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고기로 승부하는 대전 괴정동 맛집, 화로구이 남산

화로구이 남산

 

 

 

 "고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남녀노소 야채보다는 고기를 외치는 무리가 많습니다. 저는 채소도 좋아하지만, 고기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기라면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육류가 미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세즈는 오랜만에 친구와 돼지고기 대신에 소고기를 찾아서 먹기로 했습니다. 대전 서구 괴정동에 있는 남산은 화로구이점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남산 내부는 역시 깔끔합니다. 요즘 식당들이 다 하나같이 깔끔하죠. 거기에 인테리어는 일식집에 가깝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바 형식으로 주방을 둘러싼 형태도 그렇고, 입은 옷도 그렇고 모두 일본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 남산에 나오는 기본 메뉴!

 

 기본 메뉴도 충실합니다. 특히 묵은 출출할 때 먹으면 요기가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 소스의 아삭한 식감을 위해 양파 외에도 콩나물을 준비해서 적셔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산만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요리는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고기와 좋은 서비스, 그리고 소스의 독특함이 생각납니다.

 

 

 

▲ 남산의 화로불과 기본 메뉴 셋팅

 

 

 

 

 

▲ 우리가 주문한 소 한 마리 세트!

 

 저희의 주문은 소 한 마리 세트였습니다. 등심과 소갈비살 그리고 소주 또는 음료가 나오는 세트 메뉴인데, 사진으로 봐도 고기의 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홍색 핏빛이 어우러져서 굽지도 않았는데 벌써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 남산 맛있게 먹는 법!

 

1. 양파가 들어있는 접시에 맛있는 소스를 붓고!

2. 양념된 양파와 시원한 콩나물을 집어서 양파소스에 적신다.

3. 고기와 적신 야채를 함께 먹습니다.

 

 

 

 

 위에 맛있게 먹는 법을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고기를 양념된 양파와 콩나물을 거기에 담궜다가 고기와 함께 건졌습니다. 새콤한 맛과 혀를 자극합니다. 사실 특별할 것이 없는 것들인데도 고기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맛도 좋습니다.

 

 

 

▲ 남산의 서비스!

 

 고기를 구우면서 먹다보니 이런 서비스도 먹게 됩니다. 술을 드시는 분들은 고기만 드시기에 입안이 적적할 수 있는데 이런 간단한 메뉴로 그 출출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고깃집은 역시 밥 한 공기와 된장국입니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이 식감은 정말 최곱니다.  안심도 안심 나름대로 맛이 있고, 갈비살도 나름대로 맛과 향의 차이가 있습니다. 갈비살 부분은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저는 느끼한 부분 없이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먹다보니 추가적인 서비스가 들어왔습니다. 각종 베이컨 모듬꼬치! 밥과 고기 2인분에서 뭔가 허전함을 느낄 때 주신 서비스라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고소한 치즈와 쫄깃한 떡, 그리고 향긋한 베이컨까지!

 

▲ 식감이 빵빵한 팽이버섯베이컨!

 

 모듬꼬치에는 팽이버섯, 치떡 등이 들어있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팽이버섯베이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팽이버섯과 베이컨을 같이 씹는 식감이란! :)

 

 

 

 

 

 

 

 아무튼 그렇게 테이블에 있는 모든 것을 헤치우고 나왔습니다. 맛나게 먹었으니 그것으로 대만족, 남산 고기 질이 참 좋군요.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