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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동

한 걸음 한 걸음, 여행자들의 카페, 도시여행자 한 걸음, 한 걸음, 도시여행자 대전에 사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혹시 한 번이라도 대전 구석구석 혹은 자신이 사는 동네를 돌아다닌 적이 있나요? 여행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 여유를 갖고 집 주변을 걷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대전이라는 곳 역시 매우 한적한 곳이지만, 조금만 돌아다녀도 참 좋은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흥동 구석구석에는 작고 조용한 카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옛 어른들이 본다면 청춘을 바쳤던 다방이 생각날 수 있고, 지금 우리 또래가 본다면 카페는 아지트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체인점보다 이런 작은 공간에 끌리는 것은 그 이유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유니크함을 원합니다. 그리고 .. 더보기
대전 대흥동을 밝히는 불빛 스카이로드 개장식, 으능정이 LED 빛의 거리 대전 대흥동 중앙로 스카이로드 개장식! 대전의 원도심(구도심)이라 불리는 대흥동. 세종시가 들어서고 유성, 둔산 일대가 개발되면서 대흥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습니다. 덕분에 상권이 많이 이탈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곳 상인들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던 찰나에 그런 분위기를 쇠신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스카이로드도 그런 사업의 일환입니다.(원도심 활성화!?) 그런데 처음 도면을 봤을 때부터 생각하던 것이 이 구조물의 외형이 전에 여수박람회에서 봤던 LED 구조물과 상당히 흡사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으능정이 LED는 규모가 여수박람회보다 작지만, 분위기는 당시 여수박람회의 화려함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으능정이 LED가 거리를 화려하게 밝힐 것을 상상하면 기.. 더보기
대흥동 맛집, 마더's키친. 엄마의 손맛! 주말에 즐기는 마더's키친 지난 주말 대전에서 문화생활을 만끽하기 위해 대흥동을 다녀왔습니다. 7월 20일, 특별하게 방문한 두 곳은 '마더's키친'과 '북카페 이데'인데 오늘은 그날 점심에 먹은 마더's키친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지나가면서 항상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들러봅니다. 마더's키친, 듣기만해도 벌써 엄마가 생각나는 이름 아닌가요? 분위기는 카페에 가깝고, 소품은 거의 없지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아늑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밌는 곳입니다. 1. 인테리어 & 분위기 ▲ 간판 분위기부터 귀여워~ ▲ 이런 먹거릴 팔아요~ bla-bla- ▲ 소품은 적어도 느낌은 충만! 어떤가요? 사진으로 충분히 이 식당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제 기분인가요? 사실 점심이라고 하기.. 더보기
대전 선화동 맛집, 청양칼국수, 장마엔 시원한 국물이 최고! 청양칼국수 장마가 시작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몇몇 있습니다. 저는 장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칼국수인데 대전은 특이하게 칼국수집이 참 많았습니다. 물론 칼국수가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뽑기에 애매한 음식들이 많다는 것이 아마 대전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중간하지만, 왠만한 맛집이라면 다 맛있다.' 그게 대전에 대한 제 결론입니다. 사실 맛이라는 부분 이전에 사람의 기분을 대하는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전에는 참 인심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대전의 구도심을 도는데 마침 장마철이라 칼국수가 생각나서 길에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물어도 보면서 참 괜찮은 칼국수집을 찾아냈습니다. 이름은 '청양칼.. 더보기
대전에 빈티지를 담은 '안도르' 카페 대전의 빈티지한 공간~ 예술과 문화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대전, 하지만 대전에도 곳곳을 살펴보면 상당히 재밌고 다양한 문화가 담겨져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맛집이라기보단 멋집, 빈티지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도르'카페는 일제강점기 때 남았던 폐허같은 건물을 재활용해 만든 카페입니다. (맞나?) 옆엔 작가 안도현씨가 사용하는 작업실이 있구요. 요즘엔 잘 안쓴다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알게 된 안도르 카페, 그 먹먹한 빈티지로 들어가보시죠! (물론 카메라를 두고와서 아이퐁으로 담은 사진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ㅅ;) 사실 이정표도 없고, 지나가다보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이 조용한 공간입니다. "분명 지도는 여기를 가리키는데 여기가 맞나?"하는 표정으로.. 더보기
깔끔한 매운탕 한 접시, 다도해횟집 [대전/선화동/맛집] 매운탕이 얼큰얼큰!! 전에 장어샤브샤브를 먹었던 다도해횟집을 또 방문했습니다. 이제 슬슬 날씨도 쌀쌀해지던 차라 매운탕이 생각나더라구요~ 친구 넷이 모여 35000원짜리 매운탕 하나를 먹었습니다. 전에 여기를 왔을 땐 누나들과 같이왔는데 당시엔 카메라가 없어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 리뷰를 했고, 친구들과는 카메라를 가지고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신기방기하네요. ㅋㅋㅋㅋ 다도해횟집, 장어샤브샤브 포스팅 http://osej.co.kr/448 그럼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은 다도해횟집 한 번 볼까요? 10시에 문을 닫는 관계로 7시에 찾은 다도해횟집. 이제 다시 해가 짧아지고 있네요.. 얼마 전까지도 한참 밝을 시간이었는데 말이죠... 주위를 둘러보니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그대로네요. 위생 때문에 수조에 생.. 더보기
[대전/선화동/맛집] 장어요리가 갑! 다도해횟집 장어 요리! 추천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 오랜만에 스태미나가 넘치는 장어요리를 먹었습니다. 남성은 힘(?)이나고, 여성에겐 피부에 덕이되는 장어. 아는 분들을 만나는 김에 횟집에서 밥도 먹었는데, 허름한 곳이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같이 만난 누나가 전에 꽤 유명한 집이라고 말하던데, 개인적인 평가로는 제 입맛엔 잘 맞았던 곳입니다. 대전에 1년 가까이 있으면서 처음으로 중앙로 방면으로 나온 어세즈, 처음 나왔지만 괜찮은 음식을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찬찬히 도착한 시점부터 맛있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만나기로 정했던 다도해횟집, 뚜벅이 어세즈는 버스를 타고 세무서에서 내려 음식점을 찾다가 '여긴가?'하면서 발견했습니다. 주위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히 없으니, 근처 교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