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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둔산/맛집] 고향 어머니의 고등어 손맛, 느낌 그대로~ 내고향구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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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너로 정했어!


 요즘 칭얼칭얼 남친에게 물고기, 괴기, 물괴기 타령이 한창인 여친 덕분에 내고향구봉골이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회보단 구이 또는 매운탕을 먹은지 오래되서 특히 구이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찾게됬는데 과연 맛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리뷰 들어갑니다!


클릭♥


※ 참고로 어세즈는 포샵  또는 보정에 약해서 사진은 대부분 원본입니다... ㅠ


 
 6 : 00 도착





어세즈가 학생인 관계로 학업을 마치고, 도착한 시각은 6시!
점심도 굶었겠다. 걸신이 들어와 앉은 상태에 부랴부랴 입성!





신발은 벗고 들어가세요~ ㅎ
엄마 손맛 보러왔는데 신발 신고 들어가면 어떻게해요!?







들어가면 벌써 구수한 느낌이 풍깁니다.
옛날 어른들 따라서 많이 가는 그런 집?


인심 좋고, 주인 이모님 잘해주실 것 같은 그런 느낌이 풍깁니다.






들어왔으니 앉을 곳을 스캔해야죠?
방도 있고, 거실도 있습니다.


집 구조라서 아늑한 느낌이 드네요.
얼른 구석탱이를 자리잡고 앉는 우리 커플♥





고등어 먹으러 왔는데, 고등어의 효능을 대빵크게 써놨어요!
성인병예방, 치매예방, 노화방지, 편두통, 두뇌발달


다 벌써 우리가 챙겨야 할 것들이 다 들었네요!
어세즈는 요즘 치매예방과 노화방지에 중점적으로... 컥...





고등어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봤습니다.
한켠에 담금주와 호돌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내 밥이 저기에...
배를 부여잡고 침 꼴깍...ㅠ







드디어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ㅠㅠ
고등어에 기름이 많은 것 알죠? 반들반들한 살코기봐~


반찬도 여러가지 듬뿍듬뿍!!


- 그런데 계란은 매번 나오는게 아니라 이번에 시세가 떨어져서 주실 수 있던거라고 하시네요~
전에 한동안 계란값이 많이 올랐을 땐 주고 싶어도 못줬다고 ㅠ







우선 살코기부터 한입!
아~ 고소한 생선의 향기가 입안에!


어세즈, 눈 풀린것 보소... ㄷㄷ





살코기 봐요... 아...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또 먹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고등어만 먹으면 심심해~ 심심해~
그래서 서브를 맡은 된장찌개!
얼큰, 짭쪼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원래 이 된장국 하나부터 밥도둑이잖아요!
그리고 나물 반찬도 빼놓으면 안되죠?
밑반찬은 맛도 좋은게 리필도 가능하더라고요!




요렇게 계란과 밥만 먹어도 맛있는데,
고등어고기+계란+콩나물

....


아, 배고파 ...
후후....



 사진도 다 찍었겠다...




주최못할 식신 강림!
혹시 밥을 먹으면서도 뱃속의 거지가 배고프다고 울부짓는 소리를 들어본 사람 있나요?


여자친구가 불쌍하다고 공기밥 절반을 제게 덜어줬습니다. ㅠㅠㅠㅠ
(물론 다이어트한다는 명분으로... 그런데 반찬은 후룹 ㅋㅋ)

 




사진 다찍고 나서 바로 손으로 고등어 잡아 뜯었습니다.
원래 밥먹는게 우걱우걱와구와구 스타일인 어세즈라...


생선 등뼈에 달린 야들야들한 살코기 뜯어먹는 맛에 고등어 뜯죠?



 후기



 결국 이렇게 밥상의 종말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남기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정말, 배가 엄청 부르거나, 엄청 맛없는 집이 아니면 음식은 일절 남기지 않습니다. 음, 정말 주관적인 평가를 지금부터 말씀드립니다.


1. 맛 ★★★★☆

고등어에 비린내가 적습니다. 저는 비린내를 못느꼈는데, 여자친구가 워낙 예민해서 조금 비린내가 나는 것 같다고하네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서 고등어의 자취는 종적을 감춘 여자친구의 그릇 ㅡ,. ㅡ;;;


2. 친절도 ★★★★☆

개인적으로 요즘 음식점 맛은 대부분 일정 수치 이상을 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비스와 친절도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내고향구봉골은 그런 점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주인 이모님이 동생이랑 같이 차린 집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요즘 밥집들이 대부분 소비자가 돈을 내고 먹는데도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잖아요? 여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고등어가 그냥 먹고 싶은 분들!
2. 엄마 손맛이 그리운 분들!
3. 엄마 찾고 있는 분들!(?)
4. 편한 음식점을 찾는 분들!
5. 그외 기타 등등 ㅋ



그럼 맛있게들 드시고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찾아가는 길


 042-485-4122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