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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 맛집 전주집 보양식, 영양탕과 삼계탕, 영양탕을 처음 먹은 친구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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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양식 전주집

 

 

 

 

〃보양식 / 영양탕 / 삼계탕〃

(영양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불쾌한 분들은 과감히 뒤로가기!)

 

 요즘 부쩍 보양식을 먹는 비율이 늘었습니다. 사실 보양식은 많이 먹어도 독이지만, 각 분기별로 한 두 번은 챙겨먹으면 든든한 음식들입니다. 저는 아직 영양탕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하는 말로는 정말 신기하게 한 번 먹으면 여름에 땀도 별로 안나는 것 같고, 평소에도 조금 더 활력적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친구와 찾은 전주집은 대전 만년동에서 작년 대전블로그 기자단 모임 때 맛집으로 찾아갔던 곳과는 다른 곳 같았습니다. 이름은 똑같은 전주집. 아무래도 대전 만년동 새로남 교회 인근에 있는 곳이 맛집으로 소문이 나니까 그 뒤에 생긴 곳 같았습니다. 저는 삼계탕, 친구는 영양탕을 먹었는데 전주집은 흔히 말하는 영양탕 전문점입니다.

 

 

▲ 대전 영양탕 전주집

 

 어두운 저녁 차디찬 겨울 바람을 뒤로하고 밝은 간판이 밝혀진 전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들어가면서 오늘따라 참 춥다고 말했는데 날씨 덕분에 벌써부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 들어서면 홀과 룸으로 나뉘어진 것을 확인합니다. 홀에 앉으면 TV가 있네요!

 

 

 

 저는 사진이 찍기 편한 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영양탕이라는 것이 한국에서는 나름 흔하게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고, 생각보다 고가의 음식이라 보편화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주집의 경우에는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탕과 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나눴습니다.

 

 

 

 친구는 영양탕, 저는 삼계탕. 친구도 이번에 처음으로 영양탕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처음으로 영양탕 맛집 도저어어어어언!!)

 

 

 

 

 

 김치와 깍두기는 직접 종지에 덜어서 먹습니다. 국밥류 음식에는 역시 깍두기가 빠질 수 없죠!

 

 

▼ 드디어 나왔습니다. 영양탕!

 

 

 

 겉보기에는 그냥 소고기 같고, 친구도 그냥 장조림처럼 뜯기 좋은 소고기 부위를 닮았다고 합니다.

 

 

 맛은 소고기보다 더 쫄깃하며 매끌매끌합니다.

 

 

 

▲ 와사비 / 들깨 / 참기름 / 고추장 등등이 들어간 소스

 

 소스는 영양탕에 들어있는 잡내를 잡기 위한 것입니다. 잡내에 민감한 사람들은 먹기 힘든 음식일 수 있지만, 돼지국밥 정도에서 풍기는 냄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는 처음에 소스 없이도 잘 먹더군요!

 

 영양탕을 처음 먹은 친구의 반응은 오묘함입니다. 사실 영양탕의 고기도 그냥 고기지만, 어떤 고기인지 알고 먹으니 소고기보다 약간 더 쫄깃한 맛이면서도 느낌이 묘하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워우~ 푹 고아서 살이 참 야들야들합니다. 닭의 크기는 약 7~8호 좀 작은 닭을 쓰는 것 같은데 딱 1인분으로 좋은 양인 것 같았습니다. 삼계탕은 완전 잡내가 없었습니다. 깔끔하고, 고소하고, 살도 살살 녹습니다!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싱거워서 소금과 함께!

 

 

 기본적으로 닭속에 밥이 들었지만, 저는 부족해서 밥을 더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 완전 푸짐하게 변한 삼계국밥!!! 이미 닭은 뱃속으로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 몰래 찍고, 초상권을 지켜주는 영양탕 리얼 먹방ㅋㅋㅋㅋ

 

▲ 사실 소금을 넣는 것보다 깍두기나 김치 국물을 넣는 게 최고죠!

 

 

 

▲ 쉘위 국밥?

 

 

 

 

 삼계탕은 역시 고추 한 입 크게 베어먹고 '캬~'하면서 입에 넣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대전 만년동에 있는 전주집의 경우에는 다 먹어갈 즈음 후식을 주십니다.

 

 

 계피향이 알싸하게 퍼지는 수정과~ 고기를 먹고 텁텁했던 입안을 헹구기엔 정말 요만한 후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전 새로남 교회 인근에 있는 전주집의 경우에는 사람이 많아서 좀 불편했던 것도 있지만, 요기는 조금 외지지만, 트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웠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대전 맛집을 소개할 때까지 아디오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만년동 전주집 / 전화번호 042-47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