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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터치로 읽는 고전 미스터리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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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다 읽으면 추리력이 오를까!?

 

 

 

 

 크레마터치, 두 번째 리뷰가 되겠습니다. 전에 작성했던 크레마터치 포스팅은 크레마터치에 대한 전반적인 사용법 및 감상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번 포스팅에선 크레마터치를 이용하여 책을 읽어보고 그에 대한 사용 소감을 남기는 것입니다. 크레마터치는 번거롭게 USB를 연결하고 텍스트를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11번가에서 e-북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면 쉽게 로그인을 하고, 책을 다운로드 받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크레마가 있다면 읽고 싶은 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저는 e-북하면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장르소설이었습니다. 무협도 좋고 판타지도 좋지만, 어렸을 때 라디오 테이프로 들었던 셜록탐정과 관련된 책이라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히가시노 게이고나 잘나가는 여러 작가들도 많지만, 고전 추리소설만큼 야하고 긴장이 팽팽한 책도 드물 것입니다. 그렇게 마침 발견한 e-북 패키지가 있었으니 바로 예스24의 미스터리 클래식 에디션이었는데, 고전부터 현대까지 명탐정의 계보를 차례대로 쭉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링크]

 

 

 이 패키지에 구성된 소설은 총 47권에 달하는데 소설 가격을 종이책으로 따지자면 약 41만원이고, e-북 값으로 따지면 그 절반인 20만원 정도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묶음으로 할인해서 47권에 해당하는 소설책을 약 10만원에 살 수 있으니 추리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 한 번 패키지에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도서명 시리즈명 저자명 출판사  종이책 정가   eBook 정가 
고전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오귀스트 뒤팽 에드거 앨런 포 유페이퍼          4,000         2,000
고전 도둑 맞은 편지 오귀스트 뒤팽 에드거 앨런 포 유페이퍼          1,000         1,000
고전 셜록 홈즈 전집(전 9권) 셜록 홈즈 코난 도일 황금가지        86,000       38,700
고전 살인은 예고됐다 미스 마플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오리엔트 특급 살인 에르큘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서재의 시체 미스 마플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ABC 살인 사건 에르큘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에르큘 푸아로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9,000         7,000
고전 누런 개 쥘 매그레 조르주 심농 열린책들          9,800         6,000
고전 갈레씨, 홀로 죽다 쥘 매그레 조르주 심농 열린책들          9,800         6,000
고전 교차로의 밤 쥘 매그레 조르주 심농 열린책들          9,800         6,000
고전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엘러리 퀸 엘러리 퀸 검은숲        13,000         9,100
고전 로마 모자 미스터리 엘러리 퀸 엘러리 퀸 검은숲        13,000         9,100
고전 몰타의 매 샘 스페이드 대실 해밋 황금가지          9,000         6,000
고전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황금가지        12,000         8,400
고전 벤슨 살인 사건 파이로 번스 반 다인 동서문화사          7,800         3,900
고전 화형 법정   존 딕슨 카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황제의 코담배갑   존 딕슨 카 동서문화사          7,800         3,900
고전 나인 테일러스   도로시 세이어스 동서문화사          8,800         4,400
고전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동서문화사          9,800         4,900
고전 가짜 경감 듀   피터 러브시 동서문화사          7,800         3,900
고전 브라운 신부의 동심 브라운 신부 G.K.체스터튼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외딴 섬 악마   에도가와 란포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흑거미 클럽   아이작 아시모프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독초콜릿 사건   앤소니 버클리 콕스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당신을 닮은 사람   로알드 달  동서문화사          7,800         3,900
고전 특별 요리   스탠리 엘린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월장석   윌리엄 윌키 콜린즈  동서문화사          9,800         4,900
고전 크로이든 발 12시 30분   크로프츠 동서문화사          8,800         4,400
고전   크로프츠 동서문화사          8,800         4,400
고전 진리는 시간의 딸   조세핀 테이 동서문화사          6,800         3,400
고전 기나긴 이별 필립 말로 레이몬드 챈들러 동서문화사          8,800         4,400
고전 흑사관 살인 사건   오구리 무시타로 동서문화사          8,800         4,400
고전 문신 살인 사건   다카기 아키미쓰  동서문화사          6,800         3,400
신작 소설 헤드헌터   요 네스뵈 살림출판사        12,000         8,400
신작 소설 하얀 암사자 쿠르트 발란더 헤닝 만켈 좋은책만들기        12,000         6,000
신작 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닛타 코스케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14,800       10,000
           416,200  236,700

 

 

 사실 저는 완전 고전 추리소설 마니아는 아닙니다. 그냥 신작으로 나오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라면 대부분 읽어봤고, 고전이라고 해봐야 누구나 한 번쯤은 뒤적거렸을 셜록홈즈 소설을 한두 권 봤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패키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면,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인터넷에 마니아라고 불리는 분들이 꼭 추천하는 소설이 여기에 몇 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이 추천하는 미스터리 소설의 결말에 대한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그 끝은 아주 찝찝하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오픈 엔딩이라고 말하는데 더러운 표현을 빌리자면 작가가 똥을 싸놓고 독자에게 "내 똥이지만, 너네들 마음대로 닦아라."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엔딩들 말입니다. 상상하기 나름이지만, 스토리의 결말은 어떻게든 찝찝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정해진 결말보단 상상력을 동원해서 원하는 결말을 짜낼 수 있는 게 최고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소설중 하나를 추천하자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꺼낼 수 있는데 이 책의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는 호러퀸/미스터리퀸으로 불릴 정도로 책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미스터리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호러/기괴함 등에 순간순간 전율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죽어나가며 범인을 추측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정도는 다른 소설들 역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책읽기는 책을 원작으로 따오거나 모티브를 삼은 영화도 한 편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이 책을 모티브로한 '아이덴티티'라는 영화가 존재합니다. 비슷한 소재, 비슷한 전개, 다른 결말 어떤 것이 더 재밌을까하며 천천히 둘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물론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재미를 느끼는 것은 종이책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책을 한 권의 작은 e-북 크레마에 담아서 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입니다. 크레마터치의 장점은 전에도 말했듯 E-ink를 채택하면서 배터리 유지 효율을 일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비해 수십수백배로 늘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기차여행을 자주하는 분들이나 전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 시간이 긴 분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과연 1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이 크레마터치를 살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회의감이 들었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크레마터치의 매력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종이책보다 훨씬 가벼운 크레마터치 한 권. 그게 크레마터치의 무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크레마터치를 샀는데 읽을 책이 없으시다면 이렇게 크레마터치 Yes24에서는 무료 e-book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크레마터치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추가과금 없이 무료로 수십권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정도라면 최소한의 10만원어치 크레마터치 본전은 뽑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 독서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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