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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 노은동 맛집] 소고기 데이트, 마블링 최고급 청송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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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한우 맛집 청송한우

 

 

 



사를 하고, 한우를 먹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작년에는 학생이었는데, 올해는 직장인으로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친구들과 술 한 잔(전 물 한 잔 ㅋㅋㅋ) 하러 고깃집을 찾으면 항상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요즘엔 입이 고급화 단계입니다.

회사에서 첫 회식 장소로 회사 근처 한우집을 찾았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사장님부터 시작해 모두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만 회사에서 소고기를 처묵처묵하는 것이 미안해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한우를 먹기로 했습니다.

여친느님도 입호강을 시켜줘야죠!

 

이번엔 노은동 청송한우를 고고!

 

 

 

 외관 & 인테리어

 

 

 

 

 

 모든 식당들이 외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쓰겠지만, 소고기 같은 경우에는 회식 또는 중요한 자리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단체 식사를 자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한 번 먹을까 말까한 소고기를 올해에 벌써 세 번 먹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청송한우는 외관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예약석, 룸 위주입니다.

 

 사실 일주일 전에 가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예약을 안하고 있다가 당일 전화를 했더니 자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결국 다시 예약을 잡고,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만석은 아닐테지만, 방문 시 자리가 없는 황당한 일을 겪지 않으려면 예약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여친님 사생활은 소중하니까 모자이크 :)

깔끔한 내부 룸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오케이3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기 위해 룸으로~ 헤헿

 

 

 

 

 

지금까지 소고기/한우를 그렇게 많이 먹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소고기 문화를 잘모릅니다.

그래서 청송한우의 주문 방식이 조금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직접 고기를 보고 주문하는 방식!

내려가면서도 인테리어가 이뻐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한우 주문하기

 

 

 

 

 

룸에만 앉아있으면 이 메뉴판만 보입니다.

고기는 1층에 정육점처럼 있습니다!

 

참고로 1인 상차림은 기본이더군요!

 

 

 

 

먹을 양만큼,

가용한 금액만큼,

회사 회식이라면 쿨하게 최고급을 고르겠지만,

 

그랬다간 제 주머니가 -,.-;;

 

 

 

 

 

꽃등심이 보입니다. 패스...!

꽃등심도 맛있지만, 오늘은 좀 더 특별하게~

 

 

 

 

스페셜 모듬은 너무 특별해서 패스.

데이트용으로는 무리데스네.. -,.-;

 

 

 

 

오키! 한우특수모듬으로! :) 헤헿

양이 적게 보일 수 있지만, 2~3인분에 가까운 양입니다.

(상차림이 기본이기 때문에 양이 적당 또는 충분합니다.)

 

여기에 그렇게 맛있다는 특수부위 업진살이 들었습니다.

소 한 마리에 3-4kg 들어있어서 귀하디 귀한 부위인데...!!

 

요놈으로 고르고 일단 올라갔습니다.

 

 

 

 청송 한우 먹방

 

 

 

 

 

기본 반찬 정갈합니당!! 오오!~

 

 

 

 

소라 무침인가? 안에 뭔가 쫀딕하고 골뱅이 같은 것을 새콤하게 무쳤습니다.

술을 드시는 분들은 고기를 굽기 전 안주 대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ㅋ

 

 

 

 

너무 단호해서 단호박인줄. 드립의 주인공 단호박님입니다.

달달한 꿀을 솔솔 뿌려 꿀호박!

 

 

 

 

샐러드~

 

 

 

 

계란 하나를 썰어서 돈까스 또는 데리야끼 소스로 보이는 것을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얹었습니다.

고기를 굽기 전 출출하니 약간 배를 채워줄까요?

 

 

 

 

 

샐러드2, 오리엔탈 간장 소스를 뿌려서 쌉싸름한 채소들과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오리엔탈 소스를 좋아해서 ~ ㅎㅎ

 

 

 

 

 

 

요것도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 소 간인 것 같습니다.

소 간은 또 처음 먹어봅니다.

