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삼겹막창 |
친구의 집 근처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는 말에 친구집에도 가볼겸 방문한 고깃집을 소개합니다! 주위가 한창 개발중이라 건물이 듬성듬성 보이지만 그중 이 고깃집은 아궁이 때문인지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현대식 건물에 덩그러니 놓여진 아궁이라니 독특하죠? 맛이 참 궁금해지는 집입니다. ㅎ
아궁이 앞에 놓인 볏짚이
옛스런 멋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사진을 찍으니까 잠깐 휴식을 취한다고,
저렇게 가서 앉았네요.
우린 안에서 먹을겨 이눔들아! ㄷㄷ
(그나저나 이눔들 요즘 자주 보이죠?ㅋㅋ)
아궁이를 들여다봤더니 숯불로 고기를 한 번 초벌하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어주세요~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넓죠?
게다가 깔끔합니다.
방이 거의 다 찼는데,
아직도 예약이 남았네요.
15명 ;;;
간단하게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귀엽게 꾸며졌네요~
후식메뉴판도 귀여워서 한 번 찍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있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 너무 자연스럽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미치겠어요..
고맙다 이 자연스러운 자식들아 ㅠㅠ
우리는
생삼겹살 3인분, 초벌생막창 2인분
을 주문했습니다.
잘먹을 나이잖아요?
사실, 위메프에 딜도 떠서 조금 초과했어요 ㅋ
푸짐한 상차림이 차려집니다.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밑반찬 묵국입니다!
리필이 가능한 녀석인데,
시큼한 김치와 새콤한 육수
부드러운 묵, 고소한 김의 환상적인 조합ㅋ
다섯 번인가 리필했습니다.
정말 눈치의 끝을 달릴 정도로 리필...;;
초강추 ㅋ!
밑반찬이 참 정갈하죠?
그럼 이제 메인을 살펴봐요!
으아니! 이미 초벌로 한 번 기름을 뺀 고기입니다.
생긴 것이 꼭 그냥 먹어도 될 것 처럼 야리야리하네요~
불을 중-하로 켜서 고기를 올립니다.
이미 초벌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불이 필요없어요!
한 번 초벌을 거쳤기 때문에
바로 가위로 잘라도 잘 잘립니다.
먹기 좋게 잘라줍시다!
시간이 지나니 맛있게 구워집니다~
노릇노릇, 음음 다시봐도 침이 고여요 ㅠ!
이 친구들은 다시 술 한 잔 들어갑니다.
밥을 먹으며 한 잔 정도?
올바른 술문화 :D
잘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파에도 무쳐먹고
기름장에도 찍어먹지요~
막창도 나왔습니다.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초벌만으로 이렇게 먹음직;;!
막창은 씹을수록 고소하잖아요?
2인분만 주문했지만,
양은 충분했고, 연신 맛있다는 탄성!
친구들도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잡내가 거의 없어서 참 좋은 맛 :D!!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한다
라는 지론 아래.
공기밥 두 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볶음밥 메뉴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직접 볶아먹으려구요!
아까 생삼겹살에서 고기를 한 조각 남겼던 것으로
김치, 양파, 콩나물 기타 재료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잘 볶아진 것 같나요? ㅎㅎ
음, 맛있다~
ㅎㅎㅎ
다 먹었네요.
이거 완전 걸신 들린 것처럼 먹었습니다.
초벌생삼겹살이라더니 살도 통통하니 좋고,
막창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묵국도 일품이니 우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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