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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화련/게임

오늘 악마가 풀렸다. Diablo Ⅲ, 그리고 소소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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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to Hell, Diablo Ⅲ

 

 

 

 

 드디어 사람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지옥의 문이 문을 열었습니다. 디아블로라면 이미 수많은 전사들을 전장터로 끌어들였던 악마중의 악마, 대한민국 남아들 중 몇이나 디아블로의 마수를 피했을까요? 어세즈마저 녀석의 지독한 마수에 속수무책으로 밤잠까지 빼았겼던 것을 생각하면 절로 치가 떨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잠들었던 마수가 오늘로 다시 화려한 부활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Diablo Ⅲ, 이미 전작들의 판매기록을 갈아치웠고, 한동안 한국에선 블레이드앤소울과 비교를 당했지만, 결국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유저들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과연 시리즈의 힘은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들, 아니, 우리는 왜 디아블로에 열광하나!?

 

디아블로의 정식 발매, 그래 추억돋는 사람들은 자동 반사로 디아블로를 찾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진리 그러나 이번에 블리자드는 조금 과한 수를 던졌습니다. 바로 그들의 상술이 빛나는 한정판 판매, 디아블로의 열광은 그렇다쳐도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일반판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을 들여서 한정판을 사려고 이 난리를 피우는 것일까요? 

 

 

 

 

 물론 이 블링블링한 박스를 얻기 위해 그러는 이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아마 한정판이기 때문에 소장가치는 더할나위 없이 충분히 넘치는 녀석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것만으론 수많은 폐인을 생성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 일단 가볍게 디아블로 3 한정판의 구성품을 짚고 넘어가죠.

 

 

1. 디아블로 CD

아주 기본적인 패키지입니다.

 

2. 디아블로 DVD

3. 아트북

4. 사운드 트랙

5. 미공개영상 디스크, DVD 합본

여기까지는 무난한 한정판!

 

 

 

 

 

 

6. 디아블로 두개골 모형

7. 소울스톤 USB (4GB)

여기부터는 조금 레어합니다.

이 모형이나 USB를 또 어디가서 구할까요?

 

 

 

 

 

 

8. 디아블로3 감상용 아티팩트 (날개)

하지만, 다른 것을 다 버려도 다른 이들을 가장 열광하게 만든 것.

역시 아.이.템.

 

9. 와우 펫 - 우상족주술사

10. 스타크레프트 3 베틀넷 초상화

 

 

 

 

 

 

잠깐 패키지를 감상하셨습니다. 하지만, 모든 패키지를 버리고서라도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은 다시 말하지만, 감상용 아티팩트 '날개'라는 것. 결국은 게임 안에서 자신들의 간지를 뿜겠다는 유저들의 절절한 의지가 느껴지는 한정판의 사투입니다. 재밌습니다. 어떤 분들은 겨우 날개 때문에 두 배의 돈을 더 지불하는거야?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들에겐 그럴 가치가 있어서 그렇겠죠?

 

그런데 도대체 일반과 한정판의 가격은 얼마야!?

일반은 5만 5천원.

한정판은 9만 9천원.

사실 지금까지 한정판 패키지가 나온 게임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품을 살펴보자면 이번 디아블로3와의 갭은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정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그다지 돈에 연연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대단한 블리자드입니다. 아이템 하나를 끼움으로써 패키지의 가치를 한껏 높였으니까요.

 

 

 

▲ 왕십리, 한정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몰린 인파

 

 

과연 그 날개 아이템이 뭐길래!?

 호불호가 갈리는 날개의 영상을 한 번 보시죠.

 

 

 

 

사실 제가 보기에도 딱히 멋있다... 이런 생각은 안들지만, 영상 자체의 캐릭터 레벨이 낮아 아직 다른 아이템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차차 레벨이 높아져서 좋은 아이템을 착용한다면 날개의 멋이 더 살 수도 있겠네요. 모쪼록 한정판을 구매하는 이들의 앞에 후회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 외에도 디아블로3를 빛내준 이들이 있다!

 

 사실 이번 디아블로3의 정발을 앞두고 수많은 연예인들과 인사들이 앞서 여론을 뜨겁게 몰아간 적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해프닝 다 뒤비면 너무 복잡하고, 딱 제 눈에 들어온 것들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LOL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LOL도 한국에서, 해외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은 또 다른 악마의 게임인데 그 게임에서 등장하는 아리라는 캐릭터의 코스츔으로 유명해진 코스프레팀이 있습니다. 바로 '스파이럴캣츠'. 이번 디아블로3 정발 D-1 행사 때에도 스파이럴캣츠팀이 참석해 안구정화를 돕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 디아블로 코스프레중인 미유코(강윤진)양

 

 

위 사진이 바로 LOL(롤)의 아리 코스프레 120%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미유코(강윤진)양입니다. 아마추어팀과는 다르게 캐릭터의 모션까지 연습한다고 하더니 역시 프로답네요. 훈훈한 내용은 이제 넘어갑니다.

 

 

 

 어이없고, 철이 없어보이던 해프닝

 

혹시 인터넷 서핑을 자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클릭했을 것 같은 뉴스인데요. 바로 '새치기하면 찔러버린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 이야기는 한 게이머가 올린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크게 이슈가 됐던 것인데요. 글의 내용은 한정판 구매를 위해 이틀 전부터 진을 치는 사람들 사이에 혹여 새치기를 하는 사람이 발생하면 뒤에서 칼을 놓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신고가 들어갔고, 경찰이 출동해 검거했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

경찰측엔 장난으로 올렸다는 말로 우선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또 새로운 글이 올라왔네요... 아구 무서워라.. 아마 조만간 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람 잘 날이 없는 디아블로 3의 앞길 과연 얼마나 좋은 성적과 평을 거둬낼지 기대됩니다.

그럼 글은 요만 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