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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기름이 빠져서 담백한 바베큐 삼겹, 옛골토성 [대전/만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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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베큐는 담백하지!

 

 

 대전 서구 만년동에 또 다른 바베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예전에 자주 가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 말고 이번엔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이미 한 번 큰 가마에서 한 번 바베큐한 삼겹살은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합니다. 일반 삼겹살과 향이나 맛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전 고기면 다 좋습니다.ㅋㅋ)

 

 

 

 

 

 점심 약속으로 왔는데, 친구가 조금 늦어서 예정했던 1시보다 늦은 2시에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침도 굶었던터라 너무 배고팠습니다. 요즘엔 춥고 배가 고프니까 우울하더군요. 그러니까 빨리 들어가서 고기를 우적우적 씹자구요. ㅠ

 

 

 

 

 저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오리는 국내산이네요. 다음엔 오리를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우리는 히터가 빵빵터지는 가운데 자리를 골라서 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난방을 키긴 했지만, 그래도 히터 앞이 좋더라구요. ㅎㅎ

 

 

 

 

 

 여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홀 벤치입니다. 앞에 바베큐 포장판매도 가능하다는 문구가 보이네요. 삼겹살집에서 요렇게 판매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데 신기합니다. 집에서도 외식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괜찮겠네요. ㅎ

 

 

 

 

 

 

 다행히 예약을 했던터라 금방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요요 가운데 소스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인데 매콤한게 은근히 땡깁니다. 물론 매운 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순한 맛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 친구는 순한맛으로 달라고 말씀드려서 그걸로 먹었습니다. ㅎ

 

 

 

 

 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특별히 강한 음식은 없었던 것 같아서 좋았네요. 어떤 곳은 향이 강해서 맛이 없던데 여긴 대체적으로 순합니다. 반찬이 순해야 메인이 살죠...!

 

 

 

 

 

 고기가 구워지기 전, 연한 두부로 입가심을 :p

 

 

 

 

 

 

 

 고기는 한 번 바베큐가마에 돌렸지만, 삼겹살이기 때문에 바짝 익혀서 먹으라네요. 살짝 핏기가 남아 있어서 열심히 구웠습니다. 일단 고기에서 바베큐향이 나기 때문에 기대되네요. ㅎ

 

 

 

 

 깻잎 절임은 빨간무절임과 번갈아 나온다는데 오늘은 깻잎! 여긴 상추삼 대신 깻잎이나 백김치에 싸먹네요. 번거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상추쌈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좀 아쉬워요. ㅠㅠ 다음엔 상추도 주세요...!!

 

 

 

 

 검은깨드레싱 샐러드입니다. 맛이 강하지 않고, 검은깨 드레싱이라 고소해요 :) 짭짤한 것 먹다가도 요거 먹으면 가라 앉습니다.

 

 

 

 

 

 바베큐가마에 들어갔다 나온 고기들은 이렇게 기름이 쭉쭉 빠집니다. 흐뭇햄 :)

 

 

 

 

 거기에 우리는 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두 개를 주문했는데, 된장찌개가 각자 하나씩 따로 나오네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된장찌개 맛나요. 밥 먹으러 오신 분들 꼭 먹어요. ㅎㅎ (그런데 짤 수 있음 주의!)

 

 

 

 

 

 고깃집에선 고기+밥+된장찌개 이렇게 같이 입에서 오물오물 씹으면 정말 맛있는데... ㅎㅎ

 

 

 

 

 이제 어느 정도 익은 것 같네요. 고기도 먹어줍니다!

 

 

 

 

 

 먼저 이렇게 고기와 깻잎을 같이 먹었는데, 처음 깻잎무침만 먹었을 땐 좀 씁쓸한 맛이 있었는데 고기랑 먹으니까 그 맛이 없네요. 살짝 달달한 맛도 더해져서 고기 맛이 사는 것 같습니다.

 

 

 

 

 매콤한 소스를 살짝 찍어서 배추절임과도 먹어봤습니다. 음, 전 깻잎에 싸먹는 게 더 맛있었는데 친구는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기호에 따른 입맛을 고르면 될 것 같네요. 물론 고기니까 안 맛있는 것은 없어요.

 

 

 

 

 이렇게 그냥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소스가 매콤한 맛을 빼면, 데리야끼 소스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달면서 짭쪼름하기 때문에 중독성을 일으킬 정도로 괜찮습니다. 쌈장도 추가로 달라고하면 마늘과 같이 줍니다.

 

 

 

 

 마늘과 쌈장 그리고 배추절임의 궁합도 괜찮네요. 삼겹살은 역시 쌈장이라구요! ㅋㅋ

아 잘먹었다, 혹시라도 메뉴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메뉴판을 찍어놨어요. :)

 

 

 

 

 여기에 바베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구나. 먹는데 정신 팔려서 메뉴판은 주문해놓고 던져놨더니...ㅋㅋ 안보고 먹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센스! 고기 2인분 밥 2공기로 점심을 정말 배불리 먹었으니 성공적인 만찬이었죠? ㅋ

 

 

 

 

 살펴보니 점심 특선도 있긴 했는데 고기가 더 먹고싶어서, 고기를 주문했습니다. :)

 

 

 

 

 그럼 다음에 더더더더더더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전 이제 이만 자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