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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발랄하지만, 가볍지 않은 진솔함 '한예슬' [벼라별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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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랄함에 담긴 진솔함

 

 

손가락 누르는 것 어렵지 않아요. (로그인도 필요 없어!!!)

 

 

예슬이 누나를 만난지 벌써 1주일이 되어갑니다.

시간은 참 빠른 것 같아요. 정신없이 바쁜 지금을 나중엔 어떻게 기억할까요..

 

ㅇㅇ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다시 한예슬 누나의 2차 포스팅 들어갑니다.

 

 

 한예슬 관련 포스팅
 이야기를 나눠 본, '한예슬'누나는 옆집 여신? [벼라별 체험단] - http://osej.co.kr/600

 

 

전 포스팅은 절반 이상이 제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면!

이번 포스팅은 예슬이 누나의 이야기로 채워봅시다!

 

'발랄'하지만, 오히려 그 발랄함 때문에 더욱 진솔한 그녀 '한예슬'

그게 무슨 모순이냐고 묻는 사람은 천천히 포스팅을 따라온다면 내 말 뜻을 이해하게 될겁니다.

 

 

 

▲ 누나의 진지한 모습

 

 

▲ 누나의 발랄한(?)ㅋ 모습

 

 

자기소개를 모두 마치고 이제 ㅎㅎㅋㅋ 웃으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첫 대화는 죄송하지만 형식적으로 돌아가면서 질문하자는 말에...

 

'쿠궁...'

 

머리에 휘몰아치는 천둥낙뢰..ㅠ

또 제가 먼저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ㅠㅠ

 

김어성

 "음, 그럼 제가 먼저 질문할게요! 누나가 황금어장에 나왔던 것도 잘봤어요.

 성격이 참 밝은 것 같은데 연기하기 전에도 성격이 발랄했어요?ㅎ"

 

그러자 누나는 바로,

 

한예슬

 "아, 네! 예전부터 성격이 발랄했구요. 그래서 연기가 참 어려웠어요.

 한국의 정서에는 '한(恨)'이 있잖아요? 그런데 성격이 발랄하니까 그게 참 어려웠어요."

 

누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연기할 때 화면에 나오는 분위기는 발랄함과는 사뭇다르니..

역시 프로는 프로같아요... (프로토스말고.. 는 무슨 드립이지!? OTL)

 

 

 

 

▲ 우리의 질문을 잘 들어주고 있습니다.ㅎ

 

 

그 다음 블로거님의 질문은 인터넷에서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 DC에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이번에 한예슬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당연히 한예슬갤러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졌겠죠.

그런 바탕이 있기에 그 블로거님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블로거

 "DC 한예슬갤분들 중 참석하고 싶었지만, 못온 분들이 계세요. 그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한예슬

 "저도 DC에 아주 가끔 들어가봐요. 저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구요.

 하지만, 죄송하게도 거기에 칭찬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처를 받을까봐 자주 들어가긴 힘들어요...

 

 전 집에 TV도 없구요. 컴퓨터 자체를 잘 하지 않아요. ^^;"

 

음, 하긴 저도 가끔 블로그 댓글에 악플이 달리면 단 한 개만 달려도 속이 쓰린데...

자신에 대한 수천수만의 악플이 달리는 연예인에게 인터넷은 얼마나 지독한 곳일까요..

예슬이 누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그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겠죠.

 

 

 

 

 

또 다음 블로거의 질문은 패션블로거라 그런지 역시 패션에 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블로거

 "언니 평소에 팬이에요! 제가 궁금한 것은 평소에 언니가 주로 입는 옷이에요~"

 

한예슬

 "평소에 전 편하게 입어요. 격식을 차리는 것보단, 캐쥬얼한?

 예를들어 청바지에 흰 티 하나 걸치구 악세서리는 선글라스에 작은 쥬얼리를 써요.

 그렇게하면 심플하면서도..."

 

그렇게 듣고 있던 벼라별 진행자님 --;;;

 

진행자

 "그건! 그건 한예슬씨가 입으니까 어울리는거지! 다들 그렇게 많이 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빵터진 ㅋㅋㅋ

 

 

 

 

 

 

 

그 다음 질문은 한예슬이라는 검색어와 연관되는 검색어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블로거

 "한예슬이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김태희가 뜨는데..."

 

한예슬

 "예, 맞아요 ㅋㅋㅋ"

 

블로거

 "네ㅋㅋ, 그럼 김태희씨랑 한예슬 언니랑 비교했을 때 언니의 나은 점이 뭐가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그러자 누나는 잠시 고민하더니..

 

한예슬

 "일단 김태희씨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톱이잖아요..

