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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탄방동 맛집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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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대전의 먹자골목 탄방동, 사실 많은 분들이 겉에서 보이는 몫이 좋은 집만 주로 들어가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괜찮은 집이 더 많습니다. 대전 탄방동 주민센터 쪽 도로변 길을 걸으면 5.5 닭갈비부터 시작해서 춘천닭갈비 등등 많은 음식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탄방동을 살다보니 안쪽을 걷는 일도 많은데 저도 걷다가 '이런 곳에도 닭갈비집이 있구나~'하면서 지나갔던 곳도 있었으니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춘천명동1번지닭갈비'입니다.

 

 저도 대전에서 나름 몇 년을 살았는데 이곳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이미 자리잡은지 1년이 될 정도로 꽤 오래된 곳이었습니다. 1년이나 이 자리에 있었는데 얼마 전 처음 다녀온 곳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ㅋ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앞입니다. 평소에도 그냥 지나가던 곳인데 그날은 무엇 때문인지 발걸음을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뭔가 하얗게 빛나던 녀석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왕초롱초롱

 

귀요미!

 

 

 

 

 

 내부는 깔끔합니다. 신발을 벗는 곳과 그냥 앉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신발을 벗는 게 좋겠고, 사람이 적다면 신발을 신은 상태가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둘이니 그냥 신발을 신는 자리를 택했습니다.

 

 

 

 

 

 메뉴는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필요하면 나중에 사리나 볶음밥을 주문하면 되기 때문에 그냥 2인분만 시켰습니다. 양은 딱 사람 수만큼 시키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밥까지 볶았더니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배가 빵터짐...

 

 

 

 

 

 

 

 

 

 서브 반찬은 어디나 똑같이 단골 메추리알과 샐러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에서는 당근 빼고는 모두 국산을 쓴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사근사근하고, 친절하셔서 더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전에 5.5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급하게 밥만 먹고 그랬는데 여기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다 볶아지니 참 맛있어보입니다.

 

 

 

▲ 떡도 쫀딕 고기도 쫀딕ㅋ

 

 

 

 

 쌈에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에선 양파도 주는데 양파랑 닭갈비랑 같이 먹으니 참 달고 맛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쌈은 상추보다 깻잎이 더 맛있는 것 같군요. 다 먹고서 밥을 볶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장을 추가로 넣고, 밥을 볶아줍니다. 콩나물 볶음밥과 치즈 볶음밥이 따로 있는데 따로 주문을 해서 두 개를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아삭하면서 치즈의 고소함도 동시에 느낍니다. 처음엔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간이 딱 맛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습니다.

 

 

 

 

 

 

 먹다보니 끝, 사실 밥을 볶기 시작할 때 배가 이미 불렀는데 한 동안 굶었던지라 억지로 더 먹었습니다. (라기엔 철판이 너무 깨끗한가요..) 아무튼 뒷골목에 있다고 홀대를 받았던 곳 같은데 앞쪽 5.5와 비교해서도 꿇릴 것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사장님 어머니가 10년 전까지 춘천에서 닭갈비 장사를 하셨다더니 거짓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먹기보단 천천히 여유롭게 맛있는 닭갈비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탄방동 춘천명동1번지닭갈비를 추천합니다.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