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문화련

장작불로 기름기를 쫙 뺀 돼지고기, 이레장작구이! [대전/만년동/맛집]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바베큐



손가락은 누르라고 존재합니다. :Dㅋ


 새로 산 카메라를 들고 첫 리뷰를 나섰습니다. 완전 신나는 상태, 묵직한 카메라 가방이 아이폰의 무게와는 참 다르게 느껴지네요. 오늘 다녀온 곳은 이레장작구이라는 바베큐 전문점인데 친구 둘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ㅎ

 "오케이 오늘은 내가 쏜다."




사실 이 간판을 찾기 참 힘들었습니다. 만년동에도 맛집이 많습니다. 맛집들이 몰려있는 맛집 골목 비슷한 것도 있고요. 하지만, 이레장작구이는 완전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 그래서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ㅠ
그래서 제가 여기를 찾은 방법을 마지막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나무 장작불로 한 번 기름을 빼고, 게르마늄불판으로 구웠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이렇게 겉으로 봐선 효능을 잘 몰랐어요~ 하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효능을 알기 쉬웠습니다.
친구들 눈에는 그저 여긴 고급 식당 ㅎㅎㅎ...





밖에는 이렇게 장작불로 한 번 오리와 돼지고기 같은 것들을 굽고 있습니다. 온도차이 때문에 습기가 차서 안쪽이 잘 안보이네요. 아쉽습니다...;

아무튼 일단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오니까 바로 분주한 주방이 보입니다. 최근 위메이크프라이스(소셜커머스)에 딜을 올렸는데 다 팔려서 정신 없이 바쁘다고 사장님께서 하소연 하시네요~ 그래도 부족한 것이 있으면 꼭 이야기해 달라고 하십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첫 장사라 알바를 쓰시지만 나이가 있으셔도 직접 서빙도 하신다고...
(사장님은 안찍었어요 ㅎ 사진을 안좋아하시던... ㅠ 카메라 기념 컷이라도 찍으려고 했는데 거절하신;;)





물어보니까 가게를 오픈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단 가게가 깨끗합니다. 제가 친구와 방문한 시간에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았구요. 저희와 같은 소모임도 많이 보였습니다.


 

 

참나무로 한 번 구운 고기는 먼저 느끼함이 제거되고 게르마늄 불판으로 구우면 기름기가 제거된다고 적혀있네요. 에잇! 다 모르겠고, 아무튼 몸에 좋다는 것이죠. 소화가 잘된다니 마음 놓고 먹습니다. ㅎ
예약을 해놓고 왔기 때문에 미리 3인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ㅎ





... 이 친구들이... 난 사진을 찍는데, 손부터 닦습니다.
벌써 포식 준비 완료...? ㄷㄷ




나중에 고기가 나오면서 양념장도 같이 나오는데 여기에 뿌려드시면 됩니다. ㅎ 이것의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양파부추절이? ㅎ 아무튼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죠.





기본 반찬도 부실하지 않습니다. 사실 밑 반찬에도 급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의 반찬이라면 중상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부 고기와 어울려서 같이 쌈싸 먹을 때 참 좋은 것 같아요.




자칫 고기를 먹고 텁텁할 수 있는 입을 깔끔하게 만드는 샐러드입니다.



 

오이 장아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는 그 녀석이 여기에 있더라구요. 밥이 없어도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ㅎ




고기를 기다리는 이 초조한 표정들이란... 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습니다. 아,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일단 통삼겹살 4인분과 소주 한 병, 음료 한 병이었습니다. 먼저 나온 고기는 2인분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사장님이 더 주고 싶어도 마진은 남겨야해서 더 주실순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확실히 다른 가게보다는 많이 준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네요.

통삼겹살 2인분(20000원), 소주 한 병(3000원), 음료 한 병(1000원)





게르마늄 불판도 나왔겠다. 이제 고기를 구워볼까요? 게르마늄 불판은 계속 아무것도 올리지 않고 열만 가하면 깨질 우려가 있다고 하니 불을 올렸으면 고기를 먼저 얹어주시고, 다 드셨을 땐 불을 꼭 꺼주세요.^^




고기가 이미 한 번 구워져서 먹을 수 있을 것처럼 생겼지만, 조금 더 참아봅니다. 완전 배고픔; 고기가 도톰한게 고기뷔페에서 보던 그런 고기와는 질이 다릅니다.

친구 두 놈이 고기를 먹으면서 중얼 거리는 ...
"좋은 고기, 좋은 고기..."

도대체 고기의 질이 좋다는 것인지, 고기라서 좋다는 것인지... ㅋㅋㅋ




저는 술을 안마시지만, 고기 앞에 술이 빠질 수 없다는 지론을 가진 친구가 있기 때문에 둘의 짠을 바라봐 주었습니다. 이 둘과 같이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한 명이 주량이 쎈 또 다른 친구의 꾀임에 넘어가 한 번은 길바닥에서 잤을 정도로 크게 된통 당한 경험이 있어 이젠 그렇게 과하게 마시지 않는 것 같네요.

여러분도 술은 적당히 :D ㅎ







그냥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있는데 매콤한 짭쪼름 한 것이 고기랑 잘 어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소스 홀릭ㅎ




그렇게 한 판을 굽는 동안 또 한 판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남자 셋이라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4인분을 시켰던 것인데, 그냥 3인분만 주문해도 충분한 양일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냉면, 소면 등등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도 있습니다.




요 계란찜은 서비스! 고기만 먹으면 입이 심심하잖아요. ㅎㅎ




요즘 야채 가격도 비싼데 상추, 깻잎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제가 야채를 매우 좋아하는데, 야채가 조금 남을 정도로 많이 주셨어요. 다른 곳에 가면 일일히 상추를 더 달라고 말했었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ㅎ




된장국도 서비스 ㅎㅎ 밥은 주문 안했는데 된장국이 나오니까 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고기를 먹다보면 뭔가 허전한 그 느낌? 그래서 밥 대신 국수랑 냉면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ㅎ





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2천원이라 양이 많지 않지만, 고기를 먹은 후 배를 채우는데 정말 적당한 양입니다. 맛도 있고, 양도 괜찮고! 친구들과 한 그릇씩 했습니다.





냉면은 싸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좀 아쉬운 맛,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를 먹고 새콤한 것이 땡기는 분들이나 드시지 그 외엔 딱히 땡기는 맛은 아닙니다.

뒤에 부족한 속을 달래는 것은 소면 강추!! 가격도 싸고 맛까지 겸비한 국수!! 굿 ㅋㅋ





다 먹고 술을 마시고 조금 헬렐레한 녀석 둘을 찍어줬습니다. 둘다 멋진 녀석들.ㅋㅋ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ㅎ




정말 세 명이 이 많은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우리... 돼진가? ㄷㄷ




마지막 후식 커피도 있다능~



 후기

 맛있는 곳입니다. 확실히 다른 바베큐 전문점과 비교해 가격 대비 조금 더 많은 고기를 주시고, 게르마늄 불판을 사용한다는 독특함도 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운이 좋으면 서비스도 따라오는데 가족 단위로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옆, 뒤 테이블이 가족 단위로 오셨는데 보기 참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레장작구이가 지도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지도에서 찾아서 남깁니다. 아래 지도 표시된 곳 1층이에요~ ㅎ
잘 먹었습니다. ^^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ㅎ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만년남로3번길 64 1층
 

지도 크게 보기

2012.3.1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