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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동남아식 볶음 쌀국수, 누들박스! [서울/이태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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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정신을 맑게 만듭니다.


 아~ 이번에 카메라 사려다가 사기를 당해서 경찰서에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이게 무슨 똥 재수인지. 결국 할부로 샀지만, 사기 당한 금액이 학생인 제겐 장난이 아니라. 주말도 주말 같지 않네요. 좀 신중했어야 하는데 너무 사람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일은 그 나중에 잘~ 풀리면 사건의 전말을 포스팅하고, 오늘은 또 이태원의 음식점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요기는 맛집이에요~ ㅎㅎ





이름은 누들박스, 사실 집(대전)에 돌아가기 전 일본라멘이나 먹을까하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길 건너기 귀찮아서 그대로 일식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어떤 메뉴를 파는지 보기나 하자고 여자친구가 끌고 왔는데 생각보다 독특한 메뉴라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멋을 낸 실내 인테리어. 역시 식당은 깨끗해야죠~




요렇게 벽을 마주보고 먹는 자리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옆에 있는 테이블을 추천;;
그럼 이제 살살 음식을 주문해야죠. 독특한 메뉴란 바로 동남아식 볶음 쌀국수라는 것입니다.






가격은 평균 6~7천원으로 면 음식으로는 비싼 축이지만, 이태원의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가장 기본인 팟타이와 미고랭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싼 것과 비싼 것을 동시에 주문하는 센스!




무 피클은 처음에 퍼주시지만, 더 드시고 싶으시면 셀프 -ㅅ- 좀 아쉬운 것은 요 무 셀프가 카운터까지 가야한다는 것. 퍼가는데 눈치가 좀 보입니다.;




드시고 가셔도 이렇게 종이상자에 담아서 주는데 누들박스라고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사실 중국이나 동남아 영화를 볼 때 가끔 이렇게 종이 상자에 음식을 담아먹는 장면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 기억 때문인지 이렇게 먹는 것이 조금 신기하네요.

이 것은 팟타이 계란과 새우, 팟타이 소스를 주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맛은 살짝 새콤한 칠리향이 입맛을 자극하고, 가끔 계란과 먹으면 자극적인 입맛을 고소함으로 덮어주는 것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고랭과 팟타이를 가격 대비로 비교하자면 팟타이를 더 추천할 것 같습니다.




미고랭은 돼지고기, 해산물, 야채, 미고랭 소스가 주 재료입니다. 살짝 매콤한 자극이 있고, 돼지고기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오삼불고기에 조금 색다른 소스를 쌀국수와 버무렸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이렇게 굵은 면발도 미고랭의 특징입니다 맛있네요. 소스가 잘 베어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고기 좋아요. 채식이 몸엔 더 좋지만, 고기는 정신건강에 좋은가봐요...;;;;;
아무튼 누들 박스는 간단한 식사 해결에 좋고, 포장도 쉽습니다. 체인점이 여기저기 있길래 대전도 찾아봤는데 대전은 없네요. 쩝;; 만약 있다면 또 찾아가고 싶은 곳이 누들박스입니다.

그나저나 아직 이태원 꼼데길 편 포스팅이 끝나지 않았어요. 몇 군데 더 있는데 후우~ 다시 봐도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다녀왔지 싶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곳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