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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해느남'팀 방위사업청 퓨처프론티어 2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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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외활동 개시!



 요즘 사회는 모든 일이 과열되는 현상을 보이는 듯 합니다. 특히 청년들은 취업의 문제들이 가장 와닿을 텐데요. 어세즈가 대학생 때 꼭 해야할 것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대외활동 또는 공모전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과열 현상은 보입니다. 대외활동 마저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하나를 실행에 옮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참 많은 대외활동에 지원했지만, 겨우 1차 서류면접에 합격한 대외활동은 '방위사업청 퓨처프론티어(서포터즈)'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2차 면접을 다녀왔고, 오늘 포스팅은 방위사업청에 다녀온 과정과 간단한 후기를 남길 생각입니다.

 

저희는 대외활동을 위해 대학교 학과 동기들이 뭉쳐서 하나의 팀을 만들었는데요. 팀의 이름은 바로 '해를품은달 느낌의 남자들', 줄여서 '해느남'입니다. 얼굴은 해품달을 따라가기 힘들고, 느낌이라도 충만하게 가자는 차원에서 팀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구요. 팀원은 총 넷입니다. 차후 더 충원 될 수 도 있습니다.

 

 

 

2차 면접은 4월 7일 토요일 방위사업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각 팀당 2명 씩 면접에 참석하는 자리였는데, 저희는 한 친구가 구경을 오는 차원으로 세명이 방위사업청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꽃단장한 팀원 '유영재'군 입니다. 우리팀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애기입니다. 컨셉은 공인 '애기'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버버, 면접 전엔 양치는 필수 냄시나면 곤란하니까요. 치카치카~

 

 

 

저도 한 장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꾸미겠습니까? 물론 앞으로 면접을 볼 때 마다 이렇게 빳빳하게 하고 가야겠죠. 그래도 정장을 차려 입었으니 촬칵! 우선 방위사업청에는 9시 40분까지 도착해야했는데 시간은 남지만 생소한 곳이라 때문에 서둘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을 보소... 저희는 대전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따로 버스카드가 없어서 일회용 또는 한꿈이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아침부터 면접보러 간다고 신난 아이들 어느 정도 긴장이 해소되는 기분입니다.

 

 

 

방위사업청을 가기 위해 우리는 숭실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숙대입구에서 내렸습니다.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스마트폰 하나에 의지해서 찾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상점에 들어가서 물어물어 갔어야 할 것 같아요.

 

 

 

방위사업청에 찾아가실 분들은 지하철을 타고 오셔도 됩니다. 숙대입구역에서 나오셔서 스맛폰을 꺼내주세요!

 

 

 

문자로 숙대입구역에서 미군기지 방향으로 걸어온다면 된다길래 가까운 줄 알았더니 미군기지가 크네요. 방위사업청은 미군기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지만, 숙대입구역도 바로 미군기지 옆에 있어요... 단지 미군기지가 클뿐...

 

 

 

걷다보면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음, 승용차를 함께타기... 우리 뚜벅이좀 태워주세요. 나중엔 뚜벅이 하나 더 추가요!

 

 

 

걷다보니 근처에 셔틀버스 정류장과 일반 버스 정류장이 추가로 보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오시는 분들은 방위사업청에 갈 때 숙대입구역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내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꺽기만하면 방위사업청인 것인가!? 구두가 익숙하지 않은 어세즈는 이미 다리가 만신창이..

 

 

 

저 멀리 남산도 보이는데 면접을 보고 남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가까워 보이니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도저어어언!

 

 

 

이때 네이버지도를 사용하니까 방위사업청이 엄한 곳으로 뜨는데 그냥 이쯤 오셨으면 간판을 보고 따라가시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처음에 친구들이 간판을 보지 않고 직진하길래 어디가냐고 물어봤더니 네이버지도는 쭉 가라고 알려주고 있더군요. 여러분 길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미군기지를 타고 오른편으로 꺾었습니다. 조금 더 걷자 왼편에 두개의 큼지막한 건물이 보이네요. 다 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빨리갑시다.

 

 

 

더 가까이 가자 첫 건물이 국방홍보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방홍보원이 여깄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방위사업청 건물이 보이니 서울 구경을 왔으니 기념사진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면접 기념겸, 서울 구경 기념 참 기념도 촌스럽지만 재밌잖아요? 우린 해느남입니다!!

 

 

 

방위사업청 건물입니다. 여기서 면접을 볼 줄 알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닫혀있네요. 헤맬 수 있었는데 다른 팀도 보여,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조금 더 걷는데 옆에 핀 개나리가 참 이쁩니다. 대전에선 아직 꽃 핀 것을 보기 힘들었는데 더 위쪽인 서울에는 개나리까지 폈네요. 더 밑쪽으론 벌써 벚꽃놀이를 한다는데 빨리 대전에도 꽃이펴서 꽃놀이를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쁘죠? ㅎ

 

 

 

그렇게 꽃구경을 하면서 도착한 방위사업청 행정안내실 국가기관이고 기밀이 많은 곳이라 내부에 들어가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진촬영도 금지라서 카메라도 맡겨야 한다네요.

 

 

 

내부 창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공무증을 받았습니다.

 

 

 

면접을 보기 전인데도 마냥 신난 아이들 하긴 이중 한 명은 면접실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끝없이 해맑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를 매우 부러워했지만 뭐, 이미 면접은 끝났으니 지금은 홀가분합니다.

 

 

 

이게 바로 공무증! (사실 공무증이 아닐텐데 뭐라고 부를지 몰라서 공무라고 써있으니까 대충 그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ㅋ)

 

 

 

... 공무증을 달았다고 폼을 잡아보는 25세 '문장한'씨.

나중에 우리는 팀명과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받았는데 달고 싶은 곳에 달라는 말에 정말 개성있게 달기로 했습니다. 해품달 느낌의 남자들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한 명은 왕 컨셉, 한 명은 신하 컨셉.

 

 

 

네, 이렇게 달았어요. 네, 다른 팀은 모두 조용한 것 같아서 우리가 시끌시끌한 팀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면접은 총 세 팀씩 들어가서 보는데 각자의 팀이 인사할 때 우리팀만,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해느남입니다람쥐! 다람쥐!"

 

를 외쳤습니다. 아, 이게 바로 멘탈 붕괴의 시작! 다들 말 잘하고, 스펙이 '우와~'소리가 절로 나는데 우리팀이 좀 꿀리는 것 같았지만 그런 모습 없이 면접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질문은 '왜 지원했는가?'와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는데 다 생각해둔 답이 있었지만, 전부 짧은 대답이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대답이 길어져서 그것에 맞추느라 조금 더 대답을 쥐어짜내는 과정에서 대답이 어눌해졌고, 버벅거렸습니다.

 

다들 어떻게 그렇게 대답을 잘하는지, 어후~ 진짜 진땀이 났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면접은 끝이났고, 아쉬운 얼굴로 면접실을 나왔습니다. 그래도 면접이 끝났으니 참 후련합니다. 발표까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야죠!

 

 

 

해느남팀 공식 대외활동 블로그

http://blog.naver.com/ititsuda

 

 

여러 우리 '해느남'팀을 응원해주세요! 그러면 힘이 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