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바디스 즉석 카메라 폴라로이드 플래시(Polaroid One Step Flash 600) 집에서 발견!

웜바디스 즉석 카메라 폴라로이드 플래시

 

 오늘 갑자기 왠 폴라로이드 포스팅이냐구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제가 영화 웜바디스를 보고 왔거든요. 거기에 집에서 발견한 고대유물급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영화에 있던 것이랑 너무 비슷해서 꺼내봤어요. 모델명은 폴라로이드 플래쉬, 폴라로이드는 2002년쯤 이미 한 번 파산을 했었고, 폴라로이드라는 라이선스는 결국 더캐릭터그룹이라는 자회사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 뒤로도 복잡한 이야기가 있지만, 먼 나라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결론만 말하자면 한국에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은 이미 단종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구하려고 해도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시세가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웜바디스에 나왔던 폴라로이드 카메란데 외형은 제가 가진 카메라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사실 폴라로이드 카메라에도 여러 기종이 있는데 One step이나 Flash 등 다양한 닉네임이 붙어있습니다. 웜바디스라는 영화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영화속 즉석 사진의 색감은 정말 이쁘거든요. 좋은 추억을 남기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폴라로이드 카메라, 하지만 제 카메라 기종을 네이버 지식쇼핑에 찾아보니...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구매대행만 존재하는데 가격이 50만원을 넘습니다. 아주 옛날에 중고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던 제품인데 몇 년이 지난 지금 팔려고 한다면 후한 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기기 욕심이 없었다면 말이죠. 저는 소유욕이 강한편이라 아마 팔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웜바디스에 나왔던 것인데 유명세좀 탈까요?

 

 

 

<출처 : 위키피디아>

 

 위 사진은 제 카메라가 아닙니다. 모두 초창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지금와서 보니 클래식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카메라는 Polaroid One Step Flash 600이라는 기종으로 지금 나온 폴라로이드 카메라 중 가장 색감이 잘 나온다고 알려진 기종입니다. 하지만, 필름 공장이 멈췄기 때문에 필름을 한 장의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싼데 최근 제가 산 기준으로 8장에 32000원 정도합니다.

 

 

 

 

 

 아마 이 기종이 웜바디스에 나온 카메라와 기종이 완전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ONE STEP FLASH 시리즈는 맞는 것 같은데 약간 다른 것 같네요. 영화라 그런지 필름을 아낌없이 사용하던데 현실이었다면, 엄청나게 아껴서 썼겠죠? 한국에선 이 필름 한 장에 4천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가격 대비 충격이 큽니다.

 

 

 

 

 카메라가 처음에 닫혀있다면 카메라 왼쪽에 있는 빨간 버튼 뒤를 눌러 카메라 상단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빨간 버튼은 사진을 찍는 버튼이죠. 처음 폴라로이드를 쓰는 분들에겐 생소하고 어색한 위치일 것 같습니다. 물론 몇 번 써봤다고해도 어색하긴 어색하네요.

 

 

 

 

 

 

 

 

 카메라를 열면 카메라 플래쉬와 중간 부분 즈음해서 카메라의 기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기종명이 이 부분에 적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여기를 확인하면 기종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리즈라도 버전이 다르면 다른 곳에 이름이 세겨질 수 있습니다.

 

 

 

 

 

 

 또 밑부분을 열면 필름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으왕 크당, 처음에 필름이라고 하길래 옛날 필름을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알았네요. 아무튼, 저에게도 웜바디스에 나왔던 이런 종류의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있었다니 기억력이 참.. 저도 좀비급...!!

 

 

 

 마지막으로 기념일에 찍으려고 아껴둔 필름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이렇게 필름 한 팩에 32000원이라는 것입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있으시다면 정말 꼭 아껴쓰세요! 다음에 사진을 찍어보고 추가적으로 사진을 올릴게요. 지금까지 좀비영화 웜바디스에 나오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리뷰했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리뷰를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