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상ㅋ |
ㅋ 아무튼 일상을 끄적여봅니다. 아직 이사하고 일주일이도 지나지 않았네요. 그 동안 한 켠에 쑤셔놨던 녀석들이 눈에 한참 밟히다가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책장이 도착했습니다. 내 생에 처음으로 장만한 책장! 지금까지 책장이 없어서 책을 둘만한 곳이 없었는데, 생기니까 너무 좋네요.
이 짐들이 바로 거의 일주일 동안 먼지 켜켜이 먹어가며 자리를 지키던 것들입니다. 책들은 이제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 :D 해맑
쫜, 이 녀석이 바로 이번에 장만한 육만오천원(읭? 제 책장 이름입니다.)입니다. 이쁘죠? 이름처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대전 중리동 쪽에 있는 가구거리에서 샀는데, 가구거리에 있는 가게들 모두 이 녀석은 같은 가격을 불러서, 그 중 가장 친절했던 곳에 들어가 샀습니다.
딱 보니 시즌은 지났는데, 한 참 유명세를 탔다가 제고가 많이 나가니까 헐값에 파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맞춤 책장으로 사려고 했는데, 맞춤 책장은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되는 바람에 저렴한 놈으로 급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가격도 마음에 들고, 퀄리티도 마음에 드니까 괜찮아요. ㅎㅎ
열심히 꽂았습니다. 책장이 들어오기 전엔 책 놓을 공간 때문에 참 지저분 했는데, 이렇게 깔끔해지다니...
한쪽은 컴퓨터 위주의 책들, 학교에서 빌려온 책들도 보이네요. ㅎ
그리고 자기계발서와 소설은 같이 모아뒀습니다. 구분해서 놓기엔 또 애매한 녀석들이라, 소설책은 아직 못본 것이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다 봤네요. 대부분 군대에 있을 때 산 것이 많습니다. 전역하고 나니 책과 멀어지는 것 같아 조만간 다시 책이랑 친해질 작정입니다. ㅎㅎ
... 그놈의 값비싸다는 전공책, 전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경제 책이 눈에 많이 들어오죠? 수학이 잼병이라 큰 어려움을 겪지만 이론적인 부분은 참 재밌습니다. ㅎ
뭔가 필기한 노트도 잔뜩. 하지만 사실 안쓰고 이쁘다고 사놓은 것들도 수두룩빽빽합니다. ㅠ
한 동안 교양과목으로 '메이크업 및 코디네이션'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스크랩해둔 잡지들을 파일처리 해놨습니다. 결국 A+을 받았는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던... (정작 전공은 실신...OTL)
아~ 치우고 나니까 한결 기분이 좋네요~ 이제 자질구래한 것들만 남았습니다. 책이 적어보였지만, 사실은 상당했네요. 이걸로 책장 장만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만 새벽 포스팅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가겠습니다. ^^ 여러분 모두 좋은 꿈 꾸세요~ :D 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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