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Chocolate Coffee |
제가 소개하는 디초콜렛은 '서울'에 있는 녀석이 아닌, 대전에 있는 체인입니다. 그래서 맛집이 아닌 일반 카페로 소개하는 것이구요. 우선 서울에 있는 디초콜릿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와플이 참 남다른 곳이라는 것. 그래서 맛집 반열에 있을 수 있는 곳인데 대전에도 디초콜릿커피가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ㅎ
물론 디초콜릿커피는 말 그대로 초콜릿과 브라우니도 맛있는 곳이지만, 본점은 그 무엇보다 와플이 좋았습니다. 과연 대전점도 그럴까요? 궁금증을 끌어안고 일단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카페 내부는 일단 깔끔합니다. 2월달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 포스팅 이런 곳이 몇 군데 있죠~ ㅋㅋ
자리를 한 세 번 옮겼나? 위치를 자꾸 애매한 곳에 잡았다가 나중에 좋은 자리를 잡았죠. ㅎㅎ
일단 상호명에 초콜릿이 들어가는 것처럼 다양한 초콜릿이 있어요~ 그런데... 하.. 한 개 가격이 충격ㅋㅋ
전 그냥 슈퍼에서 초콜릿 사먹을게요...ㅠ
오리야 너희 이사가니 여기 초콜릿지 좀 비싸구나...
-오리 曰 : 넵 넘 비싼것 같아염!ㅠㅠ
가격표를 살펴보면 뭐 그래요. 요즘 카페 가격입니다. 커피 한 잔이 밥 한끼 값이라던 그 커피값 ㅎ
브라우니도 보이네요. 그런데 브라우니 가격이 초콜릿이랑 같아... 뭔가 잘못된 것 같아. 브라우니나 먹어야지 ㅎ 이게 바로 판매의 기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파는!? 꽥 ㅋㅋ
읭? 와플은 또 다른 곳보다 저렴하네. 뭔가 이상해! 그럼 와플로 주문해야겠네..;
그런데 본점은 반죽을 직접해서 바로 굽는데, 여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다.
- 질문 曰 : 여기 반죽은 어떻게 하세요?
- 직원 曰 : 네? 아, 공장에서 와요.
네... 그래요... 아셨죠? 맛집으로 추천하기 애매한 이유...
흠, 그래.. 당시 내가 초콜릿을 받을 날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푯말이었다.
다양한 장식품들이 눈에 들어와서 담아봤습니다. 이쁘네요.
귀여운 쿠폰과 벨을 받아들었습니다. 영수증은 밥을 먹고 받은 것이 아니라. 그냥 커피랑 와플이에요.. 근데 만원이 훌쩍 넘는ㄷㄷ; 카페를 한 번 가려면 등골이 휩니다..;
등골이 휘건말건 그린티라떼와 와플이 나왔어요~
와플이 참 심플하지만... 그래도 좋아요! ㅎㅎ
그린티라떼의 거품이 부드럽게 잘 나왔습니다. 맛있어요~ 너무 쓰지도 않게 파우더도 적당히 넣어주셨네요. ^^
그런데 솔직한 심정으로 와플은 참 별로였습니다. 이미 반죽이 공장판이고, 저렴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감은 개인적으로 차라리 아예 부드럽고 폭신폭신하거나 완전히 바삭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애매한 맛이네요. 으... 차라리 브라우니를 먹을걸...
여러분들에게는 차라리 브라우니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어쩐지 가게에 있는 모든 사람이 와플을 안먹더라구요. 전부 브라우니나 초콜릿을 먹지... 후~
이 포스팅을 왜 작성하느냐!? 사실 저도 여기 가기 전 블로그를 검색해서 후기를 보고 싶었는데, 와플에 대한 소감을 적으신 분들이 없더라구요. 디초콜릿의 원래 메인은 와플인데... 그래서 적었습니다. 대전의 디초콜릿 와플은 별로에요... 브라우니 추천... ^^;; 다음에는 와플이 맛있는 곳에 갈테다.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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