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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1901 Milan, 대전 월평동 카페 밀란 모던과 퇴폐적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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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 Milan

 

 

 

 1901 Milan, 대전 월평 근처에는 회사원이 많아 맛집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길목를 끼고 돌면 괜찮은 카페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1901 밀란 역시 그런 카페 중 하나지만, 그런 골목을 끼고 들어가는 카페에 비해 조금 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참 조용한 카페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돌아다니는데 발견한 밀란은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먼저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 심신이 지치고 안구의 정화가 필요한 여성분들에게 참 좋은(?) 곳인데 말로 표현하기엔 참 어렵습니다.

 

 일명 훈남 사장님이 계시는 그런 카페? 여성분들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키도 딱 훤칠하게 크시고, 얼굴 이목구비 또렷하게 잘생기신 그런분이 커피도 잘뽑는 그런 곳입니다. 또 저는 남잔데도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는 것을 보니 여성분들의 이야기는 더 잘 들어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월평에 자리잡은 1901 밀란에 대한 리뷰 시작합니다.

 

 

첫인상 / 인테리어

 

 

 

 

 

 

 1901 Milan은 처음 들어서면 모던한 분위기에 조용하게 음악이 깔려있습니다. 혼잡한 도심에서 아늑한 작은 도심으로 들어온 기분이랄까? 한쪽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놀 것이 있고, 한 쪽 벽면에는 모던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뇌쇄적인 여배우의 이미지와 시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조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은은한 불빛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이 꼭 영화에 나올법한 조명의 느낌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카페 저마다의 이름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 마련인데, 이곳은 이 카페가 왜 밀란인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에 이 자리에도 밀란이라는 카페가 있었지만, 지금의 밀란이 더 젊은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밀란이라는 이름에서 밀라노가 떠올랐었는데 커피머신기가 처음 그곳에서 개발된 것이 1901년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곳에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판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카페인 것은 맞지만, 주류도 함께 판매되기 때문에 다른 카페에 비해선 독특한 편입니다. 그나저나 술은 파는데 담배는 안된다? 그러면 곤란하다!라는 분들에게는 또 다른 그들만을 위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일단 카페에 들어오면 가장 크게 보이는 No Smoking 그런데 구석에 빈 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공간이 있는데 저는 이 공간이 화장실인줄 알았다가 잠깐 당황을 했던 기억이납니다. 제가 타이틀로 모던과 퇴폐적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지은 이유 중 퇴폐적인 이유가 대부분 이 공간 때문에 지어진 것입니다.

 

 

 

 

 

 

 단지 담배를 편하게 필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지만,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야릇한 상상에 잠기도록 만드는 곳이 뒤편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냥 앞에서 모던한 분위기만 보였다면 심심할 수 있을 카페에 이런 은밀한 장소를 만들어놓으니 의미심장하기도 하면서 재미가 느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소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셀프 Self지만, 여성분들을 위한 담요, 티슈, 잡지, 브루마블 등 섬세한 배려가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첫인상으로는 정말 재밌는 곳이라는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다음은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메뉴 그리고 맛

 

 

 

 

 

 가격은 평균적으로 1인에 5천원은 잡아야합니다. 대형 체인점에 비해선 저렴한 가격이고, 일반 카페와 비교해서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나가는 편임에도 스페셜 블랜딩 원두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이 또 비싼편은 아닙니다. 국내에 소수 수입되는 품목들을 블랜딩한 원두라니 그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 저는 각각 카페모카와 녹차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모카는 제가 마시고 싶었던 것이고, 친구는 신메뉴를 추천받아 주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번도 하나 같이 주문을 넣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제 카페모카였습니다. 크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크림이 듬뿍 올라갔습니다. 크림을 먹어봤는데 이 크림의 맛이 다른 카페의 크림에 비하면 약간 더 달면서 다른 향이 존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림을 만드는 과정은 같은데 마지막에 뭔가를 더 넣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달고, 향도 더 좋습니다.

 

 

 

 

 

 

 

 

 그다음 그린티 프라프치노도 한 모금 마셔봤습니다. 스무디 느낌에 위에 생크림이 얹어져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맛이 다른 프라프치노랑 비슷하네라고 생각했는데 크림이 베어든 뒤 마셔보니 또 다른 맛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론 크림이 섞인 프라프치노의 맛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신메뉴라고 하던 프라프치노는 합격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번도 섭취를 완료했습니다. 번은 찍어먹을 소스가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코, 시나몬, 카라멜시럽 세 가지 중 기호에 맞게 알아서 드시면 됩니다. 그래서 주문을 하는데 팁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단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은 커피를 주문을 할 때 생크림이나 시럽을 덜 달게 만들어달라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넣어주기 때문에 잊지말고 요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던과 퇴폐적 요소가 모두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땄고, 여성분들에겐 잘생긴 사장님이 있으니 또 점수를 땄을 것 같습니다. 월평을 지나가는데 혹시라도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한 번 구경하는 차원에서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글을 줄이고 잠이나 청하러 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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