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기분 좋은 중식 레스토랑, 럭키! 포춘차이나 [대전/죽동/맛집]
기분아 좋아져랏! |
요즘에 주변에 카메라를 다루는 분들을 하나 둘 알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부담을 덜 수 있거든요. ㅋ
각설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기분이 좋은 곳!
갔다오면 행운이 따라올 것 같은 곳, '포춘차이나'입니다. ㅎㅎㅎ
이거 레스토랑 포스팅 보고 있으면 아마...
당신은 이미 당신이 알고 있는 중국집 번호를 누르고 있을 것이야..!!
포춘차이나는 대전 죽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구 하나가 죽동에 살고 있어서 고 친구에게 추천을 받은 음식점이 바로 요 포춘차이나입니다.
오늘 함께 밥을 먹을 친구는 학교 친구를 통해서 친해지는 단계에 선 친구로,
처음에 낯을 좀 가렸는데 요즘엔 조금 좋아졌습니다. ㅋㅋㅋㅋ
1층은 예약실입니다.
룸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돌잔치와 같은 행사를 할 땐 칸막이를 없애서 공간을 넓힐 수 있다네요.
그래서 공간이 넓어지면 100여명에 가까운 사람을 수용할 수 있대요.ㅋ
아무튼 우린 상관없으니까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ㅋ
ㅇㅇ 기현아 거기서 모델이 되어줘 ㅋㅋ
우리는 창가로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자리가 좋은데요? ㅎ
2층은 1층보다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카페같은 느낌을 줍니다. ㅎㅎ
제가 사진을 찍고오니까 12가지 허브를 달인 차가 나왔네요.
밑에 초가 있어서 밥을 다 먹을 때 까지 따뜻한 허브차를 맛볼 수 있어요. ㅋ
좋다잉 ㅋ 진짜 향긋합니다. ㅎ
피클과 짜차이는 중국집의 기본이죠?
근데 짜차이가 맞나?
대만에 있을 때 그렇게 불렀는데 한국에선 뭐라고 부르더라.. ㄷㄷ
그동안 친구가 허브차를 따라줍니다.
ㅇㅇ 고마..
고마우니까 그만줘 이자식아!!ㅋㅋㅋㅋㅋ
으앙!!
아직 코스요리도 안나왔는데 나보고 허브차로 배를 채우라는거냐!?
크흑 ㅠ
첫 코스요리는 가벼운 해물샐러드입니다.
새우랑, 가리비 등등에 상큼한 망고소스를 얹었네요.
망고소스가 정말 맛있는...!!
음식이 나올 때 잠깐 짧은 설명을 주시는데
알고 먹으니까 더 좋습니다.
거기에 코스요리는 계절별로 바뀐다고 하니까 알아두세요. ㅎㅎ
발채게살스프,
고소한 맛이 좋은 스프죠.
레스토랑에서도 메인요리를 먹기 전 잠깐 배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프를 먹는 것처럼,
이것을 먹으면 어느 정도 속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ㅎ
요녀석은 홍쇼샥스핀!
... 사실 큰 새우도 들어있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아쉬운대로 작은 새우라도 :D
샥스핀이라니까 기현이와 저는 그릇까지도 핥아먹을 기세..ㅋㅋ
깐풍중새우,
여기까지 먹으면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옵니다.
이 요리는 먹으면 천천히 밑에서부터 열이 올라옵니다.
특히 작은 홍고추도 같이 먹었다면 물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ㅠ
돼지고기안심 요리입니다.
탕수육의 맛에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
옆에 있는 야채와 곁들이면 향까지 좋아져요. ㅎㅎ
꽃빵과 계절볶음야채로 마무리를 끝내면,
이제 식사메뉴만 남았네요...
(이미 배가 엄청 부릅니다.. 배 터짐.. ㄷㄷ)
식사메뉴는 짜장면, 짬뽕, 기스면 중 1택인데,
우린 짜장면과 기스면을 선택했습니다. ㅎㅎ
짜장면 오오 잘비볐네. ㅋㅋ
이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가 불렀기 때문에 한입만 뺏어먹었는데,
정말 바꿔먹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이건 제가 고른 기스면,
면발은 짜장면보단 얇고,
국물은 시원합니다. ㅎ
그런데 기스면에 닭고기보다 새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새우를 엄청 많이 먹은 것 같아요.
ㄷㄷ;;
이제 식사도 끝났으면 후식만 남았네요. ㅎ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아닙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에요. ㅎㅎ
입이 완전 상큼해집니다.
텁텁함을 말끔히 없애버리는 요녀석 강추. ㅋ
배불러도 먹어랏, 두번머겅!
그리고 포춘차이나의 묘미는 포춘쿠키를 준다는 것입니다. ㅎㅎ
어디 한 번 열어볼까요?
철컥..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일상 속에서 달콤한 이야기나 부드러운 태도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생기겠습니다."
ㅇㅇㅇ... 이건 실제로 생긴다면 큰일납니다...
여자친구가 이미 있는데.. ㅋㅋㅋ
그래서 이건 솔로인 친구에게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도 좀 심오한 글귀가 나왔는데.. 너무 심오해서 패스!!)
+ 여러분도 옆에 좋은 사람이 생기길 바랄게요. ㅎ
다 먹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나오실 분들은 옆에 커피도 있네요.
원두로 직접 내려서 마시는 커피, 카페에서 내리는 것만큼 맛있어요~
잘 먹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먹은 코스요리 너무 조으다잉 :D
여러분도 포춘쿠키 먹구 럭키해지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