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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아이언맨이 지키는 철판요리 전문 둔산동 맛집, 아이언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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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셰프

 

 

 

 

 술집과 맛집이 참 많은 둔산동 인근, 어세즈는 또 하나의 맛있는 집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아이언셰프.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는 일단 무드를 깔고, 거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올라오면 연인들의 눈에는 하트가 뿅뿅 올라옵니다. 실제로 제가 찾았던 날도 커플들이 모두 야외에 앉아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ASKY를 외치는 분들도 있지만, 여러분도 곧 생길겁니다. ㅠ_ㅠ흑흑

 

 7시 쯤, 대전 둔산동 아이언셰프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자리에 앉기로 했습니다. 일단 실내와 외부가 가깝고, 실외의 경우에는 바람도 선선하게 불면서 도심에서 느끼는 산뜻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아이언셰프는 추석 전후로 오픈을 하셨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그런지 레스토랑이 참 깔끔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 테라스에서는 옆에 카페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둔산동에서 이런 분위기를 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많지 않은데, 아마 이런 로맨틱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겨울이 오기 전에 찾아가길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더 추워진다면 밖에서 먹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분위기를 감상하다가 메뉴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이 좀 더 무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정도 분위기라면 그래도 일단은 만족입니다. 우리는 스파이시 칠리 통삼겹 철판구이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거의 모든 메뉴가 철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레스토랑 안쪽에 앉으신 분들은 불쇼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주문을 마쳤으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잠깐 아이언맨을 감상하는 시간을... ㅎㅎ

 

 

 

 

 

 

 

 

 

 

 

 

 음식을 먹기 전에 아이언맨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아이언셰프라는 상호명은 아이언맨이랑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앞을 가득 메운 아이언맨 때문에 이곳 사장님이 아이언맨의 팬이라 상호명도 그렇게 지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제 오해였던 것입니다. (순전히 재미를 위하신 ㅋㅋ)

 

 그렇게 아이언맨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동안 음식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ㅠ_ㅠ!)

 

 

 

 

 

 

 가장 먼저 우리 앞에 나타난 메뉴는 바로 스파이시 칠리 통삼겹 철판볶음입니다. 이름처럼 코끝을 살짝 자극하는 매콤한 향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골고루 익혀서 나온 아이언셰프의 스파이시 칠리 통삼겹 철판볶음은 양은 적은 편이지만, 맛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볶음면과 계란 등 몇몇 재료를 더 넣어 만들어졌습니다. 계란과 마요네즈의 고소함 그리고 쫀득한 볶음면까지 씹히기 때문에 먹다보면 배도 부릅니다. 또, 일반 오코노미야키 같지만, 볶음면이 들어갔다는 것 때문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나이프로 오코노미야키를 썰어서 그릇에 덜어 먹습니다.

 

▲ 전체적인 고소함을 담당하는 계란부분!

 

 

 

 

 

 깻잎에도 싸먹고, 양파랑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아이언셰프의 스파이시 칠리 통삼겹 철판볶음은 정말 아주 못먹겠다 정도로 매운맛을 가진 녀석은 아닙니다. 적당히 입 안을 괴롭히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도 그렇고 친구도 매운 것을 잘 못먹지만, 이번 메뉴는 크게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점까지 남기지 않는 이 용의주도함. ㅋㅋ 걸신이 들린 것처럼 다 먹고 또 간식을 찾아다니는 우리입니다. 아, 세상에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모든 것을 잊고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기분은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맛있는 게 더 땡기는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아이언셰프, 아마 10월 중순 즈음 한 번 더 찾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에는 메뉴를 바꿔서 추가로 사진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언셰프에 다녀온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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