 제가 학력으로도 지고.. ㅋㅋ; 저는 그럼 매력? ㅋㅋㅋㅋㅋㅋ"

 

또 잠시 빵터진 우리들 ㅋㅋㅋㅋㅋ

누나도 자기가 말해놓고 빵터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덩어리시네요 ㅋㅋㅋㅋ

 

 

 

 

 

블로거

 "환상의 커플에서 짜장면을 참 맛있게 드셨잖아요.

 그리고 그 뒤에 짜파게티 CF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거절하셨다고..?"

 

한예슬

 "네, 물론 CF가 들어온 것도 좋지만,

 여자연예인이 짜장면을 그냥 막 먹는 CF를 찍는다고 생각해봐요...

 저도 이미지를 생각해야죠~

 

 음, 저도 나중에 화장품도 찍고 싶고,

 다른 것도 찍고 싶은 게 많은데..ㅋㅋ"

 

 

 

 

 

 

그렇게 몇몇 잡담이 좀 더 오가고 슬슬 무거운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거

 "스파이명월이라는 드라마... 촬영하시다가 미국으로 가셨잖아요?"

 

이 질문에 누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한예슬

 "아... 네, 음.. 사실 이건 되게 민감한 부분이라..

 제가 입장을 밝히면 타인을 헐뜯게 되고...

 그래서 전반적인 사안은 밝히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시 1회 때부터 계속 주변에 도움을 청했지만,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졌어요.

 

 저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고,

 당시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미국으로 갔어요.

 물론 그 다음 날 다시 왔지만 큰 사고가 난거죠..."

 

사실 우리나라의 촬영 환경이나 조건이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아마 예슬이 누나가 직접 말하진 않았었지만,

그런 환경에서 몸이 버티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한 것 같았습니다.

 

한예슬

 "물론 프로정신이라는 것도 지켜야하지만,

 최소한 현장을 지킬 수 있는 의료시설이 갖춰졌으면 좋겠고,

 상황이 어떻든 인권이라는 것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한 번은 나와야했던 질문에 분위기는 조금 다운되었지만,

다시 다른 블로거의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거

 "음, 왜 이 체험단에 응하셨어요?"

한예슬

 "대표님이... ㅋㅋㅋ

 사실은 체험단이라는 말이 참 생소한데,

 처음에 블로거들을 만난다는 말을 듣고 싫다고 했어요.

 계속 지금처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 말에 수락했구요."

 

블로거

 "그럼 스캔들은...?"

 

한예슬

 "제가 사실 기자들을 만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전에 어떤 기자분이 '한예슬씨는 결혼하고 싶으세요?'라고 질문하기에

 '네! 결혼은 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가 기사에 한예슬 결혼설이 올라왔어요.

 그래서 대표님이 기자분들을 만나야하는 자리가 있다고하면 저는 그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이 말에 저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떠올렸습니다.

자극적이고, 재밌는 기사를 좋아하는 우리들.

때문에 대부분의 톱기사도 단지 재미를 위해 꾸며지기 것이 대부분이죠.

 

대외활동을 하면서 기자분이 '기사 잘쓰는 법' 강의를 하면서 했던 말을 떠올렸습니다.

기사를 잘 쓰는 법 중 하나가 '상상력', '소설을 잘쓰는 기자'라고 했는데,

(물론 강의 내용에 더 세세한 내용이 있습니다만, 여기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덕분에 많은 기자들이 일단 기사에 소설을 써놓고, 아니면 말지라는 식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그들(기자)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떠들긴 힘들지만,

그냥 써놓은 기사 하나로 누군가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윤리적인 인식에 대한 자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시간동안 대화를 했지만,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화장실에 갔다오거나 목을 적셨습니다.

 

 

 

 

 

 

 

저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예슬누나의 사진을 ㅋㅋ

다들 피곤한 기색없이 열띤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누나는 배고팠던지 허니브레드 하나를 뜯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ㅎ

원래 먹을 땐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래도 사진은 남겨야겠어 ㅠㅠㅠㅠ!!!!!!

 

 

 

 

 

블로거들도 잠깐의 휴식~

다들 훈남훈녀.. :D

 

난 잉여. ㅋ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한예슬 누나 소속사측 대표님도 잠깐 나와 인사를..

그러면서 어떻게보면 시청자의 입장에 서있는 블로거들에게 예슬누나의 평판도 물어보시고 ^^;;ㅋㅋ

 

 

 

 

 

먹느라 바쁜 누나.ㅋㅋ

그럼 다시 대화를 시작할까요?

 

 

 

 

 

블로거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죽음의 4조에 계셨잖아요?

 당시에 어땠어요? 물론 지금은 다 잘되셨지만요."

 

한예슬

 "우리는 서로 경쟁하는 위치였잖아요?

 당시에 아마 다들 저를 싫어했을거에요.

 저는 막 미국에서 들어와서 저에 대한 PR에 거리낌이 없었거든요."

