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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화련/게임

[게임/리뷰] 좀비들의 휴양지 - 데드아일랜드, 죽음의 섬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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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섬

 데드아일랜드(Dead Island)라는 무서운 게임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심장이 약한 분들은 눈팅도 삼가주세요.


 좀비물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군대가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좀비물 영화를 봤고, 게임은 당시에도 톱을 차지하던 레프트4데드(left 4 dead) 1과  랜드 오브 데드, 하우스 오브 데드, 바이오 하자드 그리고 직접 좀비가 되어 스토리를 진행하던 스텁스 더 좀비 등등 정말 많이도 했습니다.

유저가 좀비로 플레이하는 스텁스 더 좀비 (Stubbs the Zombie Playing Shot )

 군대를 다녀온 후 게임은 컴퓨터 게임은 거의 접었다시피 했습니다. 게임에 대해 별로 재미도 느끼지 못했고, 가끔 친구들과 같이 피시방에 놀러갈 일이 있으면 짧게 한 판 할 수 있는 스타나 FPS 종류만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원래 좀비 게임을 좋아하지만, 협동(Co-op), 일명 코옵모드가 있는 게임도 사족을 못씁니다. 그 예가 바로 기어 오브 워(Gears Of War) 짧게 줄여 기여워같은 게임인데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런 협동 게임으로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은 타이틀이 바로 레프트 4 데드였고, 그게 2까지 나오면서 인기는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전 뭔가 아쉬웠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지만, 기존 레프트 4 데드가 처음 나왔을 때 만큼은 흥분되지도 않았고 뜨뜨 미지근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어세즈를 흥분하게 만드는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지금 포스팅하는 게임 '데드아일랜드
'입니다. 수준급에 달하는 그래픽과 영화같은 스토리, 실사에 근접하는 상황 설정, RPG를 가미한 생존 게임. 이 모든게 들어있는 짬뽕같은 게임이지만 그만큼 소화를 잘해내는 중이라 다시 한 번 놀랍니다.

 그리고 트레일러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현실 반영


 게임을 시작하면 네 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멀티도 지원하는 게임이지만 같이 플레이하기 위해선 프롤로그를 마쳐야합니다. 광원 효과가 엄청난데 사양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첨부합니다.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이 XP에서 Vista까지지만 최적화 사양은 윈도우 7이라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사양은 워낙 게임의 그래픽을 따지는 분들이라면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어세즈는 권장 사양을 모두 충족시키는데도 사양을 상~최상으로 돌리면 끊김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정말 엄청난 그래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롤로그를 진행하면 주인공이 있는 곳은 휴양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조용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이 좀비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저는 이 적막함 때문에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저렇게 한 명의 사람이 이유를 알 수 없이 건물 높은 곳에서 떨어집니다.



 프롤로그는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진행과 함께 키를 사용하는 방법 등등을 조금 배우고 나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서 만나는 생존자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생존해 있습니다.


 그리고 생존자들이 있는 건물 밖으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오길래 그냥 좀비들이 들어오려고 애를 쓰는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사지 멀쩡한 인간 한명이 좀비 무리와 맨몸으로 격투를 하고 있습니다. (용자 강림;;;)

 이렇게 이 NPC를 도와주며 싸우는 법도 배우고 튜토리얼(프롤로그)는 끝이납니다.
프롤로그가 정말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짜릿함이 남습니다. 한글화는 아직 미지원인 것 같고 대단한 용자 유저들이 한글 패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화 진행중

 


 아까도 언급했듯이 유저들이 용을 쓰고 한글 패치를 진행중입니다. 정말 우리 나라엔 능력자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현재 한글화 진행 공정률입니다.

스킬 이름 100%, 스킬 효과 설명 90%, 아이템 이름 90%, 아이템 수식어 90%, 개조식 이름 90%, 개조식 수식어 90%, 개조식 설명 90%, 튜토리얼 100%,  기타 30%, 퀘스트 15% 


 캐릭터를 키우는데 무리 없이 패치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공정률은 20%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스토리도 완벽하게 한글화 해주세요!

 데드아일랜드 3 Point Shot

 어세즈가 꼽는 데드아일랜드의 매력적인 3 요소

 첫 째, 현실성 : 엄청난 그래픽과 함께 시스템 자체가 유저의 생존 정신을 끌어내는데 엄청난 심혈을 기울입니다. 중간 중간 허를 찌르는 좀비들의 움직임과 협동 게임을 통해 유저들의 연대감을 잇는 점을 높이 삽니다.

 둘 째, R P G : RPG 가스가 아니라, 롤플레잉 요소를 뜻합니다. 캐릭터의 레벨이 존재하며 퀘스트와 좀비를 잡으면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게 일품입니다.

 셋 째, 협동성 : 사람은 언제나 외로움을 탑니다. 아무리 고독을 즐기는 사람 같아도 결국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고독일 뿐입니다. 그런데, 좀비 게임 자체가 절로 협동을 끌어내는데다 데드아일랜드는 현실성까지 가미한 탓인지 더욱 끈끈한 맛이 있습니다.

 이렇듯 게임은 혼자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 같이 생존하실까요?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