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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쉬어가는 대전에서 가락국수 한 그릇, 대전역 가락국수 [대전/중앙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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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가락국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대전역, 서울에 갔다가 늦은 저녁 도착한 대전입니다.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아, 뱃살좀보소.."하며 살이나 빼야지 다짐을 하다가 발견한 국수집(-_-...), 깔끔한 간판으로 대전역 가락국수라고 적혀있고, 안에는 외국인이고 한국인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우동처럼 굵직한 면빨을 흡입하는 그네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락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10시가 넘어 11시가 되어가는데 출출한 사람들을 발길을 이끄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생각도 저처럼 이 시간에 가벼운 국수 한 그릇 쯤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이곳에 처음 왔기 때문에 여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메뉴부터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정거장가락국수', 국수의 메뉴는 정거장가락국수 외에도 닭이 들어간 쌈닭국수와 두부두루치기와 국수를 혼합한 퓨전 국수 '두루국수'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저녁에 매콤한 것을 먹긴 좀 그렇고, 시원한 국물이 땡겼기 때문에 정거장가락국수가 더 끌렸는지도 모릅니다.

 

 

 

 

 

 

 비주얼은 일반 우동의 느낌을 갖습니다. 아주 무난하지만, 국수의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출출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원한 국물, 고추가루까지 더 뿌려서 먹으면 얼큰하니 저녁에 최곱니다. 요즘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니 다시금 이 국수가 생각납니다.

 

 

 

 

 

 

 대전역 안에는 성심당도 있는데, 그 옆에 또 역사를 운운하는 국수집이 생긴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거 나중엔 완전히 대전역을 전통시장으로 바꿔놓을 기세입니다. 나중에 대전이 더 알려지고 명소가 된다면 대전역 자체도 관광명소로 지정되지 않을까요? 근처에 있는 시장과 더불어 말입니다.

 

 

 

 

 

 아무튼 늦은 밤 출출한 속을 달래줘서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다음에도 촐랑촐랑 걷다가 들어가는 맛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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