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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금요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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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A 2012 ASIAN MUSIC AWARDS

 

 

 어제 세계인의 축제(?) 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홍콩에서 열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 방송을 통해 MAMA를 보면서 우리나라 K-POP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고, 음악을 통해 여러 나라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지요. 특히 그 공로는 외국에 진출했던 많은 가수 중 싸이가 제일 상위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가까운 아시아에 진출했던 가수 외에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실질적인 성공을 거둔 유일한 가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해외에 진출한 가수가 늘어나면서 '한류'라는 말을 종종 사용했지만, 그 '한류'는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축제 MAMA에서 과연 누가 상을 받았고, 왜 받았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이 한류의 분위기를 얼마나 어떻게 더 살려야 할 것인지 짧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번 MAMA에는 MC(?)라인에도 짱짱한 연예인들이 진을 쳤습니다. 남자는 송중기, 정일우, 윤시윤 등이 나왔고, 여자로는 박신혜, 한가인, 한예슬, 고준희 등등이 나왔습니다. 와,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이쁘고 멋진 연예인들 아닌가요? 그것도 최근에 핫한 분들로요. 이분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마마에 와서 수상자까지 발표를 했는데 사실 이분들 외에도 외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날 것만 같은 외모들입니다. 특히 송중기씨 같은 경우엔 최근 늑대소년으로 한국 영화계에서도 쭉쭉 뻣어나가고 있죠. 그 전에는 착한남자로 드라마에서 활약을 하더니 로켓처럼 튀어오릅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입에 호명을 받은 분들이 누구냐!?

 

 

 

 

 진짜 상만 나열해도 엄청 많지만, 모두 의미가 있는 상이고 세계화가 되면서 '이런 상이 있었다면 이 사람이 받았을거야'하는 상들까지 총 동원된 것 같습니다. 상을 받기 전 다들 하나씩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역시'라는 탄성이 나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단 마마에 참여한 스타 몇몇의 공연 영상을 담아왔습니다.

 

 

 

 

 

 

 진짜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죠? 끈적한 장면도 많지만, 축제엔 끈적함이 빠지면 섭섭하죠. 빅뱅, 트러블메이커, 싸이 외에도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슈퍼주니어, 카라, 씨스타 등등 1부에서 4부까지 쉬는 시간 빼고 끊임없이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진짜 상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냐구요?

 

 아시아에 있는 모든 이들이 참여한다는 뜻으로 우리에게 생소한 이들도 수상자에 포함되어 있으니 미리 소개합니다.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수상자

싱가폴 'Taufilk Batisah', 인도네시아 'agnes'
태국 'Natthew', 중국 '왕리홍, TimeZ, 리위춘'
일본 'AKB48', 필리핀 'Sarah Geronimo', 베트남 'My Tam'

 

 

 좀 생소하죠? 일본의 경우는 가까워서 AKB48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분들이 조금 있겠지만, 나머진 관심이 없다면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나튜(Natthew)는 태국인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다들 각국의 특색을 가지고 있고, 상당한 아티스트들 같았습니다. 그럼 한국인들이 받은 상은!?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

싸이

 


신인 여자 부문 수상

에일리

 


베스트 여자 그룹

씨스타

 


베스트 남자 그룹

빅뱅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트러블메이커

 


Mnet PD선정 특별상

B.A.P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솔로

다비치, 케이윌

 


베스트댄스퍼포먼스 남자, 여자그룹

샤이니, 에프엑스

 


베스트 OST

정은지&서인국

 


International Favorite Artist

싸이

 


베스트 뮤직비디오

싸이(강남스타일)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버스커버스커


뉴 아시안 아티스트 그룹

EXO

 


Style in Music

가인

 


베스트 랩 퍼포먼스

에픽하이

 

 

 


베스트 남자 솔로 아티스트

GD

 


가디언 엔젤 월드와이드 퍼포머

빅뱅

 


2012 MAMA 최고의 라인상

슈퍼주니어

 


월드와이드 퍼포머상 수상

빅뱅

 

 

 


베스트 글로벌 남자, 여자 그룹

슈퍼주니어, 카라

 

 


 

올해의 가수상

빅뱅

 


올해의 앨범상

슈퍼주니어

 

 

 


올해의 노래상

싸이

 

 

 

 

 슈퍼주니어가 3관왕 싸이가 4관왕입니다. 사실 후보가 언급될 때 싸이가 포함된 상들은 대부분 '이건 싸이거네'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도 인기를 반영하듯 4관왕이라는 선물로 싸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부분도 생각해야합니다. 특히 즐거움 속에서도 경기침체의 늪에 가라앉은 우리는 이 기회를 빌어 문화라는 부분으로 경제적인 면을 개척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지만 함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이 한류의 흐름입니다. 언제 이 기세가 꺾일지 모르고,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만큼 모난 면도 클로즈업 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연예인이 되면 본인보다 가족 또는 지인이 힘들다는 게 정설입니다. 한류가 떴으니 우리 국민들의 행동 또한 조심스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붉어지는 성폭력 또는 폭행, 대선 이슈 역시 세계인들이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자면, 우리나라 국민은 이 기회의 순간을 잘 잡아서 더욱 앞으로 전진하고, 높은 산을 오르는 만큼 발을 헛디뎌 추락하여 크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싶은 것입니다. 이제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점점 더 커져가는 MAMA, 그 놀라운 성장만큼 우리의 의식도 커져서 한국인의 이미지가 타국에도 확실히 호감이되는 순간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