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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일상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프리마켓 그리고 공연, 대전 평생학습박람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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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전평생학습박람회 후기 - 1

 

 

와, 오늘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평생학습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기 전 출발해서

12시 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후기 포스팅은 2회로 나눠서 할 예정

인데 이번 포스팅은 프리마켓과 이날 진행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입니다.

 

제 포스팅은 언제나 사진 위주, 사람도 많고 내용도 알차고 재밌던 평생학습박람회 첫 이야기 찬찬히

풀어나갈테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멍하니 블로그를 하다가 부랴부랴 준비해서 11시 쯤 집에서 나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어른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긴 배움이라는게 나이를 가리진 않죠. 이 행사의 취지도 그렇고 보기 좋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이 보입니다.

 

 

 

 

 

무역전시관에선 각 지역 기관이 모여 있고, 컨벤션센터에는 프리마켓이나 기업의 행사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텐트에는 식사를 하거나 패션쇼와 각종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네요.

 

저는 먼저 컨벤션센터를 찾아 프리마켓을 돌아다녔습니다. 각종 기업 또는 개인이 준비한 프리마켓에

대한 기대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과연 어떤 아기자기함이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것 말이에요.

 

 

 

 

 

 

컨벤션센터로 들어오자 안내데스크와 평생학습박람회 행사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바로 프리마켓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ㅎ

 

 

 

 

 

프리마켓의 시작을 안내하는 풍선 입구.

여기로 들어가주는 것이 묘미죠. ㅋㅋ

 

 

 

 

 

생필품, 그리고 장식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다고 했는데 생필품이 있다니...ㅋㅋ 그것도 티슈!

 

 

 

 

 

 

오오... 오카리나를 직접 연주하면서 판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카리나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귀여운 느낌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ㅎ

 

 

 

 

 

 

 

 

또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현장 학습의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애기들이 열심열심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들이 얼마나 뿌듯하고 귀여워할지 눈에 선하네요!

실제로 애기들 앞에 계시는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ㅋ

 

 

 

 

 

"브라우니 물어!! ... 음~ 동글동글해~"

 

ㅋㅋㅋ, 우리의 대 스타 귀요미 브라우니도 등장하는 프리마켓...!

게다가 직접 만들어 본다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그리고 비밀이 많이 이 사진, 이 사진에는 스토리가 있지요. 잘못 해석하면 학생들이 아저씨들에게

아기자기한 물건을 사려고 온 것으로 보이죠? 근데 사실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물건을 진열했고,

아저씨들은 애기들에게 사줄 선물을 고르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학생 이거 얼마야~?"

"6천원이요!."

 

ㅋㅋ 똘똘하다잉.

이렇게 프리마켓도 볼 게 많은데 다른 곳은 어떨가요.

그럼 잠깐 가운데 텐트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텐트를 들어서니 마침 어떤 행사가 진행중인데요. 막 시작한 것 같아 시간을 잘 맞췄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LG 8GB USB와 문화상품권을 뿌린다고 난리가 났네요. 앞에 있는 학생들은 슈퍼주니어라도 온양

사회자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빵빵 터져버립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이번 행사는 바로 패션쇼!

아세아항공전문학교의 기내 패션을 선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길쭉하고 참한 처자들이 공항 스튜어디스 패션을 뽐냅니다.

중간 중간 실수가 있었지만, 귀엽게 넘어가주는 후한 관객들. :D

 

그리고 이어진 또 다른 느낌의 공연!!!!

경호란 어떤 것인가하며 박력 터지는 남자들이 나옵니다.

 

 

 

 

 

뒤에서 하나하나 절도 있는 설명을 들려준 덩치큰 경호과 학생이 1학년 새내기라는 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의 기념촬영까지 눈이 쉴틈이 없습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박람회에 활기와 열기를 키워주는 고마운 공연입니다. ㅎ

 

 

 

 

이렇게 재밌던 공연을 다 보고 박람회를 돌아다니다가 2시에 진행되는 에드워드권 쉐프의

대담콘서트의 알람이 울렸습니다.(물론 제 휴대폰 알람 ㅋㅋ) 바~로 찾아가는 센스!

 

아쉽게도 이 대담콘서트는 이제 끝났고, 내일은 학습 체험 또는 패션쇼와 같은 공연만 있습니다.

뭐, 그것도 돌아다니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ㅎ

 

 

 

 

 

 

 

 

에드워드권 쉐프의 대담콘서트는 강연 이후 사회자의 진행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의 강연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삶에 도움이되는 영양가를 섭취하는 기분이랄까요?

 

강의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 모두가 요리사다', '인생이 학습이다', 등 이었습니다.

또 직접 질문지를 받아 대답하는 부분에선 '아~'하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특히

 

"식당가서 빨리 달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빨리 나오는 좋은 음식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음식 대충 만들어주세요'랑 똑같습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디에서나 공용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사실 빨리빨리와 일맥상통하는 말은 '대충대충'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잠깐의 시간 짧은 시간을 투자해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하시고, 또 다른 삶

대충대충이 아닌 내가 원하던 삶을 찾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