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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맛집/위메프] 맵고 짭짤하고 톡쏘는 '핫족' 한뚝배기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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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족 한뚝배키!

 안녕하세요~ 간만에 음식점/맛집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한동안 소셜커머스 포스팅을 준비하다가 드디어 첫 스타트를 끊는 글을 쓰는군요.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이 글 이후의 글들은 금방금방 올라올 것 같습니다.

 소셜커머스 혹시 소셜커머스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아래 링크 클릭

소셜커머스란? - http://osej.co.kr/185

 
손이 무안해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어세즈는 그중 위메프를 이용해서 구매한 족발에 대한 포스팅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대전 탄방동에서 자라난 족발집
 


핫족'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세즈는 현재 대전 탄방동에서 자취중입니다. 절묘하게 가까운 곳에서 위메프 반값 할인을 하고 있으니 어찌 구미가 당기지 않을까요? 바로 빠른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수량 한정 300개는 역시나 반나절도 못가서 빠르게 동이났고 간발의 차로 어세즈는 위메프에서 진행하는 매운, 간장, 냉채 족발 세가지를 모두 구매했습니다.



 그야말로 지름신 하나의 가격이 7400원이었으니 2만 2천원 가량의 돈을 소비한 것이군요. 원래는 4만원에서 5만원에 먹을 수 있던 비싼 족발인데 아주 저렴하게 2만원에 샀습니다.

 바로 친구와 룸메이트 형에게 연락을 날렸습니다. 사용 가능 기간에 진입하면 바로 행동게시하기로 한 우리는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길 기다리는 학생들처럼, 그 날이 오자마자 핫족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지나가던 길에 처음 보는 핫족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주변에 무관심해서야;;;) 아무튼 우리는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안쪽의 카운터 손님들을 유혹하는 술병들까지, 하지만 어세즈는 술과 담배를 안하기 때문에 별 감흥없이 음료수에만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흐흐.

 깔금한 인테리어
 



 새로 들어온 점포인가? 그래서인지 탄방에선 흔히 보기 힘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어세즈는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테이블이 어느 정도 그득 차있었는데 살짝 민폐였던것 같다.) 사진을 찰칵찰칼 찍었습니다.

 



 마침 야구 경기중이었기 때문에 심심해서 또 한컷 찍고,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처음에 간장 족발과 매운 족발부터 시켰습니다. 냉채 족발은 나중에 부족하다 싶으면 또 시키기로하고 우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돼지 일러스트도 눈에 들어와서 한번 찍었습니다. 핫족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달의 모양을 한 고추와 그 위에 올라앉은 돼지 한 마리 멋진 한폭의 그림이네요.

 



 그 와중에 친구는 족발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이 음흉해집니다.

 "흐흐, 조, 조, 족발은 다 내꺼야... 으흐흐...!!!"

 그래... 마, 많이 먹어라..

 



 우선 반찬부터 나왔습니다. 콩나물 냉국과, 샐러드, 양파 절임입니다.
배가 고픈 우리는 우선 이 간식(?)을 후딱 해치우고 "이것좀요."를 외쳤습니다.

 콜라겐, 겐겐겐 이름부터 쫄깃한 그 이름
 



 우선 간장이 나왔습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두명이 먹기에 이 한그릇은 충분하거나 적당한 양입니다. 짭쪼름하면서 살짝 베어나오는 매콤한 맛이 일품인데 씹으면 씹을수록 술안주에 적합한 놈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뒤를 이어서 매운놈도 나옵니다. 입에 넣자마자 땀이 송골송골 올라옵니다. 아니 입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몸이 "이놈은 무서운 놈이야."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땀이 콸콸콸.

 이 매운 족발은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은 메뉴입니다. 역시 술 안주에 제격인 녀석입니다.

 



 친구는 역시 남달랐습니다. 두 손 모두 비닐장갑을 끼고 양손으로 족발을 뜯으면서 하는 왈이 "역시, 족발은 두 손으로 뜯어야 제맛!乃".
 룸메형과 어세즈의 반응은 너가 짱먹어라 였지요. 무서운 녀석! 그래도 탱글탱글한 껍질이 정말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간장 족발은 다 먹어가고 매운 족발을 그냥 미각을 잃은체 씹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하게 투입한 쿨피스는 오아시스의 물보다도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식탐은 결국 냉체 족발까지 시키고 말았습니다. 잘 달궈진 입안을 차갑게 식혀주는 냉체 족발과 쿨피스는 정말 최고입니다. 톡톡쏘는 냉채 족발, 처음 먹어보는 냉채 족발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후 진공청소기보다도 빠른 속도로 음식을 해치워버렸습니다.

 냐앙, 후기다냥!


 마지막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맛을 솔직히 평가하자면 상, 중, 하의 중입니다. 특별히 다른 족발집보다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할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인테리어는 깔금합니다. 더러움도 느끼기 힘들었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술을 마시러 온 이들이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이고 족발을 뜯고자 왔다면 비싼 축에 속합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맛집으로까지 불리기 힘들다는 평을 내립니다. 어세즈가 생각하는 맛집은 사람이 많아야 맛집이되는것이 아니라. 가격, 맛, 양부터 다양한 것들이 조화롭게 어울려야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저렴하게 술을 드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연인과 분위기 괜찮은 핫족에서 기분 좋게 조금 취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