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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경품]어세즈 경품 마크제이콥스(38만원상당)시계 도착하다!! 감격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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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세즈 문화련이 도메인 이전을 했습니다.
 변경된 도메인은 http://osej.co.kr
 입니다.

경품이 드디어 품속에 안기다.



 어세즈가 일전에 했던 포스팅중 경품에 당첨됐다는 포스팅 2개를 한바가 있습니다.(참고 : 어세즈, 경품에 당첨되다! 어떻게? 알아봅시다!, 믿었던 대형 브랜드 경품, 완전 'X'실망!?)

 

포스트를 본격적으로 읽기전에 손가락부터 꾸욱~ 눌러주세요.^^

 그리고 경품을 받고 실망을 하면서 했던 포스팅은 어떤 분들에겐 특정 브랜드를 너무 깎아내리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솔직히,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 큰 브랜드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도 컸기에 조금 과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또, 네오 측에서 사과 쪽지를 발송해주셨고, 그로인해 어느정도 화가 풀렸습니다. (저는 그냥 참 단순한 인간이라... ^^;;)

 

 그래서 이번엔 호이팜 측의 이벤트 경품을 받을 일만 남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기다렸습니다. 워낙 철저하신 분들이라 100여명이 넘는 이벤트 당첨 인원의 연락처가 수집되기 전까지 이벤트 경품을 발송할 수 없다는게 JCE측의 의사였습니다.
 하지만, 잠수타버린 유저들이 있기 마련. 시간이 약 2주 흐르자 JCE측은 그 주안으로 연락처를 안보낸 분들은 당첨취소라는 공지를 남기고 이벤트를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분 : 안녕하세요. JCE입니다. 이번에 위시 이벤트에 당첨되신 OOO님 맞으시죠?(참으로 공손하게)
 어세즈 : 네, 맞습니다! (환호를 지를뻔... 화장실이었는데...;;)


 여기까진 참 좋았습니다. 아주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남자분 : 이벤트 상품은 마크제이콥스 시계고, 제세공과금은 XX원입니다. 낼 수 있으시겠죠?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가타부타 설명없이 제세공과금액과 낼 수 있을테니 어서 내라는 말을 뱉는 마당에 잠시 당황해서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남자분 : 여보세요?
 어세즈 : 네, 아 네, 그런데 무슨 상품이죠? 상품이 뭔지 알아야 그만한 제세공과금을 내죠.


 이어진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남자분 : 제품은 저희도 모릅니다. 저흰 제세공과금에 대한 정보만 받아서...
 어세즈 : 네;;;??
 남자분 : ...
 어세즈 : 그럼 대충 제세공과금만 보면 XX정도 하겠네요?
 남자분 : 네... 아마 그정도? 하실거에요... 아 그리고 계좌에 제세공과금을 넣어주시고 또 따로 신분증사본을 보내주셔야합니다.
 어세즈 : 네? 신분증사본이요? 아 예...
 남자분 : 계좌는 지금 받아 적으실 수 있으세요...?
 어세즈 : 네? 아... 힘들것 같은데요...? (화장실이었으니까... 주변에 적을 수 있는 도구가 한개도 없다. 똥으로 화장지에 계좌번호를 받아적을순 없으니까...) 문자로 계좌보내주실 수 없으세요...?
 남자분 : (당황한기색으로)네;;?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ㄷㄷ... 벌써부터 아디다스의 압박이 마구 밀려오는데 어세즈는 참으로 안구에 습기차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당장 JCE 호이팜 공식 클럽으로가서 방금 JCE에서 전화가 왔는데 직접한 것 맞냐? 혹시 아직 전화안한거 아니냐라는 식의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서 Tip.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세공과금을 지불해야하는 상품은 기본 5만원 이상일때부터 상품가격의 22%를 지불합니다. 법적으로 명시가 되어있으며, 제세공과금은 세금에 속하기 때문에 연말 환급금으로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22%의 20%는 세금이고, 2%는 주민세이므로 20%의 금액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루가 가고 그다음날 아침 아주 목소리가 부드러운 여자분께서 다시 전화를 걸어오셨습니다.(정말 부드러운 분입니다. 꼭, 제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에헴...)

 여자분 : 안녕하세요. JCE입니다. 김어성님 되시나요?
 어세즈 : 네.
 여자분 : 아, 어제 저희측 전화에 당황하셨죠 죄송합니다...


 그분은 바로 사과를 하시면서 어제 그분은 기술직에 있으셔서 이쪽일은 잘 모르시는 분이었다고 하고는 바로 제가 받을 상품과 절차를 다시 제대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받을 상품의 정확한 명칭은 바로 마크제이콥스의 'MBM 1087'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1087제품은 오래된 제품이지만 아직도 심플하면서 최고의 상품으로 뽑히는 시계였습니다. 정품가는 백화점가격으로 38만원상당의 제품이었고 JCE에선 직접 백화점에 주문하여 그곳에서 저에게 배송하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제세공과금과 신분증사본을 보냈고, 그 결과 일주일만에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 상품에 대한 정보와 배송일을 알려준 JCE와 마크제이콥스 관계자분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망의 상품공개!



 



 종이 쇼핑백은 참 멋있었는데,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서 온것에 애도를 표합니다... 열심히 뜯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작고 심플한 박스하나가 나타납니다.

 

 열어도 열어도 안에 뭔가 또 나옵니다. 박스를 열고나니 둥근 케이스하나가 더 나옵니다. 사진은 실물의 퀄리티를 표현하지 못했군요. 제 사진솜씨가 그만큼 부족한가봅니다.

 





 어세즈는 이번 이벤트로 처음으로 명품시계를 갖게 되었는데요. 정말 남자들이 시계를 그렇게 탐내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이런 퀄리티라니 평소 싸구려시계만 차오던 어세즈는 원래 이 시계경품을 받으면 몇일 내로 팔거나 바로 환불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계를 뜯자마자 마음이 바뀌더군요. 제가 차야겠습니다. 하하.
 시계의 퀄리티는 인터넷 어디를 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정말 실물을 봐야 명품과 짝퉁의 차이를 알 것 같네요.

 

 이렇게 검증서도 같이 왔습니다. 무료 AS기간은 2년간이라고 하는데요.
어세즈는 바로 모든 것을 꼬치꼬치 물었죠. "시계 가죽에 기스만 나도 AS해주나요?", "메탈, 유리 등등..." 모두다 'Yes'라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 받아주신 백화점 마크제이콥스 직원분 죄송합니다. ㅋㅋ)
 정말 아디다스로 상처받고 마크제이콥스로 상처가 회복된 기분입니다. 여자 친구마저 이쁘다고 난리인 시계이니 말 다했습니다.

 이벤트는 이곳저곳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세공과금을 낼 돈이 없다면 한번 생각해보고 받은 후 이득을 받고 팔 수 있는 물건이면 필려가면서까지 소정의 돈을 내더라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세즈가 요즘 노리는 이벤트는 트위터쪽에 있습니다. '트윗애드온즈'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판 트위터에 존재하는 일명 '당'을 관리 및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 모임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경품당'이라는 곳이 있고 '팔로우 및 RT' 이벤트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고, 당첨여부는 대부분 쪽지(DM)기능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편한 경품응모 공간으로 보입니다.
 어세즈는 그 중 하나에서 스타벅스 음료 기프트콘에 당첨되었고 다른 곳에서도 좋은 소식이 날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스트를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시기전에 손가락 한번 클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