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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얼굴은폐녀'로 돌아보는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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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폐녀?


 

추천은 포스팅의 큰 힘입니다. ^^ 


 최근 지난 2일 이른바 얼굴은폐녀라는 주제로 양혜란씨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습니다. 얼굴은폐녀는 지난 14년 동안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다고 밝혔는데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얼굴은 전에 한창 떠들썩했던 선풍기 아줌마와 닮아 있었습니다.

 

그녀는 성형을 위해 공업용 콜라겐을 주입해 얼굴이 망가졌고, 이 때문에 사람을 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살을 빼기 위해 섭취한 이뇨제의 부작용으로 치아가 모두 소멸했고, 지금의 이는 입에 액체 본드를 부어 커터칼로 치아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치아의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치아에 매니큐어까지 칠한다고... 방송 말미 그는 또 하나의 사실을 밝혔는데 바로 자신이 트렌스젠더라는 것.

 

단지 사람답게 살고 싶었고, 자신의 방향을 추구한 그녀의 현재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했습니다. 이날의 방송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을 쏟아냈고, 그나마 방송에서 전문의들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그녀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걱정을 조금 덜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요?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폐해!

 

우리는 늘상 우스갯 소리로 남자는 어리건 늙건 여자를 보는 기준은 '이쁘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이 말은 웃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99% 공감가는 말입니다. 주위에 누가 여자친구가 생겼다. 첫 질문은 여자친구의 학력, 가정형편 등등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이쁘냐?'라는 물음이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장면을 보셨거나 직접 입으로 뱉으셨을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점점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남자도 여자도 상호의 피해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봐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이쁜 것이 좋으니 누구에게 뭐라고 할 처지도 아닙니다.

 

요즘 세간의 트렌드는 성형에 부정적인 시선은 촌스럽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성형의 대중화 덕분에 자연미인, 미남의 부가가치는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만,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그런 자연미인, 미남 또는 자연스럽게 손대지 않은 외모로 자신만의 매력을 갖게된 이들까지 성형에 관심을 둔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름답고 잘생긴 이들에게도 외모의 컴플렉스가 있겠죠. 하지만 그 컴플렉스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것이지 거기서 컴플렉스를 지운다고 아름다운 외모에 흠집을 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성형으로 이미 아름다워진 사람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성형은 중독이다.' 그러는데 만약 당신이 다른 이들의 기준으로 아름다워진 상태라면 그 중독에서 이제 벗어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 성형은 과유불급이라는 말로 제동을 걸어야할 존재입니다. 많은 병원에서 시술 부작용이 거의 없을 것이다. 안전하다라고 하지만, 거의 없을 것이다라는 말엔 부작용이 1%든 5%든 거기에 시술자의 외모에 해를 끼칠 요인이 조금이라도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성형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혹시 주변에서 당신을 아름답다고 칭송했다면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상태입니다. 이젠 아름다움보단 매력을 살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형, 나에겐 부작용이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현대 의학을 너무 맹신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몸은 단순한 것 같지만, 또 한 없이 복잡합니다. 연 실리콘이든 콜라겐이든 이미 인체로썬 불순물이 들어오는 것인데 인체에 이롭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최근에 무서운 뉴스가 하나 올라왔었죠?

 

 

 

 

불법 시술소가 아닌 몇몇 전문 성형외과 또는 비뇨기과에서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모든 병원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피해자는 수 천명으로 예상되는데 보형물이 터지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을 인체 삽입용도 아닌 공업용 실리콘을 넣었으니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알아야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런 병원을 잡아내는 것이 쉽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이 말하길 공업용 실리콘과 인체 삽입용 실리콘은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이는 각 병원들의 자체적인 양심에 달린 사안인데 더 큰 문제는 암암리에 이런 불법 행위가 일반 전문 병원에서 행해졌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느 누구도 성형 부작용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결국 앞으론 개인의 주의와 병원의 양심을 믿어야겠죠. 이래도 당신이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나요?

 

 

 

앞으로...

 

앞으론 사람들이 이쁜 것만 찾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것을 더 선호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은 선풍기 아줌마, 얼굴은폐녀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네요. 혹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제가 너무 촌스러운 말을 뱉은 것일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