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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화련

대전 둔산동 맛집/멋집, 생일에 레스토랑 1314 그리고 마인츠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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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둔산동 멋집 1314

 

 

 


 

 대전 둔산동에 있는 맛집/멋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맛은 그냥 무난했기 때문에 특별한 맛집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하고, 저도 블로그들을 보고 찾아갔던 곧이라 이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상중하 중에 '중'이었습니다. 맛보다는 멋으로 인테리어가 감성적인 멋이 있어서 운치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1314를 맛집보다는 멋집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멋집 대전 둔산동 레스토랑 1314에 대한 간략 리뷰를 시작합니다. Canon 600D는 요즘 집에서 쉬고 있어서 스마트폰 옵티머스G프로로 촬영을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G2 사진 참 괜찮은 것 같던데 한 단계 차이인데도 사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인가!? 두둥..)

 

 

 

 

 저희가 1314를 찾은 날짜는 정확히 '11월 14일'이었습니다. 어떻게 기억을 하냐면 제 생일날 방문한 곳이기 때문이죠.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제 생일은 11월 14일입니다. 아, 올해는 지났으니까 다음 해 선물을 기대할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ㄷㄷㅋ)

 

 

▲ 요건 갤럭시노트2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 배터리가 나가고 찍은...!

 

 1314 레스토랑은 들어가기 전부터 포스가 남다릅니다. "난 비싼 남자야"라고 말하는 듯한 외형과 함께 손님의 손을 덜덜 떨리게 만듭니다. (실제로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맛집의 기본은 가격과 맛, 그리고 그에 적합한 양, 분위기 등등 모두 고루고루 분포되어 있어야 선정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여긴 가격이나 맛, 양에 대한 제 기준으로 한참을 미달했기 때문에 다시 말하지만, 그냥 멋집!

 

 멋집의 정의를 한 번 정해보자면

 

 "음식의 질, 맛과 양을 떠나서 식당의 분위기, 서비스, 상태 등의 부분만 고려하여 일정 기준치에 도달하는 곳 또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여친느님과 저는 일단 파스타 한 종류, 필라프 한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파스타는 어떤 것을 시켜도 배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했고, 필라프는 맛보다는 배를 채우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둘을 주문하면 입도 만족하고, 포만감도 만족할 수 있어서 그런 조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필라프는 목살필라프, 파스타는 빠네(빵그릇) 종류로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메뉴 하나에 14000~16000원 선, 스테이크는 거기서 배로 가격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스테이크도 한우1등급 한 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격과 양으로 따지자면 솔직히 지금까지 둔산동의 맛집이라며 서가앤쿡과 손쿡, 로보쿡 등등을 돌아다녔는데, 그곳들과 비교하자면 1314는 가격이 비쌀뿐더러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서가앤쿡이나 손쿡 같은 보편화된 레스토랑이 2-3천원 비쌀지 몰라도 양에서는 1314를 배로 압도하기 때문에 평소 서가앤쿡이나 손쿡을 찾았던 분들에게는 1314가 양에 차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서가앤쿡과 손쿡은 비정상적으로 양이 많기는 했습니다. 1314는 그냥 보통 레스토랑 수준)

 

 

 

 

 그래도 1314는 레스토랑 특유의 아늑함과 그러면서 바 같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담고 있어서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자꾸 비교하게 되지만, 서가앤쿡이나 손쿡은 분위기가 좋아도 손님이 많이 찾는 바람에 대기시간이 길거나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314가 멋집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기본 디저트, 바게트와 발사믹소스. 둔산동 멋집 레스토랑 1314에서는 발사믹소스와 꿀을 혼합한 소스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바게트보다는 꿀을 먹는 느낌으로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달달한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 곧이어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해산물 잔뜩, 꼬소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양은 역시나 적군요. 밑에 빵이 없었더라면, 정말 충격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바다조개나 오징어, 새우는 질기거나 냄새가 나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 피자를 주문하지 않고, 파스타에 있는 빵만 잘 먹어도 소문이납니다.(잘먹었다고...)

 

 

 

 

 필라프는 고기가 참 맛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는 맛이 무난합니다. 가격이 좀 나가길래 필라프는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보통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서가앤쿡이나 손쿡, 로보쿡은 비정상적으로 양이 많은 것이었구나하고 말입니다. 요즘들어 살이 오르고, 먹는 양도 더불어 늘어나는 중이라 부족할 것 같았지만, 오늘은 제 생일.

 

 당연히 추가적으로 준비한 것이 있었습니다!

 

 

▲ 마인츠돔 기리쉬 케이크!

 

 

 

 바로 마인츠돔 기리쉬 케이크입니다. 기리쉬 케이크는 약 2년 전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때는 자연드림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녀석을 먹었었고, 이번에는 드라마 최고다이순신으로 유명해진 마인츠돔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마인츠돔 케익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촉촉한 맛이 일품이라 또 찾게 되었습니다.

 

 ▶ 2년 전 기독교 카페 홀리크로스에서 맛 본 자연드림 기리쉬 케이크 - http://osej.co.kr/374

 

 

 

 

 

 초를 끄고, 본격적으로 식신 모드로 돌입합니다. 으항항항항항항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더니!!! 으허헣 오늘이 바로 그날!!

 

 

 

 

 

 

 촉촉한 쉬폰의 느낌이 사진을 통해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포스팅을 하는 어세즈가 다시금 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진짜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으아.. 가격은 거의 3만원 돈이라 돈이나 살 때문이 아니라면 평일에 찾아가서 사먹고 싶은 녀석입니다.

 

 

 

 

 다먹고 묵직해진 몸으로 홀가분하게 나온 어세즈. 1314는 멋집으로 추천합니다. 특별한 날, 분위기를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예약을 하시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맛있는 맛집을 찾는다하면 비추. (물론 여기도 입맛에 맞는다라는 분들이 있으면 그냥 드셔도 좋습니다. 사실 보통 양에 맛도 무난하니까요!) 타임월드 근처 맛집/멋집 레스토랑 1314 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라이프스타일로거 어세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곳을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