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탄방/맛집] 조금 아쉬운 맛이 있는 아시안 푸드 카페 - 코지니

코가 지니? (...)

 어세즈가 얼마 전에 코지니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식, 중식, 한식을 골고루 먹고 싶은 참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알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티켓몬스터 할인이다 뭐다 사진도 온통 이쁜 것으로만 올라와 있고, 맛집이라는 인증도 없고, 약간 도전하는 심정으로 찾은 곳인데, 이제 저 처럼 코지니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리뷰를 해드리겠습니다.


클릭♥센스

이름은 푸드 카페, 들어가면 그냥 술집?

어세즈가 기대한 코지니


1. 개방적
2. 편안함
3. 밥먹기 좋은 곳


그러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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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인데
평범한 밥집 분위기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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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쪽은 1번 개방적에 부응합니다.
엄청 넓고, 자리도 많습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3층까지 객석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잠시 주문 넣어두고, 3층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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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까지 올라갔다 왔는데,
3층은 룸이네요. 룸이라니...


회식 자리로 보이는 방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술이 많이 보이네요.
어세즈는 잠시 둘러보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처음부터 술이 아니라 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술은 X
메뉴는


부타동(6000원), 돈까스 정식(7000), 깐풍기(16000원)


이렇게 세 가지 주문했습니다.
양이 좀 많다고요?


덩치가 조금 큰 형님과 갔기 때문에 넉넉하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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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정식은 미니 우동도 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맛이나, 양은 그냥 그저 그렇네요.
다른 일반 음식점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부타동은 맛있어보이죠?
간장 소스도 따로 나오는데 부어 먹는 것입니다.
많이 넣으면 짜다고 하셨는데,
조금씩 넣다가 결국 다 넣었습니다.
(간장 소스 자체가 엄청 짠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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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맛있어보이죠.ㅠ
어세즈가 라멘을 정말 좋아하지만,
덮밥도 좋아하는데,
덮밥 중에서도 일식 덮밥엔 사족을 못씁니다.


여기 부타동은 소스 자체가 많이 짜지 않고,
오히려 돼지고기 맛을 살려줘서 좋았습니다.


양이 적은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그래도 두 메뉴만 먹어도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배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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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인, 깐풍기
너무 늦게 나와서 투덜댔지만,
양은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이 전 식사 메뉴를 먹지 않고,
깐풍기만 먹었어도 배가 불렀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빼고 깐풍기를 먹은 적이 없는 어세즈는
옛 기억을 더듬거리며 다시 맛을 음미했습니다.
살짝 훈제 맛이 나는 깐풍기와 같이 버무려진 야채 한 점 최고!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구해왔습니다.
티켓몬스터에서 자유이용권을 팔 때 올렸던 것인데 잘라왔죠.
후 그래도 어떻게든 주문한 음식을 모두 끝냈습니다.


어세즈는 음식 남기는 것을 싫어해요.

후기

 솔직히 코지니는 맛집으로 거듭나긴 힘든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게가 크면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서비스도 평범, 맛도 평범합니다. 그러나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고 회식하기에 부담은 덜한 곳 같습니다. 또 한식, 일식, 중식, 회 등등 여러가지 먹고 싶은 것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서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어세즈가 6시 반 쯤 식당에 들어섰는데, 손님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7시가 되어서야 손님들이 점점 늘기 시작하더군요. 술집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 같았습니다. 회식하러 오신 분들도 보였고요. 몇몇 분들은 간단하게 밥을 드시러 온 것 같았지만, 몇 분 없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말했으면 대충 어떤 곳인지 이해하셨죠? ^^


그럼 포스팅은 이만 마치고, 다음에 또 알찬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