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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스태미나 갑 바다장어 무한리필 대전 맛집, 무한장어 어은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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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 아니죠~ 바다 맞습니다! 무한장어

 

 

 

 

〃대전 맛집 바다장어 무한리필 무한장어〃

손가락 한 번 ㄳㄳ!!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 기력 회복에 관심이 많은 남성. 사실 제철 음식이 최고라고 외치는 우리지만, 장어나 전복, 산에서는 산삼 같은 것을 놓고보면 제철은 필요 없을 정도로 몸의 기력을 북돋아주는 음식들이 몇몇 있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는 메뉴가 바로 장어가 메인인 식당인데 공교롭게도 제가 항상 깔보는 무한리필집이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그런데 뷔페도 동내 뷔페가 있고, 고급 호텔 뷔페가 있는 것처럼 제가 찾은 식당도 무한리필계의 고급 호텔급이라는 사실입니다. 대전에서 맛집 무한리필 뷔페로 손을 꼽는 곳이 최근에는 베스타와 J뷔페로 좁혀진 상태인데 제가 찾은 무한장어의 경우에는 장어 외에 몇몇 음식이 특화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한장어의 위치는 충남대 옆 또는 카이스트 옆이라고 할 수 있는 궁동입니다. 가깝기는 카이스트와 더 가깝고, 저는 처음에 다 궁동인줄 알았는데 그쪽 지명이 어은동이라고 하는군요. 정말 한끗 차이입니다.

 

 

 

 예약을 해놨더니 기본 반찬과 세팅이 준비된 상태입니다. 제가 찾아간 시간은 6-7시 사이, 8시 정도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꽉찼습니다. 대전에서는 서울과 다르게 사람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도시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예약을 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홀도 있지만, 겨울이라 춥다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마루쪽으로!

 

 

 무한리필 집에서 무한리필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는 소문이 나기 때문에 프리미엄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제공을 받아서 먹었지만, 맛있어서 사비로 또 갈 계획이라 다음 선택도 역시 프리미엄 패밀리 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무한장어 맛집에서 소개하는 장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

 

▲ 으악 조심 생강입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

 

▲ 아삭아삭 잘 익은 김치! 새콤한 맛이 느끼한 기름을 잡아줍니다!

 

 

▲ 리얼 숯불

 

 숯불이 올라가는 시간도 조금 걸리는데 진짜 숯이라면서 자랑을 하십니다. 공장용 숯은 본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숯에 관해선 업자들이 장난을 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숯이라고 하시니 기분 좋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 부추는 오리랑만 어울리는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 소금구이 장어 등장!

 

 

 장어는 처음에만 생으로 나오고 다음부터는 초벌구이가 된 상태로 리필이 들어왔습니다. 초벌구이가 안된 생 바다장어는 처음에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 동안 장어탕과 계란찜도 나와서 심심풀이로 먹으며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장어는 한 쪽을 익혀주고 뒤집어서 익힙니다. 장어의 쫄깃함을 아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침이 진득하니 고이겠네요...

 

 

 

 계란찜과 장어탕, 장어탕은 딱히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맛은 추어탕이랑 비슷한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소하면서 그냥 된장국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는 녀석이죠.

 

 

 

 

 

 소고기와 해물, 오리는 서브라고 할 수 있는데 오리는 국산, 소고기는 미국산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로 소고기는 좀 익혀서 드시는 것을 추천. 뭐 나는 상관없다라는 분들은 그냥 막드셔도 되겠습니다. (저는 소고기는 국산만 미디움-레어 정도로 익혀서 먹습니다. 스테이크를 먹는 것도 아닌데 표현이 좀 그런가요?ㅋㅋ)

 

 

 

 

 끄억. 이제 장어가 다 익었으면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태우지만 않는다면 바삭한 장어도 맛있습니다.

 

 

 

 소금을 절인 상태라 비린 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짠 것도 아니라서 취향에 맞게 소금장이나 소스에 찍어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쌈장에 양파, 깻잎 깻잎 싸넣어서 부추부추 넣어먹으면 캬! 사이다가 잘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별미 아세요? ㅋㅋㅋㅋㅋ

 

▼ 아래 사진을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 숯불 주변에 옥반석!!

 

 다른 구이집에서는 고기를 굽다가 이야기를 하면서 고기가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옥반석이 있어서 고기가 타기 전 옥돌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친구는 설명을 못듣고 제가 옥돌 위에 올리니까 제가 잘못 올린줄 알고 놀라더군요. ㅋ

 

 

 

 

 데리야끼 장이 개인적으론 제일 추천합니다. 그냥 데리야끼랑은 뭔가 다르고 장어의 향이랑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소금장어 외에도 간장장어, 양념장어가 있는데 이 소스를 발라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소금장어를 찍어먹는 것과 발려서 구워지는 것 느낌이 참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친구는 소금장어보다 간장장어(데리야끼 양념이 발라진)가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ㅋㅋ

 

 

 

 

 

▼ 깻잎에도 싸먹는 재미!!

 

 

▼ 큰 은종지를 따로 주시는데 오리를 구워먹으라고 주신겁니다!

 

 

 뷔페는 어디나 공략이 필요합니다. 뽕을 뽑을 정도로 많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평소에는 오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사진을 찍을 용도로 오리를 구웠지만, 나중에는 리필을 할까말까 고민하는 저를 발견하고 흠칫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또 장어보다 굽기 쉬워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익습니다.

 

 굽다가 힘에 부치시면 오리로 잠깐 전향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소고기는 참기름과 소금이면 충분합니다.

 

 삼겹살은 삼겹살 특유의 누린내가 있어서 상큼한 채소와 싸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소고기는 본연의 고소한 맛이 강해서 따로 장이 필요 없다고 느끼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요즘 짠맛에 좀 길이 들어서 소금 정도는 찍어먹는데..

 

 역시 소고기!! 리필해주세요!!! :)

 

 

 

▲ 리필 소고기입니다. 양이 정말 많죠?

 

 사실 남자랑 왔으면 더 많이 먹었을텐데 (물론 이미 많이 먹었습니다.)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물론 이미 기본구성+ 간장장어, 양념장어, 소고기를 먹었지만, 아마 남자들끼리 왔다면 장어나 소고기를 두 번 정도는 더 리필했을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는 것이 아니라면 질리는 맛도 없어서 술술 잘 들어갑니다.

 

 뷔페는 사실 맛집이라고 인정을 안하는데 J뷔페나 베스타처럼 여기도 예외로 놔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격과 맛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리필은 더 주문할 수 있었지만, 요즘 남기지 않을 만큼의 양만 주문하자는 것이 목표라서 주문을 멈췄습니다. 더 주문했다간 남길 것 같을 정도로 배가 부른... (혼자 사이다 한 병을 마신 것이 크리 ㅠ_ㅠ)

 

 

 장어 리필이 끝나고 잔반까지 거의 남김없이 쓱싹!!... 흘흘... 그러면서...

 

 

 남들이 모르는 장어 상식까지 보고 넘어가는 재미!

 장어 꼬리가 정력에 좋다는 말은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근거가 없는 이야기고, 생강과 장어가 그렇게 궁합이 잘 맞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또 장어와 복숭아는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니 상식으로 알아둡시당. 아, 배부르면 졸립고, 졸리면 등따숩고 싶은데!!

 

 아무튼 너무 잘 먹었습니다. 장어를 먹었으니 당분간 스태미나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하핳!!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