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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문화련/APP리뷰

[추천어플/게임] 전설의 레전드의 전설 RPG, 어스 앤드 레전드(Earth And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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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아이폰게임샷에도 기재됩니다. 최대 규모 게임 커뮤니티 아겜샷 [바로가기]
분류 내용
어 플 명 Earth And Legend
버     전 v 1.0.0
제 작 사 DVide Arts Incorporated
가     격 $ 무료 ( 인앱결제 Full Ver. $ 4.99 + 부분유료 )
파일크기 118 MB
다운URL http://itunes.apple.com/us/app/earth-and-legend/id446681395?mt=8
언     어 영어 외 2가지 (한국은 없다.)

 중세시대 RPG가 또 등장?
 



↓클릭♥


 남자의 로망은 기사도라고 했던가? 술판에 나가서도 흑기사, 흑기사 외치는 것을 보면 사실인것 같다.

 아무튼 어세즈는 이번에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던 'Earth And Legend'라는 게임을 포스팅하려한다. 무료라는 보기 좋은 울타리 안에는 인앱 결제라는 무시무시한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난 나의 4.99 $를 희생하여 이 게임을 리뷰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정말 없다...ㅜ)

 사실 중세 RPG는 이미 온라인으로 하나 나온적 있었다. 이름은 셀틱 히어로즈(클릭하면 해당 어플의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데, 어세즈가 당당하게 별점을 0개로 메긴적이 있다. 그만큼 재미도가 땅바닥이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4.99$를 요놈의 전설에 투자하기 껄그러웠지만 그래도 도박을 감행하기로 결정하고 작전을 실행에 옮겼다.

 동네 한 바퀴 = 무료의 모든것
 



 어플을 실행시키면 어중간한 그래픽이 유저를 반겨준다. 속으로 이렇게 투덜거린다.

 "이게 그래픽이 좋은거야 나쁜거야...;;;?"

 



 그래도 일단 캐릭터를 생성하기로 했다. (참고로 캐릭터를 하나 만든 후 또 새로하기를 눌러도 상관이 없다. 캐릭터 생성란은 총 세개있다.) 남자가 완전 근육질이다. 여자는 글래머... -ㅅ-;; 풍선 두개가... 풉...

 아쉬운 점은 캐릭터를 꾸밀 수 없다는 점이다. 그저 정해진 페이스 남자와 여자 각각 세가지씩 총 여섯가지로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를 골랐으면 닉네임을 설정한다. 그런데 이 게임의 컨셉은 투박함인지 부드러움을 찾아보기 어렵다. 내제된 나의 뭔가도 함께 거칠어지는 것 같다. 아 슈... 앗, 나도 모르게 욕이나올뻔... 꼭 4.99$가 아깝다는 이야긴 아니고...ㅠ

 



 캐릭터 생성을 완료하면 짧은 스토리 영상이 진행되지만 어세즈는 그냥 스킵해버렸다. 스토리가 영어로 나와서 그런게 아니다! 정말 아니다... 믿어달라...ㅠ

 



 이렇게 3인칭 시점으로 시작하는 게임, 위와 아래를 볼 수 없다. 오더 앤 카오스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잠시 후 불편한 이유를 공개하겠다.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응?)

 



 왼쪽 위의 캐릭터 인터페이스 창을 누르면 인벤토리, 퀘스트, 스킬, 스텟, 옵션창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투박하다. 아이템창만 놓고보면 PC게임의 마운트 앤 블레이드가 떠오른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가 언제적 게임인데...

 공격 수단은 근접, 활, 마법 총 세 가지 있다. 하나의 테크만 타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유저가 캐릭터를 키울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마을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퀘스트를 다 받으면 나가는 곳에 이렇게 철문이 막혀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불길한 느낌표가 뜬다.

 "저 느낌표 뭔가 불길해... 꼭 살인이라도 일어날것 같은 기분이야...!! 눌러야할까...?"

 



 "오~ 쒯더!!! 이럴줄 알았어~ 양키노무시키니진들."

 결국 그런것이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은 동네 한 바퀴돌고 끝이다. 더 황당한점은 퀘스트 전부 이 문을 열고 나가야 진행할 수 있는 것 투성이라는 것이다. 무료 버전은 정말 맛보기도 안됀다는 뜻이다. 젠장.

 나는 그 날 모든 짐을 짊어지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판도라의 상자 개방
 



 구매를 결정하는 순간 철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너무하잖아... 옆으로 치워진 느낌이라도 살리지.... 너무 무성의해!!"