 

맛이 첫 맛은 고소하다가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따로 참기름, 겨자, 초장, 깨 등을 섞은 소스가 있습니다.

이 소스를 찍어먹으면 비린내는 좀 가십니다.

 

몸에 좋다고 했었으니 다 먹었습니다. ㅋㅋ

 

 

 

 

서비스로 나오는 차돌박이!

부드럽고 얇아 열이 올라오면 금방 훅 익어버리는 부위입니다.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까 차원이 다릅니다.

입에 넣으면 고소함이 퍼지면서 녹는다는 말이 사실입니다. ㅋ

 

 

 

 

성인 상차림에 따로 올라오는 선지국!

뜨끈뜨끈 보통 국밥은 선지가 큼직하게 퐁당이지만, 여긴 먹기 좋게 올라옵니다.

 

 

 

 

 

지방이 적지만, 향이 참 좋은 안심부터 올렸습니다.

크엉 ㅠ.ㅠ 사진 다시보니 제 자신을 염장질하네요...

 

 

 

 

 

아직 핏기가 돌지만, 스테이크라 생각하고, 한 입 넣으면 거부감 없이 살살 녹아버립니다.

직장 회식이라면 아까 특수부위도 골라왔을텐데... 헤헿 아쉽군요!

 

 

 

 

 

안심이랑 나머지 부위를 먹고, 업진살을 올렸습니다.

고기를 올리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난입도 합니다. -,.- 깜놀ㅋ

 

 

 

 

다짜고짜 여친에게 전투를 신청, 가위바위보!!

이기니까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고 가십니다. ㅋㅋㅋㅋ

센스 만점~

 

나중에 다 먹고 나가니까 회식으로 놀러오면,

사이다 서비스가 아니라 소주 한 박스를 주겠다고.. -,.-

어마어마한 공약을 하신지라 도저히 안갈수가...~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회식 장소로 여기를 잡겠습니다. ㅋㅋ

 

 

 

 

또 서비스, 황금송이버섯!

사실 그냥 송이버섯을 주네하고 시큰둥 멀뚱멀뚱 보고 있었는데

여친이 이거 몸에 좋은 거라고 -,.-;;;

 

허겁지겁...

폭풍흡입;;

신나2

 

 

 

 

 

혹시 양이 부족할까봐 밥 한 공기를 주문했는데 국이 같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소고기 데이트도 거의 처음인데, 좀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다시 1층을 갔습니다.

 

그리고 좀 더 어마어마한 부위를 주문했습니다.

 

 

 

 

 

두둥, 소고기 마니아들은 알아보실 바로 그 살!!

바로 등심쪽 살치살입니다. 소 하나 잡으면 1KG,

딱 그정도만 나오는 살치살을 4-5만원 가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요놈의 마블링 어마무시하네요 ㅠ.ㅠ!

 

 

 

 

 

남은 고기는 빨리 먹어버리고~

 

 

 

 

 

국수도 하나 추가요!!

뜨끈뜨끈 잔치국수~

 

 

 

 

사실 이젠 배가 부릅니다.

여친이 먹을 밥이며 국수며 다 제가 흡입을 했기 때문입니다. ㅋㅋ

살치살 듣기만하고 처음 먹어보는터라 기대반 걱정반..!!

 

일단 불판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쟈글쟈글 익어가면서 육즙이 올라옵니다.

 

 

 

 

...

 

 

 

 

 

육즙 보이시나요?

처음에 먹었던 특수부위도 녹았다고 표현해도 아깝지 않은 맛이었는데,

살치살은 급이 다릅니다. 씹는데도 육즙이 풍성하게 입을 맴돕니다.

 

배가 부른데도, 꾸준히 들어가는 맛!!

그냥 먹거나 딱 소금만 찍어서 다 먹었습니다.

 

소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다 느낀 것 같습니다.

 

 

 

 

살치살은 나중에 추가했더니 메뉴판에 살치살 가격이 안찍혔습니다.

가격은 총 9만원에서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부위를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으니 정말 좋습니다.

다음에 꼭 회식은 여기로 갈테니 서비스 많이 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소고기 먹고 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