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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화련

[대전유성시장] 장날에 만날 수 있는 것, 평소와 비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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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시장



 대전의 100년 전통을 지닌 유성시장은 5일장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4일과 9일을 포함하는 날은 사람도 두세배, 물건도 두세배 늘어납니다. 그래서 '유성시장 가는 길'에 이어 두 번째 포스팅으로 장날에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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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시장 관련 포스팅

 [대전유성시장] 대전의 100년 전통, 유성시장 가는 길! - http://osej.co.kr/426
 [대전유성시장] 시장 한복판에서 찍는 만원의 행복, 당신은 만원만 있으면 행복하다!? - http://osej.co.kr/429
 [대전유성시장] 어세즈가 추천하는 유성시장의 이맛! 순대국밥!? NO 순대국수! - http://osej.co.kr/432



 어세즈는 설 전날(22일) 그리고 지난 1월 29일, 시장에 다녀왔는데 한 눈에 봐도 사람의 수가 다르고, 설 전날이라고 제수 음식 사러 많이들 올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진정한 재미는 장날! 유성시장하면 5일장 꼭 기억하세요! 그럼 이제 탐방기 살살 들어갑니다~






평소의 유성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유성시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하나로마트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로마트 조차 유성 5일장 땐 할인을 한다고 하는데, 재밌죠?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게요~








시장하면 먹거리를 빼놓으면 안되죠~
특히 저 호떡! 진짜 꿀맛이죠. 꿀맛!
또 떡볶이하면 시장 떡볶이 아닌가요? ㅎ







여기저기 채소를 파는데,
장날이 아니라 손들이 적어서 그런지 표정들이 안좋으세요~
장날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설이 겹쳐서 더 없었나봐요... 판단 미스







요로케 묵이랑 두부들도 파는데,
밖에선 추워서 별 생각 없었다가 집에 오니까 그렇게 생각나데요~
요놈의 묵들을 파간장을 살살 뿌려서 야들야들한 것을 한입! 캬악!







길에서 밤도 파는데, 밤깎는 기계도 보여서 한 장 찰칵!
시장의 묘미는 딜! 가격을 깎아달라는 말에 못이기는 척 바로 깎아주네요~ ㅋㅋ








설 전날이라 제수 음식을 파는데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
탱글탱글한 살코기를 마구 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
왜냐하면 시장엔 먹을게 많고도 많기 때문이죠!! ㅎㅎ




 





수산물도 많이 파는데,
아쉽게도 사람이 적어서 다들 한숨만 쉬는 눈치에요~
평일에도 장날처럼 시끌벅적하면 재밌을텐데~ㅎ









또 어느 분은 밑반찬을 팔고 계셨는데,
마트의 3개 만원을 생각하면 무려 절반 가격에 찬을 팔고 계셨습니다.
요즘 시장도 많이 싼편은 아니지만, 마트보단 인심이 좋고,
양도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기분도 좋습니다!







시장에선 목이 달린 생닭도 볼 수 있는데,
이 날 여자친구와 함께 시장에 온 터라 여친님 완전 식겁ㅋㅋ








시장 한켠에는 옛날 가옥들이 보였는데,
어세즈는 오래된 것 같은 곳을 찾아 녹두빈데도 먹고 순대국수도 먹었습니다.
참고로 유성시장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순대국수가 있는데,
순대국수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 들어오고 나서야 보이는 유성장옥 간판 ㅋ
하지만, 정작 안쪽은 휑~해요.
그냥 다시 나와 거리를 걷기로 했습니다.ㅎ








잔치국수 1500원 하는 집이네요.
여기서 팥죽을 샀는데 맛있네요~
떡볶이도 먹었는데 아쉽게도 떡볶이는 별로!!
어세즈는 쌀떡을 좋아하는데, 밀떡이라서 아쉬웠습니다.ㅎ










그렇게 돌아다니면, 평소엔 조용조용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재래시장보단 동네시장 같은 크기였습니다.


이제 장날로 가서 분위기 전환좀 해볼까요?
정말 평소도 장날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물씬드는 날로요~






장날의 유성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장날의 느낌은 평일과 다른 것 같죠?
우선 차가 많아지고, 사람이 많아서 차가 잘 지나가질 못합니다.
장날에 장을 보러가실 분들에겐 차를 두고가길 권장하겠습니다.







장날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
장동건 표고와 현빈 느타리 버섯 ㅋㅋㅋㅋ 조타아아!!!
아 센스가 쩔어요 ㅋㅋㅋㅋ 싱싱하고 푸짐해요! ㅎ








그렇게 흘러흘러 다시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어때요? 윗 사진은 장날이고, 아래는 평소입니다.
같은 장소인데 사람 차이가 눈에 들어오세요?







