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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화련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만난 감성, '아이페이스(i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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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ACE

 

 

 

 

 in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탄, 기업 iFACE편입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일반적인 미술 전시나 IT 전시회와는 다르게 전체적인 느낌이 '세련된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인 미술전시관은 아주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것 아니면 의미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제가 다녀온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일단 실용적인 부분이 많았고, 제품 혹은 해당 장소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것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실용적인 부분과 디자인 부분이 가장 많이 겹치는 기업이 iFACE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먼저 iFACE라는 기업의 부스부터 순차적으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iFACE, 아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은데?'라며 고개를 갸웃하실 것 같습니다.

 

 

 일전에 저도 몇 번 포스팅(아래 링크 참조)을 했을 정도로 일단 디자인 부분에선 상당히 마음에 드는 퀄리티를 가진 케이스를 제작하는 회사가 바로 iFACE입니다. 2013 KITAS나 각종 박람회에도 자주 모습을 비추는 회사인데, 이번 겨울에는 KITAS가 아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하는 회사가 디자인 페스티벌에 있다니 좀 놀라긴 했습니다.

 

▶ iFace, 옵티머스 G 프로에 펜을 담다. 이노베이션 다이어리 케이스 - http://osej.co.kr/914

 

▶ 스마트폰 케이스계의 뜨는 별 'iFACE' 옵티머스 G 프로 착용기 - http://osej.co.kr/832

 

 과연 왜 iFACE는 키타스가 아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있었을까요?

 

 

 

 그 궁금증은 부스를 들어가면서 이해하게 됩니다. 평소에 iFace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참 많이 들어왔고, 사용했지만, 정작 제품들의 디자인에 대해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케이스들은 제품의 '디자인'을 신경쓰긴 하지만, '누구'의 디자인을 쓰는지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iFace는 그런 점에서 다른 스마트폰 케이스와는 차별성을 뒀던 것 같습니다. 독창적인 모습은 아이페이스 부스 입구부터 'iF.ace'라는 '.' 하나가 추가된 문구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짧은 말장난이지만, 부스를 소개하기엔 이보다 재치있는 말은 없을 듯 싶습니다.

 

 

 

 

 아이페이스의 디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다양한 디자인들은 동일하게 모두 iFACE가 찍혀서 나오지만, 사실 디자인의 양만큼 디자이너 혹은 작가는 정말 여러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하긴 이 많은 디자인을 몇 명이서 했다면 그건 작품을 위한 열정이 아닌 혹사였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제품별로, 그리고 컨셉별로 다양하게 파트가 나뉩니다. iFACE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일단 제품 중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이 여러 개 나온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렇게 작은 파트가 갈라지고 세밀하게 변하면서 제품의 디자인이 더욱 퀄리티를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를 존중하기 위함인지 아이페이스 부스에는 작가들의 사진과 간략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모두 화보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을 하는 분들 특유의 깔끔함이나 우아함, 그리고 개성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었던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체적인 분위기를 언급했을 때 등장했던 신예 작가들의 개인전도 이런 깔끔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소녀 감성 충만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람기 - http://osej.co.kr/929

 

 

 

 

 

 

 제품의 종류는 비단 스마트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iFACE는 추후 가방까지 출시를 하는데, 일단 iFACE에서 추구하는 것이 퀄리티라서 그런지 가방도 일단 찾아봐도 '고급'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가방 역시, 가방 디자이너분이 따로 계십니다. (;;)

 

 

 

 

 그렇게 구경을 하는데 마지막쯤 가니까 제가 좋아하는 켈리그라피 느낌의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위 사진 같은 경우에는 여성분들이 껌뻑 죽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봐도 이쁜 디자인인데 여자분들은 오죽할까요! 그래도 전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좀 담아봤습니다. 김종건 작가님의 작품인데, 옵티머스G프로나 아이패드 레티나는 지원하지 않아서 이분의 케이스는 살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양풍 이미지! 최곱니다.

 

 

 

 

 

 

 이쁩니다. iFACE 제품들은 일단 하나 같이 디자인이 이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냥 끌어서 사용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제품에 어울리는 감성을 담았다는 느낌입니다. 아이페이스 제품들은 대부분 각진 제품이 없고, 각지더라도 곡선과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돌고 나왔습니다. iFACE 기업 부스 느낌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방문하기 전에도 그냥 iFACE가 마냥 괜찮은 기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상함은 없고, 언제나 새로움만 있는 것이죠.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ㅠ_ㅠ 키타스를 방문하느라 놓쳐버린 iFACE Lucky Bag 행사...!! 아침엔 키타스백을 놓치고 오후엔 아이페이스 럭키백을 놓치고, 정말 골고루 놓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봤던 다른 부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