슬라이드하면 새로운 창이 보이는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톡과 연관된 많은 컨텐츠에 대한 알람을 비롯하여 쪽지 등등을 모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톡홈에서 간편답장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쉽게 카카오톡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려면 무조건 카톡에 접속해야 하지만, 간단한 인사나 짧은 문장 정도는 이 기능으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점이 있다면 글을 모두 작성하고 전송을 할 때 실수로 채팅방 가기를 누르는 일이 잦다는 것입니다. 진짜 보내기 버튼은 작성된 글 오른쪽에 보이는 종이비행기입니다.

 

 

▲ 모아보기 설정으로 암호와 소식 알람을 끄고 킬 수 있습니다.

 

▲ 메인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뜨는 화면입니다.

 

 이번에는 카카오홈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젯추가/배경화면, 화면추가/삭제, 추천테마, 내 테마함, 시스템설정, 카카오홈설정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용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위젯추가/배경화면, 화면추가/삭제

 

 

 첫 번째 위젯추가와 배경화면은 기본적으로 오른쪽 사진의 화면추가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위젯과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젯은 많이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느려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 추천테마, 카카오홈 설정

 

 

  마지막으로 카카오톡에는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테마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일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이쁜 테마가 많아서 마음에 드는 스킨을 고르는데 시간을 참 많이 할애한 것 같습니다. 물론 네이버의 도돌런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홈 설정은 아까 전에 보여드린 모아보기 설정보다 조금 더 세부적입니다. 그래도 많이 심플하다는 것은 보면서 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폰 꾸미기를 열심히해도 과연 이 카카오홈이 효율적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쓰다보면 이 카카오홈이 무겁다는 느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무겁다는 뜻은 스마트폰에 무리를 주는 것 같고, 속도가 느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의 함축된 말입니다. 즉, 스마트폰이 다소 느려져도 폰을 꾸미고 싶은 분이라면 설치를 말리진 않습니다. 확실히 테마에 감성이 묻어나고 이뻐서 저도 아직은 사용중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설치하지 말라는 극단적인 평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좀 더 가벼워지고, 더 유용해진다면 고개를 돌렸던 평가들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짧게 카카오홈을 살펴본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