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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어세즈의 이슈동참]남들이 대기타던, 통큰치킨을 구입했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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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은 크네?
 


어세즈도 남들이 신조어까지 말들어내면서 사먹고 있는 닭계의 파란! 통큰이를 샀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자, 어세즈 배불리 먹다.편?)

잠깐! 통큰치킨으로 인해 생겨난 신조어들!?
1. 얼리어닭터
2. 닭세권
3. 버뮤닭 삼각지대
4. 칙통령
등등...

솔직히 과장이 조금 심한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면 대단하긴 한가보다!

오후 9시경까지 삼청동에서 여자친구와 빈둥거리던 어세즈는 (여자친구가 삼청동에 빠싹함당!)
9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돌아오면서 여자친구가

"여뽕!, 전철 타기전에 롯데마트 지나는데~ 요즘 통큰치킨이 붐이잖아~"

라는 말에 어세즈는 버스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린 후, 곧장 롯데마트로 향했습니다.
서울역에 가까운 롯데마트라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ㄷㄷ, 그래도 역시 마트라서 물건이 많이 들어찼네."

어세즈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자친구와 잠시 찾던 통큰이는 잊어버리고
빨빨거리며 마트구경 삼매경. 그러던 중 드디어 눈 앞에 나타난 통큰치킨!
저녁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몇몇 사람들이 기웃거리며 치킨을 갈구하고 있었습니다.

"돌진!"

당연히 어세즈와 여자친구도 그들 무리에 끼어서 '통닭'을 외쳤습니다.(당당함)
그런데 전에 봤던게 분명 통닭이 파는 시간이 7시까지였는데 아직도 팔고 있는게 이상해서
어세즈는 아주머니께 여쭤보았습니다.

"왜, 아직도 치킨팔아요. 여기도 끝이라고 붙여놓으셨네요?"

그랬더니 바로 답해주시더군요.

"이것들은 예약했던 사람들이 안찾아간 것을 판매중입니다."

음... 그래도 눈에 불을 켜고 사려는 분들이 무려 네 팀이나 더 있었기 때문에
경쟁을 하며 닭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정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먼저왔거든요!?"

허허... 어세즈는 속으로 여자친구를 응원했습니다.

'잘한다. 화이팅.'

그런 노력 덕분에 통큰치킨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판매하던 아줌마는

"꼭 집에가서 데워드세요."

라고 해주더군요.
ㅋㅋ, 결국 통큰이를 받아든 우리는 밝은 표정으로 계산대로 향했고
그 길로 집까지 무사귀환했습니다.
솔직히 집으로 돌아오면서 전철안 사람들의 눈은 다 통큰이에게로 향했다는...?

 알맹이를 까보자
 


말로만 듣던 5000\ 치킨.
단, 치킨무와 양념 등을 포함한다면 500원을 더 지불해야한다.
또 500원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해도 소스가 다 나가면 끝이다.
(어세즈는 겨우 콩알만한 양념을 구입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

 


크기를 짐작하지 못할 분들을 위해, 집에 있는 주전자를 생각하면 됩니다.
주전자안에 치킨을 절반가량을 채운다고 생각하면!!!?? 덜덜...
다른곳 치킨이 평균 500~700g 사이로 저울이 떨어지는 반면
통큰이는 900g 정도가 나간다고 떠들죠? 진심일듯...

 


집에 있는 큰 접시에 담았습니다.
솔직히 조각이 너무 크긴하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군요.
워낙 전에 6000원, 7000원에 판매되는 것도 몇번 먹어봐서 그런지 괜찮습니다.
통큰종이상자에 써진 글이 보이나요?

100% 국산닭, 트랜스지방 0%

아주머니께서는 하림닭이라고 아주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하는데
이것까지는 진위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in iphone4

사진 참 맛이 없어보이게 찍혔네요.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블루빈티지 모드로 찍어서... 시체처럼.. (이미 닭의 시체지만...)
푸르게푸르게~

맛은 그들이 홍보하는 것처럼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데워서 먹으시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들은 찬 닭을 먹게 될텐데... 충격이 크실듯합니다.
그래도 5000원이라는 가격과 6000원 7000원하는 저렴한 후라이드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 크기는 예전 그런 것들과 차이가납니다. 딱히 뼈에 밀가루만 튀겨진 것도 아니고 살도 많습니다.

단, 사람 머리 하나에 닭을 하나만 살 수 있다는 것!
또 예약제기 때문에 구입하는데 지칠 수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어세즈는 참고로 끝날 때 가서 예약손님이 찾아가지 않은 것을구입한 것입니다.)
어세즈는 3분도 기다리지 않아서 닭을 손에 넣었기에 크게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닭을 아침부터 가서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얼리어닭터란 별명보단 독설에 가까운 얼간이란 별명이 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파바박드는 군요.

아무튼 모쪼록 싼 닭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게 싼 닭이 맞는 건지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드셔보신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전 서울역쪽에 있는 것을 샀는데, 상태는 양호하더라구요.
다른 포스팅 보니까 뼈만 앙상한 것도있던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