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문화련

둔산동 맛집 설해돈 매갈가스 - 매운갈비찜과 돈가스의 만남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둔산동 맛집 설해돈 매갈가스

 

 

 




한 동안 맛집붐이 일었던 설해돈, 주인공은 매갈가스. 사실 설해돈이라는 이름보다 매갈가스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데, 이유는 간판 때문입니다. 또 이 독특한 메뉴 하나 때문에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으므로 이 맛집은 매갈가스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과연 매갈가스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맛있을까요?

 

 

 

 설해돈 매갈가스 인테리어

 

 

  

 

 

 

앞서 말한 것처럼 대문짝만한, 아니 대문짝보다도 큰 간판에 큼지막하게 매갈가스를 써놨습니다. 반면에 설해돈이라는 상호명은 진짜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찾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앞에 입간판으로 작게 설해돈 보이시죠? ㅋㅋㅋㅋㅋ 깨알잼

 

 

 

 

 

 

 

맛집이라고 빵빵터지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붐비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날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뒤로 줄이 엄청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진짜 우리가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할 때까지도 5팀, 6팀이 매갈가스를 먹겠다고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밖엔 비가 오는 상황, 결국 모두 안에서 기다리는데 입구가 북적북적;;; 완전 시장통;

 

 

 

 

 

 

매갈가스는 대, 중, 소가 있는데, 저희는 뭐 일단 맛은 순한맛 고정이고, 양은 처음 중자를 주문하려다가 여친느님의 저지로 소자를 주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갈비도 100% 국내산 생갈비를 쓴다고 그러고, 돈가스 역시 100% 국내산 생등심을 쓴다고 써놨습니다. 저는 이런 맛집이라는 말보다 이런 문구에 더욱 끌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 어떤 고기를 쓰는지 알아내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양심에 맡긴 장사를 기대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일단 이렇게 써놓은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피클도 직접 만든다고 써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피클이 안나왔습니다. ㅠ,.ㅠ

 

 

 

 매갈가스 식사 시작

 

 

 

 

 

 

속을 보호하는 스프, 맛도 있고, 배를 불리는 용도로 정말 딱입니다. 당연히 흡입 대상. 널 흡입한다. 지금. 헤헿 냠냠쬽쬽휴류륩. 바닥까지 핥아서 먹었다면 이제 곧 매갈가스가 등장합니다.

 

 

 

 

 

 

 

두둥, 엄청난 비주얼입니다. 진짜 엄청난 비주얼! 이 비주얼이 바로 비오는 날 여기까지 찾아왔던 원동력입니다. 흥건한 치즈하며, 검은 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매콤한갈비찜의 소스가 군침을 돌게 만듭니다.

 

눈에 보이는 치즈가스부터 한 조각 들어올립니다.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ㅇ아아앙~!!!암음!!

뜨거우니까 조심 호호 불어서 입에 쏙!

넣었다간 큰 일이 일어납니다.

 

충분히 식혀서 드시길 -,.- ;;

제 입천장 녹을뻔 했습니다.

 

 

 

 

 

저희는 순한맛이라 데리야끼의 짭쪼름함이 매콤함보다 강했습니다. 질기지 않아서 좋았던 갈비찜!

 

 

 

 

평소에 당면을 주로 즐겨서 먹는 타입은 아니지만, 당면이 나오는 요리에선 당면 성애자로 변신하는 어세즈입니다. 이 날도 설해돈에서 당면사리를 추가하려다가 참았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간도 잘 베어서 정말 당면과 잘 어울립니다.

 

 

 

 

 

찜에 빠지면 이렇게 말할 것 같은 떡군.

 

"이 구역에 나 빼면 섭함ㅋ"

 

그렇게 천천히 비우면 금방 그릇이 사라집니다.

우리는 공기밥을 주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볶아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씁씁촵촵, 기름장과 매갈가스 소스, 김, 계란 등이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매갈가스 볶음밥. 사실 18000원의 양은 약 2인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양은 적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밥까지 비벼서 먹는다고 생각한다면, 2인 기준 22000원 정도의 지출이 예상됩니다.

 

 

 

 

 

 

피클은 없지만, 그래도 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단무지까지 흡입!

 

 

 

 

총평

 

 

 

비주얼은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먹으면서 80% 먹고 들어가는 식당을 몇몇 알고 있는데, 여기도 그런 곳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은 저희가 순한맛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천연조미료를 써서 그런지 다른 식당처럼 확 끌리는 맛은 없습니다. 즉, 건강한 맛! 건강보단 맛이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서 이 식당을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해돈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