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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겉은 화려한, 맛은 단아한 대전 초밥 맛집, 스시안 [대전/장대동] it's 스시 타임 :) 저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두 좋아하는 잡식성입니다. 특별히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 있으면 찾아서 먹는 성격인데요. 이번엔 스시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다는 추천을 받아 '스시안'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스시안은 대전 장대동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에 시장도 있고, 깔끔한 것 같아서 음식은 믿을만 할 것 같습니다. 식당 앞에 새벽 시장을 본 재료로 요리를 한다고 써있으니 재료들은 모두 하나같이 신선하겠죠? 스시안으로 들어섰을 때 안쪽의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2시경 찾은터라 손님도 많지 않고, 좋았습니다. 사실 식당들이 다 좋은데 한 번 유명해지만, 사람들로 복작대는 공간이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일식은 약간 .. 더보기
'궁중삼계탕'에서 소고기 사묵겠지~ '스끼야끼' [대전/둔산동/맛집] 삼계탕집에서 삼계탕만 먹나!? 날씨가 추운 요즘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지나가면서 특선메뉴를 발견하고 들어간 집입니다. 삼계탕집이지만, 삼계탕 외에도 오리도 팔고 전복도 팔고, 몸에 좋다는 것들은 다 팔고 있네요. 아마 소고기도 이번에 특선메뉴를 시작하면서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들어갑시다! 1인분 만원이지만, 일단 푸짐해보여서 진입! 내부는 깔끔합니다. 들어왔는데 카운터는 비어있네요. 좋은 자리는 다 찼고, 가운데 테이블에 자리가 남아서 거기에 앉았습니다. 룸도 있고, 앉아서 먹는 곳도 있는데 취향별로 골라앉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연말이라서 다들 회식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다들 분주한 모습.ㅋ 여기저기 둘러보는 동안 스끼야끼가 나왔습니다. 정말 푸짐한데요. 우와, 근데 이게 끝이 .. 더보기
서울서 소고기 먹고 싶으면, '진성옛날소머리국밥' 사묵겠지 [서울/삼청동/맛집] 삼청동을 거닐다가, 소머리국밥 먹겠지~ 연인들의 놀이터 삼청동, 분위기 메이커고 언제 걸어도 멋이나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리를 잘 잡은만큼 이 일대의 음식점은 대부분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 맛집들 중에서도 그 자리를 일년이년 이상 지킨 전통있는 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하는 소머리국밥집 역시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인데요. 이번에 이 국밥집이 사라진 것으로 알았다가 구석으로 밀려난 것을 알고, 뒤늦게 찾아갔습니다. 겨울이라 뜨끈한 국밥이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진성옛날소머리국밥'입니다. 이 소머리국밥이 있던 건물에는 다른 대기업의 체인이 들어섰고, 진성국밥은 이렇게 골목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마 찾으시는 분들은 표지판을 잘 찾아서 들어와.. 더보기
기름이 빠져서 담백한 바베큐 삼겹, 옛골토성 [대전/만년동] 바베큐는 담백하지! 대전 서구 만년동에 또 다른 바베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예전에 자주 가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 말고 이번엔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이미 한 번 큰 가마에서 한 번 바베큐한 삼겹살은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합니다. 일반 삼겹살과 향이나 맛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전 고기면 다 좋습니다.ㅋㅋ) 점심 약속으로 왔는데, 친구가 조금 늦어서 예정했던 1시보다 늦은 2시에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침도 굶었던터라 너무 배고팠습니다. 요즘엔 춥고 배가 고프니까 우울하더군요. 그러니까 빨리 들어가서 고기를 우적우적 씹자구요. ㅠ 저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오리는 국내산이네요. 다음엔 오리를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우리는 히터가 빵빵.. 더보기
왕이 먹고 싶은 만큼, 고기와 바베큐를 무제한으로! '고기킹' [대전/둔산동] 고기와 바베큐를 무제한으로! 뷔페 투어 이번엔 둔산동에 있는 고기킹을 방문했습니다. 다른 고기 부페는 대부분 일반 고기밖에 없지만, 여기엔 바베큐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작년까진 많이 찾았다고 했는데 방문이 뜸해진 사이에 장작구이가 들어나봐요. 장작구이는 실제로 비싸서 많이 먹기는 어려운 음식인데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솔깃하네요. 그럼 대전 탄방역 근처에 있는 고기킹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냠냠 :D 고기킹은 화려한 간판이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또 앞에는 직접 장작구이(초벌)을 하는 것을 바로 볼 수 있어서 더 눈에 띕니다. 자리는 넓고 마루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신발을 벗어도 좋고 그냥 드셔도 될 것 같네요. 저와 친구는 그냥 신발을 신고 먹기로 했습니다.. 더보기