정말 사람에 치인다는 말이 뭔지 몸소 알려주는 장날!
그나마 다들 급한 기색없이 천천히 구경하기에 망정이지...
안그랬다간 사람에게 밟혀죽겠어요. ㅋㅋ
활기는 두말 할 것 없이 넘쳐납니다.







우와~ 간장게장, 먹고 싶어요 ㅠㅠ 흑흑...
자꾸만 할머니가 해주시던 간장게장이 떠오르네요.








핫바도 팔고, 어묵도 팔고, 소시지도 팝니다!
대전 사는 토박이 친구가 핫바는 꼭 먹으라길래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하나 집었습니다. ㅎ
여긴 푸짐해서 사진만 찍었어요 ㅋㅋㅋ


어세즈가 먹은 핫바는 하나에 500원!! 싸죠?
냉동 핫바도 편의점에선 천원인데,
여긴 즉석으로 만들어준 땃땃한게 500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ㅎㅎ
음식에 약한 타입이라서... ㅋㅋㅋ








그리고 시장 중앙쯤 들어가니까 이북할머니표 녹두빈대떡을 파는데,
사람들이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땡기던데요...
침이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ㅠㅠ 그런데 자리가 없어서 못앉았어요... 흑...








이게 아까 먹었다던 개당 500원 핫바!
소시지가 들어있는 것도 있고, 자체적으로 매운것도 있습니다.
어세즈는 소시지가 더 먹고 싶어서 소시지가 든 것으로~ ㅎ








평소 마트 시식코너에서 항상 눈치보면서 시식하셨죠?
시장에선 과자를 그냥 집어먹어도 더 집어먹으라고 하세요~
맛있으면 바로 구매하는 거죠!!! 옛날과자 맛이 기똥차요 ㅋ







옹기도 요로코롬 직판장이 있구요~ ㅎ







시장표 5000원 짜리 후라이드 취킨!!
장날에 오후 4~5시면 동이 나니까 그 전에 사실 분들은 빨리사세요!
어세즈와 친구는 한 바퀴 더 돌고와서 사야지하다가 늦었습니다. ㅠ








요건 5000원 후라이드 옆집 옆집의 허브 통닭인데,
가격은 조금 있네요~ 그래서 구매를 미뤘습니다.
근데, 맛있는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갑니다. 허헐..









그리고 물어물어 찾아간 맛있다고 소문난 곳!
설 전날엔 여기가 문을 닫아서 옆집에서 먹었는데,
살짝 실망했다가, 장날에 열린 이곳에 갔더니 완전 만족!


순대국밥엔 순대와 머릿고기가 듬뿍!
그리고 돼지껍데기도 먹었는데,
5천원 小자를 먹었는데도 배가 부를정도로 양이 많아요!
윤일 식당 추천해요~ ㅎㅎ







음, 이게 뭔지 아세요?
어세즈도 시장에 와서 처음봤는데,
개고기라네요... 이거보고 비위 상한 분들은 죄송하지만..
시장은 없는거 빼곤 다있다더니... 개고기도 이렇게 파네요...







정육점에서도 가격표가 적혀있어도 더 달라고 조르면 더 담아주시는 인심!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어요...
대형 마트에서 양념 고기 더 달라고 조르면 국물만 더주는데.. 나참...








이건 메추리고기입니다~
메추리고기는 처음보는 탓에 신기해서 찍어봤어요.ㅎ









그리고 장날에만 볼 수 있다는 애완용 똥깡아지들입니다~
사진 찍는 걸 알아보는지 포즈를 취해주네요~ 헤헿
원래 이런 개들은 아파보이는 것들이 많은데,
여기 개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해보여서 눈쌀 찌뿌리지 않았습니다. ㅎ
어세즈는 동물을 좋아하거든요~ ㅎ


"아가들아~ 아프지말고 좋은 주인 찾아가렴~"








아직도 많은 것들이 시장에 남아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다 찍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군것질로 친구와 호떡을 두 개씩 사서 먹었습니다.
맛있는 집은 사람이 줄서서 먹으니까 직접 찾아가시면 아마 눈에 띄는 집이 몇몇 있을 겁니다.
정말 맛있으니까 줄을 서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렇듯 장날은 평소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먹거리 볼거리도 많고, 인심도 느낄 수 있었으니깐요!
이런 시장이 없어진다면 정말 아쉽고 슬플것 같아요.
나중에 이런 재밌는 곳에 못가봤다고 아쉬워 말고,
심심할 때, 시간날 때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ㅎ


어세즈의 긴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포스팅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