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 |
집 근처에 맛집이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맛집 '맛자랑' 역시 어세즈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맛집인데요. 뼈다귀해장국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음음~ 시르다! 그렇게 생각하면 맛자랑을 완전히 무시하는 그에요~
참고로 여기 영업시간은 점심 12시 즈음 시작해서 8시가 되기 전에 문을 닫습니다.
"아니 뭔놈의 음식점이 고렇게 빨리닫아?"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 7시면 고기가 없어서 못팔아요... 언제 한 번은 제가 혼자 먹으러 왔는데, 제가 마지막 손님인 적도 있었습니다... 제 뒤로 오는 손님들은 수십도 더 되어보였는데, 다 돌려보내시더라구요.
아무튼 말보단 음식 사진 한 장이 여러분의 이성을 컨트롤하기 쉽겠죠. 훗!!
사진을 찍는데 친구 녀석이 앞을 뙇! 나도 무시하고 팍! 그래도 매너있게 서명으로 얼굴 모자이크 투시되는 효과가 있지만, 기분탓일 겁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이날 이사하는 날이라 친구가 이사를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이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 ㅅㄷ야, 너의 얼굴도 팔렸는데... 실명거론까진 오바같아서.."
음, 가게의 인테리어는 솔직히 많이 별로입니다. 더럽다는 것은 아니지만, 좀 쳐지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저기 기독교 관련 글이 박혀있는 것을 보니 기독교 신자인 것 같습니다. 저도 기독교!!! :D
일단 우리는 뼈다귀 둘을 주문했습니다. 뼈다귀 하나에 5천원입니다. 싼 가격은 아닙니다. 분명 요즘 밖에 있는 음식점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양이 달라요...
진심... 양이 산덩이입니다.
김치도 야무져요~ 아삭아삭 잘 익은 김치가 처음에는 친구랑 둘이 앉아서 이렇게 많이 주는구나 싶었는데, 혼자와도 김치는 요만큼 주더라구요.
고기는 매우 연합니다. 야들야들해요~ 베어물면 입에서 녹는 걸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그리고 이렇게 고추냉이 간장 소스에 찍어먹기도 합니다. 한 번 먹으면 또 찾으실걸요?
먹다보면 큰 뼈가 세 개 정도 들어있었다는 것을 아는데, 하나는 그냥 발라먹고, 두 개는 뼈만 발라서 고기는 국물에 담궜습니다. 뼈는 뺐는데도 고기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기를 다 발라놨으면 밥을 말아야겠죠? 참고로 먹을 때, 매 숫갈마다 고기가 듬뿍듬뿍 입안에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포만감이 간디작렬!
다 먹을 때까지 밥과 고기는 이 비율을 유지합니다. 고기고기고기 좋아..
거기에 김치까지 '뙇' 얹어서 먹어야죠... 으아;;
결국 마무리 했습니다. 고기만 먹다가도 벌써 배가 부르는 곳입니다. 단체 회식용으로도 팔던데 가격을 못알아봤네요. 항상 요 뚝배기만 먹으러 왔더니 물어보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가운데 놓고 먹는 것은 밥까지 볶아주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걸로 먹어봐야 겠어요. 참고로 그것도 양이 많아보였답니다. ㅎㅎ
그럼 저는 이만 갈게요~ 다음에 또 맛있는 것을 리뷰할래요~ㅎ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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