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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간단 대전 둔산동 눈꽃빙수 설빙 vs 카라바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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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대전 둔산동 눈꽃빙수 설빙 vs 카라바오 비교

 

 

 

 여름에는 팥빙수 빙수를 먹는 맛에 사는 어세즈입니다. 물론 빙수 한 그릇에 공기밥 4개 분량의 칼로리가 들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은 들었지만, 이 달달하고 맛있는 빙수는 어째 손에서 놓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끊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여기서 줄이는 차원에서 빙수를 찾기로 했습니다.

 

 사실 요즘 서울이나 부산은 이색 빙수가 많이 등장을 했고, 눈독을 들이는 빙수 중 하나가 유상무가 대만에서 가져온 대만빙수 정도인데, 대전에서는 아직 유상무의 대만빙수를 찾아볼 수 없어서 기존에 붐을 일으킨 설빙 정도를 자주 찾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눈꽃빙수가 한 순간 붐이 일어났는데, 설빙의 인절미빙수가 시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식간에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얻어 대전터미널 인근에 있는 맛집 설빙이 맛집으로 그대로 부상하면서 대전에서도 설빙설빙 외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빙수도 기술력 싸움 기계를 들여올 여력만 있다면 이 맛있는 물장사에 너도나도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카라바오, 마녀빙수, 빙빙빙, 옥루몽 다양한 빙수가 있었지만, 옥루몽은 너무 진지한 분위기에 비싼 가격, 적은 양에 실망을 했고, 빙빙빙의 경우엔 일반적인 눈꽃빙수랑은 또 다른 장르라서 vs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참고로 빙빙빙은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지하 식품관에 있어서 타 카페처럼 느긋하게 먹을 분위기가 아니라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좁힌 괜찮은 눈꽃빙수 카페는 설빙과 카라바오 정도로 좁혀지는데, 말보다는 제 옵티머스 G 프로로 촬영한 빙수 실사를 통한 설명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일전에 마음에 드는 카페로 카라바오를 꼽았지만, 그래도 2% 부족함을 느꼈기에 설빙에 조금 더 점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설빙 실사

 

 

 

 

 

둔산동에도 있고, 탄방동에도 있는 설빙의 내부 모습입니다. 일전에 작성했던 카라바오 포스팅(http://osej.co.kr/977)의 내부와 비교한다면 설빙은 카라바오에 비해 밝은 분위기와 산뜻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테리어는 취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너무 가벼운 분위기가 싫은 분들은 카라바오가 더 마음에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설빙은 주말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진짜 수다를 떨거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데이트 장소로 선정하는 것은 오히려 독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메뉴 딸기가 들어가는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설빙은 딸비설빙이라고 부르는 메뉴, 가격은 9500원 정도입니다.

 

 

 

 

 

과일이 신선하고 새콤해보이는 설빙. 그리고...

 

 

 

 

떡도 큼지막하게 보입니다. 설빙은 팥이 든 찹쌀떡 하나를 턱 올려놨다면, 카라바오는?

 

 

 

 

아쉽지만, 일반 빙수용 떡.. ㅠ.ㅠ

그리고 눈에는 확연히 차이가 분명한 과일의 신선함...

설빙은 딸기가 형체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카라바오는 많이 뭉개졌습니다.

 

그래도 설빙에는 인절미토스트가 있다면, 카라바오에도 망고아이스케이크 같은 서브 메뉴가 있습니다. 즉, 장점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 먹고싶은 메뉴와 분위기를 잘 골라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카라바오 빙수의 비쥬얼이 조금 떨어진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제가 해드릴 비교는 이정도입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치우친 판단보단, 여러분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시길, 전 분위기와 데이트를 위함이라면 어느 정도 카라바오, 비주얼과 맛 사람이 많거나 발랄한 분위기가 좋다하는 분들은 설빙 정도를 고르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라바오도 설빙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이하 옥루몽, 빙빙빙, 마녀 등등 모두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팥빙수, 눈꽃빙수 비교 포스팅 질이 좋고 맛있는 빙수로 여름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