 하지만 절규를 들어줄 사람도 없고, 어세즈는 그냥 전진 어차피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으니까! 전진만이 있을뿐이다.

 



 지도를 펼쳐보니 쬐그마한 마을을 벗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긴 어디...? 폭포라니? 수영도 가능하네? 여기서 이 게임에 낚시 기능까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근데 길을 잘못 들었네."

 그렇다. 반대편으로 나와서 엉뚱한 곳으로 첫 모험을 떠난 것이었다. 난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반대편으로 향했다.

 



 반대편으로 나오자 바로 사냥터가 보였다.

 "오냐! 돼지쉐퀴바렛들아! 너님들이 오늘 나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그님들이렸다!? 음홧!"

 하지만...

 



 "어... 어? 이게 아닌데... 으악!!!"

 사망 본격 사냥 시작 후 1킬과 1뎃을 기록했다. 돼지들이 너무 쎄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게임이 이렇게 어려워!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면 정말 어렵다고 느껴질터였다. 게임에 스테미너 시스템과 공복 시스템이 존재한다. 무료만 플레이하면 절대로 알기 힘든 것들...
 그리고 60초 이후에 공개하겠다던 위 아래를 볼 수 없어서 불편하다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캐릭보다 작은 캐릭터가 아래서 설쳐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뭐가 공격하는데 보였어야 처음부터 반격을 할텐데 어떻게된게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공격해야할 정도로 불편하다.

 



 어느 정도 게임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자 렙업의 시작이었다. 나중에 간단한 초반 공략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하시라 개봉박튜!

 



 스테미나가 떨어지면 캐릭터는 허리를 굽히고 헉헉거린다. 그 동안 몹은 당신을 공격하고 있는데 열받는다. 멧돼지보다 스테미나가 딸리는 것이다. 몸만 근육질이면 뭐하냐!

 



 배가 고프면 (공복 50% 이하) 배를 부여잡는다. 더러운놈... 한끼라도 굶으면 죽지 죽어. 아주 죽어라! 사냥만 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먹여야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캐릭터가 똥까지 쌌으면 아마 플레이어가 레벨업을 할 시간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 상점이나 낚시를 통해 음식을 구할 수 있다.

 

 



 낚시가 가능한 곳에선 낚시버튼이 뜬다. 이때 인벤토리에 낚싯대와 지렁이가 있으면 낚시를 할 수 있다. 자급자족 음식은 구입하기보다 수렵을 통해 구하자.

 



 퀘스트를 통해 가방을 얻은 장면이다. 요즘 나오는 RPG의 가장 주된 공통점은 부족한 인벤토리가 아닐까 싶다. 어스앤레전드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 가방을 내준 NPC는 천사가 아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기뻤다.

 여기서 참고로 퀘스트를 받을 땐 NPC들의 위에 느낌표가 뜨지만 퀘스트를 완료한 후엔 NPC들의 위에 물음표가 뜨지 않는다. 아이템을 모아왔으면 어떤 NPC가 퀘스트를 줬는지 일일히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퀘스트를 준 NPC를 잘 기억하고 있기를 바란다.

 



 위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별 필요가 없다. 캐릭터 인터페이스창 옆에 보면 눈 버튼이 있는데 시점만 1인칭 시점으로 바뀌고 움직이면 다시 3인칭으로 돌아온다.

 끝나지 않은 인앱 결제
 



 인앱 결제가 풀버전 구입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부분 유료제도로 펫과 패션 아이템 등을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럽다. 하지만 능력을 보자면 펫이나 아이템이나 좋은 것 같다. ㅠ

 멀티플레이 및 후기

 멀티플레이는 온라인이 아니다. Wifi를 이용한 근거리 네트워크만 지원한다. 만약 이 게임을 구매했다면 주변에 누군가를 꼬득이길 바란다. 혼자한다면 너무 힘든 게임이다.

 솔직히 기대가 큰 게임이었던 만큼 사람들의 실망이 많이 따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어세즈와 같은 경우는 재미없는 게임이라도 그 안에서 개발자가 만들고자한 재미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플레이하다보면 다른 사람이 재미없어할 게임도 재밌게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 같은 경우도 그렇다. 처음엔 어렵고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지만 플레이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사냥 방식도 재밌다. 다만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멀티플레이를 같이 즐겨줄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멀티플레이까지 병행한다면 매니악 층이 생길 수 있는 RPG게임이라고 본다.

 별점을 굳이 메겨야한다면 유저의 입장에선 별 세개다 풀버전 인앱결제가 끝이었다면 별이 하나 더 올랐을텐데 가격면도 고려해서 별 세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