 

죽음의 4조에 지금은 이름만 들으면 아는 분들이 '한예슬, 한지혜, 공현주, 김빈우, 소이현'씨 정도가 계시죠?

(모르는 분들을 위해 ㅎㅎ;)

 

블로거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한예슬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성공하면 정말 돈도 많이 벌고 별처럼 빛나기만 하는 것 같지만,

 일단은 사생활이 없고, 주변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보상인 것 같아요."

 

 

 

 

 

블로거

 "작년에 힘들었을 때 가장 많이 의지가 된 사람은 누구인지?"

 

한예슬

 "오, 주여... 하나님이요~ 제가 나쁜 짓을 많이해서

 기독교라는 것을 잘 밝히진 않는데, 아무튼 그분이 많이 의지가 되었어요. ^^"

 

(여기서 나도 기독교라 너무 반가웠지만, 내색할 분위기가 아니라 가만히 있었습니다. ㅋㅋㅋ)

 

블로거

 "카페베네 커피 어때요? ㅋㅋㅋ 홍보성 멘트 말구요 ㅋㅋ"

 

한예슬

 "카페베네 커피는 연해요. 전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항상 카페베네에선 2샷을 넣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카페베네 홍보가 이어지려고 하던 찰나 다른 블로거가 질문을 바꾼 ㅋㅋ

예슬이 누나도 미국 LA 카페베네 1호점 주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나봐요 ㅋㅋㅋㅋ

 

 

 

▲ 요렇게 빵터짐ㅋ

 

 

아무튼 또 다른 분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ㅎ

 

블로거

 "지금 잠시 쉬고 계시지만, 다음엔 어떤 작품을 계획하고 계신지?"

 

한예슬

 "아직 계획하고 있는 작품은 없구요.

 천천히 시간을 갖고, 지금까지는 대중에 맞춰 작품을 선별했다면

 앞으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제가 하고싶은 작품으로 떳떳하게 나올거에요."

 

블로거

 "그럼 사극은 어떠신지? ㅋㅋ"

 

한예슬

 "솔직하게 전 사극톤은 자신이 없어요.

 사극을 해본 친구가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구요.ㅋ"

 

블로거

 "예능 출연은요?"

 

한예슬

 "역시 아직 계획에 없네요.ㅎ"

 

그렇게 몇 마디 더 나누는데 진행자가 다시 참여했습니다.

 

진행자

 "죄송하지만 시간이... 그럼 마지막으로 빠르게!

 한예슬씨의 단점 하나씩 말해봅시다!"

 

한예슬

 (당황)"네? ㅠㅠ"

 

진행자분이 강행하려고 했지만,

예슬 누나 눈물 찔끔 ㅋ;

 

한예슬

 "저 없을때 하시면 안돼요? ㅠㅠ"

 

음.. 의도엔 없었겠지만, 한 마디에 애교가 묻어난다 ㄷㄷ...

 

진행자

 "아, 매니저님이 시켰어요. 매니저님이.. ㅋㅋ"

 

그러자 누나는 매니저형을 째려보며 -_-+

 

한예슬

 "오빠 이따 나좀 봐 -_-+"

 

그렇게 단점을 말하는 시간은 무사히(?) 넘어가고,

단점 대신 바라는 점을 말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덕담을 말했고 저 역시 ㅋㅋ

 

제가 바란 내용은

"이효리씨도 표절시비 때문에(이 말을 하는데 예슬누나는 TV가 없어서 몰랐다고 한다.ㄷㄷ)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그 모습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예슬누나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나도 블로거들과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남겨줬습니다.

 

한예슬

 "이렇게 편한 대화를 한 게 얼마만인지.. 정말 후련했구요.

 다들 많이 걱정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그렇게 서로 몇 마디 더 하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

 

 

 

 

 

ㅇㅇ..

제가 더 나이들어 보이지만,

이래뵈도 누나보다 어립니다.

(아 갑자기 눈물이나네.. ㅠ)

 

게다가 파마까지 해버렸어...ㅠㅠㅠㅠㅠ

 

 

 

 

 

 

직접 싸인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 ㅎㅎ

 

 

 

▲ 예슬누나 싸인임!!

 

 

저는 더해서 누나에게 제 여자친구를 위한 응원편지도 부탁했는데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제 여자친구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주눅이 들어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많은 힘이 된 것 같아요. ^^

발랄함에 거짓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고, 형식적이기보단 자유로운 대화가 되어서 좋았던...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모두의 블로그에게도 너무 고맙고,

함께 대화를 나눠준 예슬누나에게도 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

 

독특한 경험을 심어주셔서 고마워요.

잊지못할 것 같아요. ^^!

 

 

 

 
 
 
글 내용은 해당 배우를 직접 체험한 당사자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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