문어와 오리 그리고 한방의 만남은 '흙과마루' 문어와 오리가 한약에 빠진 날 이제 늦가을 겨울에 곰이 겨울잠 자기 전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놓는 것처럼 저도 요즘 뭔가를 배불리 그리고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몸이 허해진 것을 느끼고 보약을 한 첩 먹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으니 음식으로 대체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토록 퍼덕퍼덕한 오리와 문어, 그리고 각종 약재의 만남은 건강을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이의 속이 뜨끈뜨끈 건강해지게 만드는 요리와 구수한 디자인은 존경하는 어르신이 있다면 모셔오고 싶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대전 둔산동 어느 건물 9층 다소 빌딩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밖에서 보기엔 꼭 골동품을 수집하는 곳처럼 비춰지지만, 옆에 식당이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들어서면 그냥 카.. 더보기
동학사로 들어가는 길에 만나는, '이뭐꼬' [대전/동학사/맛집] 자연을 맛보는 곳 공기가 좋은 곳에선 밥도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위 환경이 요리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인데요. 이번에 어세즈는 국립공원 '계룡산'에 단풍놀이를 가면서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 중 하나로 식사를 위해 찾았던 '이뭐꼬'라는 식당으로 마당(주차장)에는 구수한 분수대(?)에 지붕에는 기왓장 대신 장독대를 엎어놓은 독특한 곳입니다. 우리가 이날 주문한 음식은 바로 두부&김치와 들깨수제비, 공기밥입니다. 가격은 총 2만원이 나왔지만, 정말 배부르게 만족한 밥상이었습니다. 전통스런 느낌이 풍기는 홀을 지나 방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단풍놀이 막바지라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뭐, 이것도 지난주에 비해선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편입니다. 식당 구석구석.. 더보기
가을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을, 오모리찌개(김치찌개) [대전/시청역/맛집] 묵은지로 느끼는 추억 요즘 같이 가을이 물씬 느껴지고 날씨가 쌀쌀할 땐 따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저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찾은 곳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대전 토박이 친구들은 이미 알고 있던 곳이네요... 아마 제가 이렇게 글을 쓰지만,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도 이 '오모리찌개'를 아는 분들이 여럿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 있는 오모리찌개는 둔산 시청역 근처에 있으며 먹자골목에 위치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버거킹이라던지 편의점이 있으니까요. 오모리찌개가 뭔고하니 바로 김치찌개입니다. 독특하게도 여기는 오모리찌개 외에도 유명한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옛날손짜장인데요.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요란하게 반죽을 내려치는데 나중에 먹어보면 정말 또 찾게 됩니다. 말이 .. 더보기
건강하게 훈제한 모듬바베큐, 이레장작구이 [대전/만년동/맛집] 건강과 맛은 반비례다? 건강하려면 맛이 별로고, 맛있게 먹으려니 건강이 걱정된다. 이런 고민은 요즘들어 병약해지는 사회속에 우리가 늘상하는 고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만 찾아다니면 웰빙 식품을 많이 찾을 수 있고 몸도 덜 헤치면서 맛도 건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맛집들도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이레장작구이가 그런 집입니다. 약 일년 전에 한 번 찾았던 곳이라 자꾸만 담백한 삼겹살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 기분입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도 야식이 땡기는 밤이라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네요...ㅠㅠ 이레장작구이는 만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 모임 장소를 여기로 정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마침 훈제고기를 빼고 계셔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그냥 꼬챙이에 꽂힌 녀석들만 봐도 군침이.. 더보기
새콤한 과거와 달콤한 현재의 만남, 대복백김치비빔국수 백김치비빔국수? 맛나는 것이라면 먹고본다! 사람이 많다면 여기가 맛집인가? 싶어 들어가본다. 대복백김치비빔국수도 그런 집입니다.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 즈음되면 가족, 친구, 연인 할 것 없이 붐비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과연 그렇게 맛있을까? 분명 술집일테지만, 아이들도 있는 것이 심심치 않게 보이니 분명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먹을 것이 떨어지겠지 싶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주말에 이른 시간이라 테이블은 많이 비었습니다. '점심특선(추억의 도시락+돼지고기찌개)'과 이 집의 간판 '백김치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밖에 달려있는 것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비빔국수는 4000원이었는데, 가격이 오른 것 같습니다. 점심특선은 1인분에 6천원! 이게 돼지찌개입니다. 제 입맛에는 좋았지만.. 더보기